ㅠㅠ
얼마전 오막포에 7~8개의 EF 렌즈를 전부 팔고.. 10년가까히 써오던 DSLR 에서 미러리스로 완전히 넘어왔습니다만..
(현재 메인으로 소니 A9+ 4~5개 렌즈 , 서브로 캐논 EOSR + rf 50.2 렌즈 사용중)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이.. 미러리스가 확실히 모든면에서 진보된 방식은 맞습니다만,
(특히 a9의 경우는.. 카메라가 모든걸 알아서 다 해주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라고 해야할까요..)
사진가에게는 사진찍는 "과정" 조차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잊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추억 속의 그러한 즐거운 과정들이 누군가에게는 미련해 보이고 또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그동안 익숙함과 추억이라는걸 외면한채 너무 미래지향적?으로 성급하게 판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새로운 진보된 방식 또한 언젠가.. 저에게 새로운 추억을 가져다 주겠지만 말이죠.
DSLR 오래 써오신 분들은.. 두번 세번 생각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ㅎㅎ
DSLR이 그리운지 어제는 꿈에서도 오막포가 나오네요..
찰칵찰칵 미러소리+셔터음이 환청으로 들리네요. ㅎㄷㄷ;
아무래도..
육두막에 쩜사라도 들여야겠어요..ㅎㅎ
제가 그래서 예전에 a9 a7r3 팔고 다시 오막삼으로 왔습니다. 대만족중입니다.
오막삼..그리운 바디죠 ㅠㅠ 되짚어보면 저에게는 베스트 바디가 아니였나 싶습니다.ㅎㅎ 아무리 그래도 다팔고 다시 넘어오는건 아닌것 같고 기추할까 생각중입니다. 육두막 살까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막삼에 쩜사도 괜찮겠네요.ㅎㅎ
오막삼에 쩜사 너무 좋죠^^ 저도 사실 미러리스의 칼핀은 좋지만 사진찍는 재미의 반감, 조작의 직관성부재등 여러가지부분에서 아직은 적응을 못하게 되더군요. 좋은바디 기추하시길 바랍니다!
손휘갔다가 불만족 이셨군요
현재 캐논/소니 둘다 쓰고 있는데 만족도는 매우매우 높습니다.ㅎㅎ 특히 소니 a9은 그냥 알아서 다해주는 슈퍼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바디 성능의 만족도로 따지면 1dx mark2를 제외하고는 애초에 비교를 할수 있는 수준 조차도 아닌듯 싶습니다.
브랜드가 문제가 아니라 캐논/소니 둘다 미러리스라는 것이 문제지요..ㅎㅎ 미러리스 라는게 문제입니다..ㅠㅠ
R 사용자지만 적극 공감합니다.
지금은 사진이 너무 쉽게 팍팍 찍히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대신에 요샌 라이트룸 붙잡고 있는 시간은 확실히 더 즐거워 지더군요^^.
전 일단 그것으로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리워요....
개인적으로는 1Ds 셔터 소리가 제일 그립습니다^^....
EVF가 더 좋다는건 알지만 OVF도 그립구요..ㅠㅠ 저도 캐논 EOSR 셔터음에 대한 불만족도가 큽니다. ㅠㅠ 소니 a9도 마찬가지지만.. 둘다 셔터음에 대한 불만이 사실 커요.. 어느 회사가 되었건 셔터음 커스터마이즈 기능좀 넣어줬음 좋겠습니다..ㅋㅋ
응??? 손휘 가야하나요??ㅠㅡㅠ
사진이라는 것이 바디 성능에 따라 호불호, 위아래가 갈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깔구요. 색감, 인터페이스, 바디 외형 이런 개인적인 취향 부분을 제외하고, 현존하는 모든 브랜드 중에서 성능만 가지고 말했을때 제일 앞서있는 브랜드가 소니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DSLR과 비교해서 미러리스가 보다 진보적인 방식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고, 미러리스에서 제일 앞서있는 브랜드는 소니니까요.ㅎㅎ
새로운 라이카M 바디에 필름 와인더 처럼 보이는 기구가 추가되었다가 뚜껑을 열고보니 생긴것만 와인더고 사실은 단순 엄지그립이었어서 많은 분들이 실망했었죠. 비슷한 케이스 같네요ㅎㅎ
그러게요 ㅎㅎ 저는 MF 세대는 아니라 사실 MF 감성은 잘 이해 못하지만.. MF 좋아하시는 분들은 MF의 감성을 너무 사랑하시더라구요.ㅎㅎ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걸 느껴서 dslr 유지하기로했어요.
찍는 내가 일단 즐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미러리스는 브랜드 불문하고 확실히 디지털 적인 느낌이 많이난다고 해야하나요.ㅎㅎ 성능이 좋아지는 것과 사진 찍는 재미는 반비례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더 젊고 미래지향적인 분들은 이해를 못하고 좋은 성능에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저도 나이가 많은건 아닌데..ㅠㅠ)
니콘 추천합니다.
니콘은 들어갈때는 마음대로지만 나올때는 마음대로가 아닌 브랜드 아닌가요? ㅎㅎ 니콘만의 엄청난 진한 감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ㅎㅎ
손맛은 필카로..
제가 중고딩때까지는 한창 필카를 썼었지요.ㅎㅎ 다시한번 돌아가볼까요?ㅎㅎ
Eos 필카에 쩜사 물려쓰시는것도 좋을듯한데요
바디 가격도 싸고
필카는 사실 생각도 안해봤는데요. 이러다가 점점 뒤로 가는게 아닌지..ㅋㅋ;
쩜팔이나 40팬케익이나 돈도 안되는거 팔기 귀찮아서 필카에 끼워서 쓰니까 좋던데요 ㅎㅎ
필카도 고민좀 해봐야겠네요. ㅎㅎ 어차피 성능 되는 메인 바디는 그대로 둘 것이니.. 괜찮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