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버린 나쁜사람

안녕하세요~보배회원님들.
다름 아니라 어제거래처에갔다가 거래처 공장장께서 누가 강아지를버리고갔는지 아침출근때 부터 있더니 아직까지 저기있네~이러는겁니다.
그때시간이 오후5시경이였네요.
저멀리 어렴풋이 보이는 조그마한게 왔다갔다하는게 보이네요.
4차선도로라 차들이엄청다닙니다.혹시라도 도로건너다 로드킬당할우려가 있기에 재빨리 갔어요.
안보이길래 한참찾았네요.두바퀴쯤 돌고 거의 반포기상태로 둘러보는데 철쭉?나무숲에 추운지 쪼그리고 있네요.
가까이 가니까 경계를 하지않는걸보니 순한애같았어요.
근데 왠걸 애가 좀 이상합니다.
암컷인데 생식기쪽에 뭔가가 많이흘러나오고.한쪽눈에 속에 피부라해야하나? 이게 안에서 삐져나와있네요.
그걸본순간 아...얘가 버림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많이들었어요.
일단 데리고 차에태웠어요.
강아지 키울형편은 안돼고 여기저기 수소문해봤어요.
유기견센터에 전화하면 데리고간다기에 전화할려다 유기견들은 입양이되면 다행인데 아픈애인데 입양이 안될거같더라구요.
그러면 안락사될거구...
그래서 유기견센터는 연락안했어요.
근데 다행인게 다른거래처갔더니 거기상무님이 사무실에서 키워주신다네요^^정말다행
거기사무실에서 하루재우고 오늘가봤더니 사무실을 난장판으로해놨다네요
패드가없어서인지 여기저기 실례를 해놨네요ㅡㅡ
패드사다주고 잠시얼굴보고 나왔네요.
오후에 동물병원가서 아픈곳 한번 진찰받아보고
칩이 내장되어있는지 확인도해볼려구요
혹시라도 잃어버렸을수도있잖아요.그러면 정말다행인데~
만약 버리신거라면 왜첨부터 키우지말지 왜버렸냐고 한번물어보고싶네요.
어차피 강아지가 사람보다 먼저가는데 그사이 아프고병들고할텐데 그건 생각안해보셨는지요.
키울능력안되면 첨부터 키우지 말아야합니다.
오늘가니까 벌써 이름을 지어놨네요^^
초롱이라고.
얼마나 활발한지~이정도면 정이 많이들었을텐데 왜버렸을까요?
일단병원부터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