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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디시 선발대의 캡틴마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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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요약)  그저 무난한기만 하고 인상없는 영화

-리더쉽? 그저 강하기만 한 주인공. 이새끼가 왜 캡틴이지?

-진부하고 예상가능한 클리셰 -> 지루함

-. 이거 안봐도 엔드게임보는데 지장없음

 

 

 

영화의 퀄리티는 무난했다. 근데 그 무난함이 발목을 잡아버렸음. 
영화의 배경은 1990년대 그니까 MCU 영화중에서 퍼스트 어벤저 다음으로 연대가 옛날인 작품임. 

이 영화에서 퓨리와 콜슨이 나온다는 소식은 이미 오래 전에 들었고,

 캡틴 마블의 솔로영화인만큼 우리에게 "캐롤 댄버스는 누구인가?"라는 궁금증을 해소시킴과 동시에 

"그녀가 왜 차세대 MCU를 끌고 나갈 리더이며, 궁지에 몰린 어벤저스의 희망이 되는가?"를 관객들에게 보여줘야하지.
그에 대한 해답으로 캐롤 댄버스, 캡틴 마블이 보여준 것은 그냥 하나였음.

 "얘가 엄청 쌘 걸?"
그게 다임.

 이 영화에서 왜 캐롤 댄버스가 차세대 MCU 이끌고 나갈 '캡틴'인지 나오질 않음. 

애초에 리더십이 있다는 묘사도 없어 오히려 크리 스타포스의 대장 욘-로그가 훨씬 리더십 있었지.


영화의 플롯은 진부함.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기억을 찾아 각성하는 클리셰는 이미 이곳 저곳 남발하다 썩어 문들어진 클리셰고

내가 믿었던 스승이 날 배신했다도 너무 진부하지. 이놈도 사실 착한녀석이었도 그렇고. 

이 영화의 단점은 뻔히 앞을 내다볼 수 있고 뒷 내용도 빠르게 예측이 가능하다는 거야. 본 사람들은 공감할거임.

그리고 뇌리에 남는 장면이 없어.

그냥 고양이가 기생수마냥 입벌리고 먹는 그 장면 정도? 

정말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어. 무난함이 발목을 잡아버린 셈이지.


그럼 마지막으로 어벤저스 4의 연결고리론 어떨까? 

이 역시 앞에 말했듯이 뒷 내용이 너무 뻔히 예측 가능해서 실패했음.

오히려 엔트맨2가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은 훠얼씬 잘했지. 시간 여행의 단서를 주잖아?

근데 캡틴 마블은 그런게 없어.

 

 

왜 캡틴 마블이 어벤저스의 희망이지? 

그냥 쌔서? 통찰력이 좋아서? 아니면 리더십이 좋아서?

 없음. 그런 해답을 안줘. 

그냥 퓨리가 얘가 쌘 걸 보고 맹목적으로 믿었을뿐이야.

뿅뿅냥이한테 눈이나 긁히고 애꾸눈 단거고.

 

 

너무 억지로 MCU 플롯에 끼워넣은 영화였음. 

마블 팬한테는 미안하지만 보는 거 비추한다. 

딱히 안봐도 다음 영화엔 지장이 없을 거야.

 

 

 

 


댓글
  • DDOG 2019/03/06 17:31

    하지만 마지막에 어벤져스의 희망이다 저건 그냥 광고 문구 보고 혼자서 설레발 친 거잖아
    퓨리는 그냥 쟤 보고 외계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 저 정도만 생각한 거고.

  • DDOG 2019/03/06 17:29

    꽤 부정적으로 평하긴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니군.
    무난하다 = 지루하다라고 하긴 했는데 난 무난하다 = 걱정 없이 걍 볼 수 있다 정도로 느끼기도 했고...

  • DDOG 2019/03/06 17:36

    왜 또 선동하지 그러냐
    영정게에서 요즘은 선동 잘 안 먹히니 유게에서 겁나 보이네

  • 주님 2019/03/06 17:58

    애 유명하자나
    캡마 ㅍㅁ글 주작해서 올리지않나

  • 고양이튀김 2019/03/06 17:29

    선발대는 개추

  • DDOG 2019/03/06 17:29

    꽤 부정적으로 평하긴 했는데 틀린 말은 아니군.
    무난하다 = 지루하다라고 하긴 했는데 난 무난하다 = 걱정 없이 걍 볼 수 있다 정도로 느끼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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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OG 2019/03/06 17:31

    하지만 마지막에 어벤져스의 희망이다 저건 그냥 광고 문구 보고 혼자서 설레발 친 거잖아
    퓨리는 그냥 쟤 보고 외계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 저 정도만 생각한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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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이아몰랑 2019/03/06 17:29

    걸러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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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튀김 2019/03/06 17:29

    선발대는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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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러드 스타크 2019/03/06 17:35

    빈수레가 요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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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OG 2019/03/06 17:36

    왜 또 선동하지 그러냐
    영정게에서 요즘은 선동 잘 안 먹히니 유게에서 겁나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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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 2019/03/06 17:58

    애 유명하자나
    캡마 ㅍㅁ글 주작해서 올리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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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53620302 2019/03/06 17:56

    이 영화는 dc의 희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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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브 2019/03/06 17:56

    사실 저 고양이가 필요한건데 마블이 집사라서 부른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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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연에사는자 2019/03/06 17:58

    ㄹㄹ웹이 언제 이렇게 디씨 말을 잘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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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위기전환빌런 2019/03/06 18:00

    왜, 사이트끼리 편갈라서 진영놀이하면서 싸우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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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OG 2019/03/06 18:00

    내가 보고 왔거든
    부정적으로 보긴 했는데 상당수는 맞는 말이긴 해. 무난하다는걸 저 사람은 부정적으로 본 거고 난 나쁘지 않게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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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대기 2019/03/06 18:01

    ㅇㅋ 안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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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으으응 2019/03/06 18:07

    사실 마블 영화 1편이 재미없는건 캐릭터 설정 자체가 너무 옛날에 만들어져서 그런걸 같음. 한마디로 좀 구림.
    2차대전에 미국의 영웅상이 필요- 캡틴 아메리카
    차별받고 상대적 문명수준이 밀리던 흑인들의 반전- 블팬
    여성 인권 신장으로 자주적인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 캡마
    사실 요런 캐릭터로 신선하고 참신한 1편을 만든다는게 불가능한것 같음.
    상대적으로 아이언맨은 억만장자가 슈퍼 기술력으로 하고싶은거 다 함. 그냥 설정 자체가 클리세 다 박살내버리니까 1편부터 신선하고 재미있었음. 오히려 2, 3편 가면서 히어로 자각하면서 이야기가 점잖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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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moGom 2019/03/06 18:10

    마블팬이라면 마블로고 오프닝은 반드시 보러 가야한다. 영화는 그저그랬는데 난 그거 하나로 위안받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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