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1. 경영진
일단, 제일 큰 원흉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어느 헬조1센 회사든 결국 똑같은게 돈벌려고 일하지 예술작품을 만든다던가 업적을 남기기위해서 경영하는 회사는 없다.
신규프로젝트 제안할때도 2000년대 초반당시에도 많이 나오고 채택도 많이하고 (이때가 그나마 우리나라 게임 전성기니까) 했는데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게임들 죄다 망하고 오히려 오래된 게임들만 잘되니 경영진은 진짜 보수를 넘어선 수구꼴통이 되어버림 나는 2010년에 입사했는데 제안 넣으면 넣을때마다 빠구먹는거 원투데이 본게 아님.
2. 운영진
이새끼들도 큰 영향을 끼쳤는데 소비자 - 운영자 - 개발자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진짜 게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침.
근데 이새끼들은 게임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려는 노력조차도 안보임. 
시발 공무원새끼들임.
그냥 와서 툭툭 던지고 가는게 "아 이런거 있다는데 확인 좀 해주세요" 바빠 디지겠는데 수정해주면 "아 거기에 이런것도 추가해주세요" 특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테스트서버 돌릴때는 버그가 존나게 많은데 그 버그 뜯어 고치는 것도 힘들어 뒤지겠는데 이미 기획단이랑 경영단에서 승인 받은데로 작업하는데 넘어지고 수정하고 넘어지고 수정하고 그건 내 숙명이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운영새끼들은 그렇게 바빠 뒤지는 와중에 쨉날리는거처럼 툭툭치고감.
그새1끼들 하는건 진짜 ㄹㅇ 졷도없다. 
우리는 통합 CS / 운영이 나뉘어져있는데 운영 없애도 될 정도임.
그나마 인기있는 게임 운영팀만 인센티브때문이라도 열심히하는데 신규론칭전이나 뿅뿅망겜은 그냥 월급만 빨아재끼는 도둑새끼들임.
3. 개발진
나는 서버개발 담당했는데 일단, 클라이언트 개발 / 서버 개발로 나뉘어지는데 헬은 솔직히 클라이언트가 맞음. 
근데 요즘 진짜 유니티가 많이 쉬워졌고 교육지원도 많은데 저번에 사내에서 유니티 교육 온다해서 갈새끼 있냐니까 꼴랑 3명가더라 200명중에 어느 수준이냐하면 그냥 이미 망한 게임 모델링이나 클라이언트 가져다가 좀 다듬고 내놓는 수준임.
서버 개발도 그러함. 
그리고 많이 궁금해하는게 왜 론칭때 서버터지냐 이건데
그건 운영, 기획에서 론칭단에 어느정도 동접 나올 것 같다하면 우리는 2배정도 더 크게 잡는데 아예 서버터지는게 갓겜의 징조라고 생각하는지 딱 그만큼만 리소스 돌린다.
시발 론칭할때는 3일철야는 기본이고 4일 철야까지해봄.
근데 더 웃긴건 그때를 ㄹㅇ 근무환경 존나 열악해서 무급휴가 받았다 뿅뿅... 지금은 그나마 유급휴가로 준다고함.
그리고 클라이언트 단은 대부분 요즘은 학원 출신들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신기술 도입하는데 애 먹는 사람들이 많음.
물론 신기술을 도입하지도 않고 그리고 엔진도 돈때문에 업그레이드 잘 안하고 그냥 계속 쳇바퀴 돌듯이 무한 수정하는게 업무프로세스임.
이미 운영, 기획이랑 불찰때문에 개발자들도 커뮤니케이션 하기 싫어하고 그냥 주는대로 피드백없이 네네 하고 받고 수정하고 회의때도 응 그래 니 졷대로하세요 하고 그대로 적용한다.
의욕이 가장 없는데가 운영과 개발일꺼임.
4. 소비자
내가 봤을때 오늘날 조센게임 몰락의 가장 큰 요인은 경영과 소비자라고 생각한다. 
경영진과 투자자 입장에서는 똥 던져줘도 제주똥돼지마냥 꿀꿀대면서 빨아재끼는데 뭣하러 신기술을 위한 교육에 투자하고 더 나은게임을 만들려하냐고 생각함 위에처럼 내가 경악한게 리니지 모바일나오고 29억 찍었을때 ㄹㅇ 조센게임은 망했구나 생각했다. 
그들 스스로 우리 수준은 개돼지야 꿀꿀거리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듦. 
물론 사람마다 재미에 대한 생각이 다르겠지만 이제 업계 생각이 바뀌었지 예전 춘추전국시대마냥 우후죽순 게임 생겨날때는 누구보다 게임회사들이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 경쟁자를 누르기 위해서 어떻게 기획을 하고 운영을 하며 신기술이나 개발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면 (그때가 지금보다는 낫다는거)
지금은 공장찍어내듯이 조금씩만 바꿔서 모바일게임으로 내는레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하는게 업계상황인거 같다.
즉, 게임의 완성도가 자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거지 그 생각을 가지게 해준건 오늘날 소비자들이고
몇몇 중갤럼이나 콘솔충들이나 콘솔겜하지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for kakao나 서든어택, 던파 같은거 하고 있잖아 
그 사람들은 할게 그나마 이게 나아서 한다는 입장인데
업계입장은 어차피 매출에 타격이 심각하지 안오고, 모바일이 효자니까 그걸 죄다 모바일에 투자하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