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식당 셰프들이 홈쇼핑에서 냉동 파는 이유

요리사 - 비쌈
서버 - 비쌈
임대료 - 비쌈
식기 - 비쌈
파인다이닝은 거기 들어가는 모든 게 다 비쌈.

고급화중 고급화 식당이라 깍으면 그가격에 거길안감.. 그러니 수익성이 낮고 외부활동이나 스폰으로 매꾸는거지..

그럼에도 하는 이유가 뭐임?

결국 회전율인데
파인다이닝으로 수십만원 낸 사람들이 30분 안에 다 먹고 가질 않지

그래서 저기 서브 브랜드라는 말처럼 약간 더 잘 팔리는 식당을 운영하기도 함
햄버거 하는 곳도 있고
...그러면 그럴수록 더더욱 파인다이닝은 자존심 그 이상이 아닌거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함

파인다이닝은 사실상 광고판으로 기능하는것말고는 사업으로 진행되기힘들지

멀리 안 가도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도 대기업하고 협업해서 파인다이닝 열었다가 계약 끝나니까 감당 안 되서 그냥 접었음
미슐랭 3스타건 뭐건 수지타산적으로 접근하면 답이 없음

애초에 사업은 박리다매 불가능하고 마진률 확보 안 되면 뭐든 망할 사업임. ㅋㅋㅋ
유명해지면 성공한다는 게 그만큼 손님이 많이 찾아오고 매출이 늘고 해서인데,
어차피 테이블 몇개 안 놓고 장사하는 파인다이닝은 그거 자체가 불가능하지.
대신 한자리만 비어도 빠듯한 유지비도 안 나옴.
재료는 가뜩이나 고급품을 소량으로 비싸게 사야하고.

대부분의 식당이 술장사하고 회전율이 빨라야 아무래도 돈이 금방 들어오지

저긴 테이블 밀도도 낮고 회전율도 낮고
악조건만 잔뜩
국밥집이었으면 같은 공간에서 단위시간당 최소 10배의 인원은 받을듯

가격을그이상올리면되는데.
그럼누가올까.
이리되면이젠반대로아예 턱없이높여야해

파인다이닝이 셰프가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만큼 인건비, 재료비, 장소(임대료) 하나도 안 아껴서 비싸도 마진이 안 남는다고...

파인다이닝이 발전한 나라는 보통 둘 중 하나임. 프랑스, 영국, 미국처럼 스타 셰프가 체인 사업도 같이 하거나 기업 후원이 흔하거나
혹은 싱가포르 마냥 도제 제도가 합법이라 합법적으로 청년들 고혈 빨아먹거나

저기서 재료비를 깍는다 수익을 낸다 하지만
에초에 파인다이닝이 셰프들이 자기가 정말 내고 싶은 요리 같은거라서 하는거라
에초에 수익을 낼려고 했으면 파인다이닝자체를 안했겠지
돈때문에 파인다이닝에서 타협한다? 그럼 에초에 파인다이닝 자체를 할필요가 없어짐

ㅋㅋㅋㅋ 손해보고 팔아요 같은 소리하네
장사꾼들이 누가 손해보고 팔아
그냥 일반적인 직장인 월급 2-300나오는걸 수익성 없다고 양념치는거지 수익성이 없어? 일반인들은 그게 일상이야

근대 솔직히 임대료가 대부분 아닐까하는 생각이 듬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님
전세계 공통인 사항임. 전세계 톱급 셰프도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남겨먹지 못하고 다른 식당으로 남겨먹고 그 돈으로 운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