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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RP] 일기장 복사해서 붙여넣는 선행체험단의 3월 4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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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맡아본 선행체험단의 일정이 나름 잘 흘러가나 했더니만 오늘의 안주로 제가 물고 뜯기는 날인가요~
뭐 체험단에 대한 이야기야 원체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니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사실 성격이 소심해서 그냥 못넘어가고 늘 이런식의 글을 남기게 되네요.ㅎㄷㄷㄷ)
중간에 댓글 하나가 유독 콕 저를 찝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 있어서 또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아무런 이야기 없이 지나가는것은 예의는 아닌거 같아서 저두 입은 좀 열어볼까 하구요.
방금 검색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신제품 리뷰어 이신지. 선행체험단이신지 그런건 잘 모르겠고 아무튼
그런거 하시는분이 오늘 올린사진이 어디서 많이본 사진이다 싶었더니
일주일전쯤에 올린 사진 그대로 다시 올리셨더군요..아니.조금다른 포즈인가..여튼.
숙제는 해야 "참잘했어요" 스티커를 받을거같고
숙제는 하기싫고. 스티커는 받고싶고
어제 일기 복붙하던 어린시절의 우리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네요. 뭐가 리뷰인지..
이건 누가봐도 저를 이야기 한것이 맞지요? 뭐가 리뷰인지라..
저도 원체 눈여겨 보고 있는 분이라 그분의 리뷰는 잘 보고 있습니다. 눈사진, 렌즈알아맞추기 리뷰가 있었죠? 아마?
그냥 지나갈까 했는데 사실 그 댓글에 추천이 13개나 되길래 한두분의 생각이 아닌거면 뭔가 이야기를 하기는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리 글을 적어봅니다.
사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먼저 해보죠.
개인적인 일정상 사실 2월말 3월은 연마감의 피크인 때라 가장 정신이 없는 때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시간에 쫒기기도 하죠.
사실 반려를 할까하다가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될거 같기도하고해서 수락을 한 첫 선행체험단입니다.
아.. 프로포토에 이어서 두번째 선행이군요. 그때는 포스팅을 하나만 해도되는거고 따로 원고료도 없는 포스팅이니깐 이번이 처음이라 치죠.
암튼 같은 날 촬영한 사진을 여러번에 나눠서 포스팅을 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예의상 같은 사진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조금 다른 포즈인가 아셨다면 눈썰미는 있으시네요.
그럼 전 촬영을 딱 하나를 하고서 울궈먹기를 하고 있는것일까요..
뭐.. 하루 촬영분에 포스팅이 여러번이면 울궈먹는것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평상시에 주로 촬영하는 쪽은 인물입니다. 특별히 리뷰라고 해서 제가하는 촬영의 영역이 확장이 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분명 바빠질 스케쥴은 나와있는거라면 여유가 있는 시간에 최대한 촬영을 해두자라는 생각이 있었지요.
그래서 처음 RP를 받은 이후에 촬영스케쥴을 딱 두번을 잡았었습니다. 처음 받은 그주에 2개였지요.
그나마 여유가 있는 주에 촬영을 몰아서 해두고 포스팅에 활용을 하고자 하는 계획이었지요.
그리고나서는 뭔가 내용전달에 있어서 두번의 촬영인데 둘다 스튜디오 촬영이면 좀 아쉽다 싶어서 급하게 촬영을 또 잡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그나마 여유가 있던 그 같은 주입니다. 그렇게 촬영된 이미지는 네. 한주에 모두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때에 촬영한 이미지를 빼다 쓰기 시작합니다. 이게 뭐가 잘못된거죠?
그렇다고 중간에 아예 손을 놓고 있었느냐, 전 제가 움직이는 모든곳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하물며 오늘 어린이집을 옮긴 딸래미의 첫등원의 공간에서도 전 EOS RP로 촬영을 하였습니다.
본인의 기억에 남는 사진이 몇날에 걸쳐서 그렇게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당신의 어릴적 일기장의 추억을 곱씹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던가요.
제가 촬영을 어떻게 했는가 포스팅이 적은가에 대한 불만이 생기려면 그건 캐논의 몫이겠지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이런 분위기가 언젠가는 어떻게든 무슨 이유를 들어서라도 생길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금같은 분위기에 캐논의 리뷰어를 한다는건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시작한다고 봐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생각만 갖고서 포스팅을 이어나가보려 하는데 대놓고 저렇게 저격을 하니 받아주지 않을수가 없군요.
캐논에서야 당연히 방대하고 엄청난 포스팅을 엄청나게 해주면 좋아하겠지만 엄청난 광고비용을 받는이도 아니고
(이미 촬영 3번으로 원고료는 다 끝나고 마이너스라고 어디선가 글을 적으면서 멘트를 남겼던거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선입금을 받아서 뭔가 마음에 쫒기는 이도 아니고,
카메라를 무상으로 증정을 받는 그런 화이팅 넘치는 작업도 아닌 이 작업에 진짜 계속적으로 글을 쓰게끔 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시작했으니 잘 하자는 책임감 하나.
그런데 뭐가 그렇게도 보기가 언짢고 싫은 활동이었을까요? 나름 댓글을 달면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부분이면 포럼의 모든글을 읽어가면서 내용을 남기고 이런 활동들이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 활동이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뭔가 엄청난 촬영본들을 한달 내내 내어놓으면서 굉장한 포스팅을 해내야 당신의 그 조건에 맞는 대단한 리뷰가 되는걸까요?
그리고 하나 더. 어디에 체험단이 리뷰를 꼭 써야하는 것이라고 명기되어 있나요?
전 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캐논에게 받은 어떠한 가이드 라인도 존재하지가 않는데요.
물론 기왕이면 좋은 쪽으로 이야기는 부탁드립니다 라는 정도의 멘트는 있지요. 어느 바보가 일을 맡기면서 실랄하게 까주세요 라고 말을 하겠습니까.
저도 직장이 있고 일이 있는 사람이라 주중에 모든 시간을 이 활동에 할애를 할수 없는 사람이니 매일매일 사진을 남길수는 없지만 그래도 주말의 시간에는 어떻게든 사진을 남기고 이야기 거리를 이어나갈수 있게 준비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스케쥴을 정리합니다.
위의 사진들도 그래서 밖에 잠깐 나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는 와이프의 이야기를 거스르고 와이프에게 영화 볼 시간을 주고 혼자서 애기를 보면서 담아온 사진들입니다.
사진의 퀄리티가 리뷰를 하기에 너무 실력이 떨어진다고 이야기를 한다면은 사실 자존심은 좀 상하겠지만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그런 작자로 치부하는 그런 멘트는 밤시간을 쪼개어가면서 글을 쓰고, 나름 정성껏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입장에서는 저 댓글 하나로 사람의 시간과 노력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어 버리시는군요.
이 활동의 끝이 무언가 대단한 것을 남길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안하지만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나쁜 인상은 남기지 않아야지 하는 마음은 굉장히 큽니다.
누군가 어떤 생각이던 쉽게 할수도 있고 오해도 할수도 있고 그게 오해 아닌 사실일지라도 적어도 예의는 있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그래도 서로 가족의 사진도 보이고 그런 사진들로 포스팅도 하는 입장에서도 서로 조심을 해야하는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요즘의 포럼의 글을 보고있자면 세상 내일이 마지막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몇몇 있네요.
진짜 이글을 빌어서 말씀 드립니다. 적당히 하세요.
댓글
  • BuTToN A.K.A 2019/03/05 01:36

    체리쥬스님 맘고생이 심하시네요 저는 지난번 리뷰어때 이후로 왠만하면 돈주고 사서 하는 리뷰 말고는 안할려구요 ㅎㅎ
    제 기준에서는 좋다고 썼다가 온갖 소리 다 듣고난 뒤로는 정이 뚝 떨어집니다.
    가지고 있는 장비가 몇갠데 그깟 리뷰품 하나 할인받을려고 그럴거라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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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40

    아무리 열심히 진심으로 이야기를 해도 그것이 그저 광고에 지나지않는 이야기로 치부가 되는것은 너무나 아쉽고 속아픈 일이네요.
    모든 분들이 그리 생각치는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힘 내어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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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ToN A.K.A 2019/03/05 01:43

    대부분은 그러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항상 그러죠.
    오늘도 글을 보다보니 리뷰어를 사회의 적 수준으로 묘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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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46

    뭔가 데인것이 큰것이 있나보다 하고 넘어가려 했지만 콕 저를 겨냥한 글이 있어서 그 부분에는 댓글로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관리글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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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9/03/05 01:37

    EOS R 이 나왔을때는
    나름 캐논의 첫 미러리스라서 리뷰어분들이 할말도 많고
    또 리뷰를 기다리는 분들의 관심도 많았는데
    RP의 경우는 R보다 더 앞선 스펙이 없는 마이너 버전이다보니
    R 대비 이런 부분이 아쉽다...라는 말을 쓰기도 뭐하고
    혹은 R대비 이런 부분이 좋더라..할것도 딱히 없고해서 이래저래 어려운 일이실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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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45

    사실 R 대비 나은 부분은 상대적인 가치로 무게가 가볍고 작다정도인데 그것도 뭐 그립감이 쳐진다의 반론이 있는 부분이고,
    출시일자가 얼마 차이나지 않는 두 기종에서 당연히 상급기종인 R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앞서는것이 당연한거라 업급을 할 이유조차 없는 수준인거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캐논이 타겟층으로 잡은 분들이 애초에 에셀알클럽에서 오래 장비를 보아온 분들이 아니다 보니 그분들을 상대로 뭔가를 설명하는 것 조차도 좀 애매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LR클럽이 국내의 카메라 커뮤니티에서는 가장 큰곳이니 정보를 원하는 분들께서는 이쪽에서 정보를 찾으실테니 일부러 찾으려 해도 찾기 힘든 제 블로그나 인스타보다는 캐논 포럼에서 정보를 공유하는것이 맞는데 이리들 반응이 나오기도 하니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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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9/03/05 02:16

    리뷰어에 대해 고운 시선도 있고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것이야
    사람 많이 모인 곳이니 그러려니 하셔야 할텐데,
    캐논에서 나올 미러리스에 대한 실로 엄청났던 기대에 비해
    그 결과물의 응답은 "업계 1위" 캐논 유저의 자존심에 상처가 될만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그러한 상처와 실망감이 부딪히고 모여서 갈등이 되고
    마땅히 캐논에게 전달되어야만할 서운함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리뷰어들에게로 향하는 모습을
    캐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일 짊어지신만큼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평소 좋은 글 잘 보고 있어요.
    힘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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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2:23

    감사합니다.
    장비가 원체 많으신 분들은 또 타사로 옮겼다가 다시 돌아오고 하는 유목생활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보니 있는 장비를 잘 챙기는 입장에 될수밖에 없겠지요.
    물아일체라고들 하시던데 꼭 그렇다기보담은 본인이 애지중지 하는 장비의 평가절하가 속아픈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보니 그런 반응들도 당연한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캐논은 캐논이 해낼수 있는 사업을 할테고 어쩌다보니 리뷰어라는 이름으로 업체의 앞에 선 사람같은 인상을 받는 상황이 되었지만 결국에는 리뷰어도 소비자니깐요.
    현명한 소비를 도울 수 있는 입장이 되게끔 좀 더 노력해야구나 하는 마음을 또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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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ward_ 2019/03/05 01:41

    그 사람들은 말이 자신의 인격이라는걸 모릅니다 그걸 알았다면 배설하듯 쓰는 행위를 못할텐데 그러질 못하더군요
    rp에 관심이 많아서 체리쥬스님 선행리뷰를 잘 보고 있는데 얼굴 찌푸려지는 댓글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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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48

    사실 이리 글을 적었지만.. 딱히 이글을 보고 뭔가 달라질거 같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뭘 기대하고 이글을 적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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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ward_ 2019/03/05 01:54

    아마 니가 날 씹었어 이러고 거품물고 달려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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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57

    그런다면 같이 물고 늘어져 봐야지요. 뒷끝이 좀 있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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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효파파™ 2019/03/05 01:41

    이 글을 읽고 찾아봤는데 말이 좀 지나친 분이 한분 계시네요...얼굴 안보인다고 말 막하시는 분들 참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곳 또한 여러부류의 사람들이 있다보니 별 어이없는 일도 생기는 것 아닐까 합니다.
    체리쥬스님 리뷰를 잘보고 계신 분들이 저 포함 더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힘내시고 툴툴 털어 내시길 바랄게요~!
    좋은 밤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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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49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부터 바짝 힘내자 했는데 결국 또 이시간이네요..ㅠ.ㅠ
    ㄴㅇㄷ님께서도 오늘 기분안좋은 일이 있으셨다면 툴툴 털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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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효파파™ 2019/03/05 01:52

    갈매기 똥사진 올렸습니다. 재수 없으면 누군가 맞겠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살다보면 그런 날도 있는거구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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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1:58

    봤어요. 아주 동그랗더라구요.ㅎㄷㄷㄷ
    오래 산게 아닌거 같은데 요즘 못볼 꼴을 여러번 당하는거 같아서 꿈틀 좀 하려구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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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olPhin 2019/03/05 02:14

    블로그 친추하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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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리쥬스~ 2019/03/05 02:17

    보잘것 없는 블로그 활동인데 신청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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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총판 2019/03/05 02:40

    그분은 그냥 거르시는걸로 ... 나름 어그로인 제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디시에서도 보기 힘든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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