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다. 내가 SDQ를 이래서 산거였지.. ㅠ.ㅠ

SD1m을 쓰다가 사진은 마음에 드는데 초점이 너무 오락가락해서 미러리스인 Quattro는 다른건 몰라도 초점문제는 없겠지 했습니다.
기대한 대로 초점의 문제는 없는데, 초점 잡을때마다 디디디디 거리는게 너무 적응도 안되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전자식 뷰파는 너무 이질감이 드네요. 다른 브랜드 미러리스는 꽤나 쓸만하던데...
게다가 SPP도 너무 느리고...
컴터는 운영체제가 32비트라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왠지 시그마의 특성을 놓쳐버린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고, JPG로 찍을거면 시그마를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암튼 그래서 SD1m을 다시 구하려다가, 안써본 기종이기도 하고 SPP가 쾌적하고 사용하기 편할것 같은 SD15를 들였습니다.
헌데 가지고 있는 렌즈들을 물려보니 전부 후핀이네요.
그나마 아트 삼식이가 맞기는 하는데 이녀석도 오락가락 하는것 같은데요.
아! 내가 이래서 SDQ를 샀던거였지... 싶네요. ㅠ.ㅠ
그런데 핀 맞은 사진은... ㅎㅎㅎ
뷰파인더도 훌륭하지는 않지만 광학식이 편하고, 셔터소리도 사진 찍는 느낌이 있네요.
암튼 SD15는 SPP에서 이정도면 날아다니는 수준이고, 기본적인 색감도 너무 마음에 드는군요.
그래, 시그마가 이랬지 싶습니다.
그냥 SDQ는 팔고 가지고 있는 렌즈들 핀교정이나 할까 싶습니다.
근데 c17-70이 급 땡기고 있습니다.
c17-70에 아트삼식이만 있으면 땡일것 같은데...
헌데, 시그마마운트 렌즈들 중고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