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대한 답변 해 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446860&cm...
스트로보 하나 있고, 무선트랜스미터/리시버 빌렸습니다.
빛 가지고 계속 해 본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일단 먼저 제가 만들고 싶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여러가지 연구를 해 보았습니다.
이것이 원본입니다. 물론 명암보정을 조금은 해서 그런지 뒷 부분이 찍고나서 봤을 때 보다는 어두워 보이네요.
스트로보가 용누오라 그런지 셔속을 높이면 고속동조가 안먹히더군요.
카메라와 직접 연결시 고속동조가 되는데, 무선동조기(?)연결하면 이리 나옵니다. ㅎㅎㅎ
저 뒤에 믹스넛이 잘 보이네요. ㅠㅠ
오호라???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림자가 조금 어설프긴 해도 뭔가 좀 알아가는 느낌...
이때부터 재미가 붙어 플래쉬를 마구마구 터뜨리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성공적인 샷 2개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엔 부족해 보일지 모르지만 처음 빛을 다뤄보는
저로서는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도 나올 수가 있다니...
그것도 반사판/소프트박스등등 아무것도 없이...
그저 검정 테이프만 스트로보 위를 가리고 찍었을 뿐인데...
색을 좀 부드럽게 해 봤습니다.(라고 하고 색온도만 높이는...)
참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slr여러분의 도움으로 참 많이 알아갑니다.
게다가 *흥미*를 느껴서 계속 *시도*를 하다보니, 물론 *실패*도 많이 하지만...
조금씩은 *가능성*을 느껴 갑니다. 지금은 컵 두잔이지만 후에 큰 도자기를 찍기 위해서
소프트박스를 구입(아마도... ㅎㅎ)하여 또 흥미와 시도와 실패와 가능성을 거쳐,
결국에는 작품이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글을 올려봅니다.
진짜 허접한 사진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름 너무나 성취감이 가득한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제 글에 댓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9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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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셔서 아시겠지만 플래시 사용 하는거 엄청 쉬워요 예전에 무선동조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 시기에 핫슈에 물려서 사용했던것과 ETTL, FEL 노출보정등 쓸데없는 것들을 어렵게 설명한것들때문에 지금 플래시공포증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위의 이미지와 거의 비슷하네요 잘하셨네요 ㅎㅎ
아... 전 지금도 ETTL FEL 아직도 헷갈려요. 그러고보니 용누오600ex rt2인데 설명서도 제대로 못봤네요. 지금이라도 보고 자야겠습니다.
사진 괜찮게 나왔나요? 감사합니다!!!
다시 봐 보니 처음 사진은 그림자가 컵과 컵 사이에
두개가 생기는 것을 보니 좌우로 빛을 준것 같은데요.
이러면 나가린데... 스트로보를 하나 더 사야하는건가...
아니면 차라리 플래쉬2개 세트를 사야하는건가...
http://www.amazon.com/Neewer-Studio-Strobe-Photography-Lighting/dp/...
이런거는 쓸만한건가요? 가격도 싸서... 실내만 사용한다면 쓸만하겠지요??
정말 훌륭하게 잘 하셨네요 짝짝짝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일로 빛주면 여기로 그림자... 뭐 이러면서 지냈습니다...
도자기 사진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멋집니다!
혹시나 참고가 되실까 해서
사진작가 구본창 선생님께서 조선백자 같은 사진의 대가시니
혹시 모르시면 한번 감상해보세요^^
네네 그렇지 않아도 검색 하여 참고 많이 하였습니다.
전 관심이 있기보단 아는분 도움 드리려 알아보는중에 관심이 생긴 1인입니다 ㅎㅎㅎ
좀 더 첨언을 드리자면 피사체에서 떨어지는 그림자의 딱딱함이나 피사에체 맺히는 빛의 느낌도 달리 표현이 가능한데 지금보다도 조명의 거리가 더 멀어지거나, 빛의 세기를 낮추는 등에 방법, 보통은 소프트 박스를 쓰겠지만 그게 아니면 조명 앞에 트레팔 지를 대는 등의 방법으로 느낌을 달리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하루만에 원하시는 그림 잘 만들어내셨네요~
체리쥬스님 너무 많은 도움 감사드립니다!!!
그림자는 아무래도 소프트박스가 그나마 좋을것 같네요. 트레팔지는 처음 들어보는데 그것 역시 알아봐야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하루가 참 긴 하루였습니다. ㅎㅎㅎ
광원이 몇개인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사광을 보시는 겁니다. 원본(?)사진을 보면 물잔의 테두리에 3개의 광원이 확인되죠. 여러개의 광원을 사용하면 그림자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혹은 반사판으로도 그림자를 흩어놓을 수 있습니다. 반사판이라고 해도 거창한 것말고 A4용지같은 흰종이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실제로 스튜디오나 현장에서는 두꺼운 스티로폼 판넬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윗분이 언급한 트레팔지는 쉽게말해 기름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명용은 좀 두껍고 비싸지만 문방구에서 파는 기름종이로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밖에 보통 핫슈 연결이 아닌 외부동조 조명들은 1/200 이상 고속동조가 안됩니다. 프로포토처럼 일부제품들은 고속동조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비싸죠. 전용 송신기를 사용하기도 하구요.
음....도자기라.....제일 어려운피사체중 하나를 고르셨군요....어우 도자기는 정말 피하고싶은 아이템중 하나입니다. 이래저래 해보시면 조금씩 발전이 있겠지요 유튜브 많이 찾아서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