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입니다.
홀어머니랑 살다 1년전 어머니 암진단받고 지난달 돌아가셧어요
대학 좋업후 대기업도 다녀보고 한때는 남들 부러움을받기도했어죠
어머니 간병으로 직장 그만두고 하며 지난 1년을 지냈습니다
나름 열심히 10년 넘게 아둥바둥 살아왔습니다. 어머니 간병하며 몸도 마음도 지쳣고 너무 큰 공허함이 오네요. 모아둔건 다 사라지고 여기저기 채무만 3천이 넘네요
일을해서 살아가며 못갚을 돈은 아니지만 제가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회의감이 듭니다. 형님 동냉님들중 결혼을하셧다면 가족 내자식들이 있는분들은 고것들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티실꺼라 생각이 드네요.
내일 모레가 어머니 49제 입니다. 마무리 잘하고 저두 이제 어머님 따라갈까 합니다. 이나이먹고 철없이 지낸 세월이 아깝고 억울하네요. 세상 천지 제속마음 이야기할곳 없어 자주 눈팅만하던곳에 푸념해봅니다. 형님 동생님들 부디 건강하십시요
https://cohabe.com/sisa/939213
인생사는게 어떠신가요? 저는 그만하려합니다
- 인생사는게 어떠신가요? 저는 그만하려합니다 [5]
- 아이닝 | 2019/02/25 19:22 | 5606
- 일본 여행시 현재 가진 렌즈 중 답이 있을까요? [24]
- 시간을담는지금 | 2019/02/25 19:21 | 4771
- 멍멍이 죽은 척 해보라는 만화.manga [5]
- 순규앓이 | 2019/02/25 19:21 | 3110
- 현직 사치의 끝판왕입니다(유) [24]
- 얪]Enzo-윤구곰 | 2019/02/25 19:18 | 3667
- 삼양 10mm F3.5 [8]
- nepo | 2019/02/25 19:18 | 4740
- Z6 문제로 니콘동에 글 올렸는데 소미동에도 올려봐요 ㅠㅠ [10]
- 초현&지민아빠 | 2019/02/25 19:15 | 2358
- 개강을 앞둔 대학생 근황 [48]
- 그렇게살면안돼 | 2019/02/25 19:15 | 5664
- 빵사러 왔다가 깜놀했네요 [27]
- Singapura | 2019/02/25 19:14 | 2939
- 블랙팬서 의외의 고증 [32]
- 스팀성애자 | 2019/02/25 19:14 | 5691
- 아슬 아슬한 라인의 ㅊㅈ ㄷㄷㄷㄷㄷㄷㄷ [28]
- kkks | 2019/02/25 19:12 | 2856
- 역사를 잊은 민족.. [15]
- 눈물한스푼★ | 2019/02/25 19:09 | 3489
- 중국산 L플레이트 사용하면 바디랑 닿는 부분 까질수도 있다던데요 [9]
- 작은상자에인생을담다 | 2019/02/25 19:08 | 3977
- 크흑 z6 고민이네유 ㅠ [13]
- 초현&지민아빠 | 2019/02/25 19:07 | 3720
- 나도 남자이지만 한국 남자들은 참 웃긴게 [20]
- sirii | 2019/02/25 19:05 | 4517
초면인데 하나만 부탁합시다.
제주도 올레길가서 딱 일주일만 걷고, 그 다음엔 알아서 하시요
뱅기값 없으면 쪽지 주쇼
아 제발요...
부탁드립니다. 살아주세요.
아우님 싱글 38에 머가무서운가요..
빡시게 딱 2년만더 힘내봅시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해봅시다
힘내요!!
안타까워서 첨 덧글 달아봅니다
많은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누군가에겐 이겨낼수있을만한 일이고 누군가에겐 죽고싶은 일이겠지요
근데 다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죽을생각까지 하신거보면 더 내려갈 밑바닥도 없으실텐데 이제 이악물고 일하세요
밑바닥 까지 떨어져봐야 성공할수있습니다
성공해서 이세상이 얼마나 재밌는게 많은지도 느껴봐야죠
빚 4500만원 으로 결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그 빚 다 갚고 그럭 저럭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