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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실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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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다시 만나세요.....


댓글
  • 철사자 2019/02/25 11:40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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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거 2019/02/25 11:43

    참.. 저 멀리 미국땅에서도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얼굴 마주보며 연락할 수 있는데..
    수도권에서 차타고 두세시간이면 닿을 거리에
    전화 통화 하나 못한다는게 참..
    정말 가슴아픈 역사네요 . 누구를 원망해야하는지..
    하루빨리 종전됐으면 좋겠어요

    (DwClFY)

  • 도촬아재디키 2019/02/25 11:51

    우리 다시 만나 얘기해 하늘이 허락하는 날
    그때 다시 만나 너에게 나 할 말이 참 많은데
    ...
    이 노래 들으면서 이 사연을 보니 발랄한 걸그룹 노래가
    이토록 슬플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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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이 2019/02/25 12:00

    마지막 멘트가 가슴 한켠을 찌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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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칰힌 2019/02/25 12:05

    진짜....

    (DwClFY)

  • 아무말이나함 2019/02/25 13:03

    뉴스속보 한번 타이밍 기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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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회원임 2019/02/25 13:46

    그런데 나베는 종전선언 하면 안된데요
    베트남처럼 공산화 될거래요
    지금 베트남가서 북미 정상이 만나는건 누구냐? 나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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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올노딜 2019/02/25 13:54

    제 할아버지 가족도 비슷했습니다.  만주 출신으로 증조할아버지가 인민재판으로 돌아가시고 셋째형님은 집안이 몰살당하는걸 막으려고 억지로 국공내전에 공산군으로 참여. 막내였던 할아버지는 큰 형님과 함께 고향과 가족들과 생이별하고 도망쳐 지금의 북한으로 도망가서 신분을 숨기고 학생으로 있다가 국군이 진주하자 길주로  올라가서 친척집에 머물렀는데 얼마 안 있어 중공군이 개입. 성진에서 국군 3사단 철수할때 조치원호라는 배를 타고 아무 연고도 없이 구룡포에 도착. 길주 청년들로 구성된 군속 신분의 정찰대로 전선에서 복무하시고 몇 번 죽을고비를 넘기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미국에 사는 친척을 통해 그때까지 기억하고 있던 주소로 고향 땅에 편지를 보냈고 셋째 형님으로부터 40년만에 편지를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셋째 형님은 국공내전 이후 북한군에 편입되어 한국전쟁 때 내려왔다가 부상을 당했다고 하시더군요. 참전 시기와 지역은 달랐지만 한쪽은 남 한쪽은 북이었다는게 ..그리고 그게 저희 집안 이야기였다는게 슬프면서도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안타깝게도 셋째 형님은 서신 왕래 몇년 후 뵙기전 돌아가셨고 이후 중국과 수교가 맺어지면서 할아버님은 50년만에 고향 땅을 방문하고 그때까지 살아계시던 둘째 누님과 친척들을 뵙고 자기 손으로 묻었던 아버지 묘도 방문하셨습니다....이런 집이 한 둘이 아니었겠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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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9/02/25 14:06

    지금 얼마 남지 않은 노년의 이산가족들만이라도 먼저 자유왕래를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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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파 2019/02/25 14:21

    이산가족들이 가장 용서가 안 되는게 김씨일가 일텐데 용서를 해야지 해결이 된다는게 뭔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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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델리 2019/02/25 14:42

    소설가 박완서님도 서울에서 전쟁을맞이하고 피난가지않고 서울에 계속 계셨는데 그분책보면 인민군과 국군사이에서 얼마나 힘드셨는지 나와요
    아니 같은나라사람끼리 편을가르라니
    저렇게 한집안에서도 갈라지고
    진짜 환장할노릇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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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일격 2019/02/25 16:28

    탈북자들은 몰래 몰래 전화하고 돈 부치고 한다던데
    우리는 왜 못 하나요. 우리가 못 하면 탈북자도 못 하게 해야되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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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리롱 2019/02/25 16:28

    동족 민족 상잔의 비극.... 인데
    어떤 것들은
    전쟁 하자고 난리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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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배웠어요 2019/02/25 16:51

    우리집도 기구한 사연이...
    외가 동네가 전쟁 전에는 북한땅이었음.
    외삼촌 중 한 분이 인민군 파일럿.
    그당시만 해도 외가가 좀 살았던 집이라
    비행훈련 나올 때마다 외삼촌한테서 연락 오고 그랬다고 함.
    그러면 시간 맞춰서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가
    마당에 서 있다가 지나가는 비행기에다 손 흔들어 줌.
    전쟁 끝나고 외삼촌 소식 끊김.
    우리 아버지가 육군 중사 때 엄마랑 결혼함.
    우리 아버지 진급 안 됨.
    생사도 모르는 외삼촌 때문이었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람.
    86학번인 큰형이 육사 가려고 했더니 신원조회에서 걸림.
    존재 조차도 모르고 있던 외삼촌 때문임.
    그냥 4년제 대학교 가서 ROTC 지원함.
    신원조회에서 또 걸림.
    학사장교 지원함.
    또 걸림.
    그 때 쯤, 연년생인 둘째형이 육사 지원함.
    역시나 걸림.
    큰형이랑 둘째형이랑 불꺼진 방에서 우는 걸 봤음.
    다음날 엄마가 외삼촌들한테 가서 울며불며 한바탕 난리침.
    마지못해 사망신고 함.
    그 후로 신원조회에서 걸릴 일은 없었지만
    이미 큰형, 둘째형 인생 초장부터 고춧가루 뿌린 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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