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서 못든거야 안든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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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신 이상공이 명나라 재상의 식사초대를 받고 방문했는데 마침 일이 생겨서 명나라 재상은 조정에서 퇴근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상공이 기다리고 있으니 명나라 재상의 가족들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술과 안주를 내줬다
술과 안주를 먹다가 아직 식전이라고 돌아가야겠다고 하니까 떡과 과일들을 내줬다
그걸 다 먹고 다시 밥먹으로 가야한다니까 고기등등 음식들을 내줬다
그렇게 4~5번 음식을 내줬는데
다먹더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밥먹어야 겠다고 돌아갔다
명나라 재상이 돌아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조선 사람은 밥을 아니 먹으면 굶는다고 여기니, 내 밥을 대접하란 말을 잊었노라"
라고 후회했다고 한다
품종이 달라도 저렇게 큰 그릇은 들기 부담스러움
실제로 일본인은 반강제로 소식했었기 때문에 밥그릇이 작았을 거임
의외로 소고기에 환장하는 민족이었음
실록보면 농사지어야하는소를 병걸렸다고 가라치고 잡아먹어서 문제가 되니까 그거가지고 고민한적도 있고
참고로 돼지고기는 먹긴 먹는데 '그 지저분한 걸 굳이 왜 먹어요?' 라는 반응.
우리나라 쌀은 찰지고 잘 뭉쳐서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했지만 일본쌀은 잘 안뭉쳐저서 필연적으로 밥그릇을 들고 밀어먹을수 밖에 없다고 한다는 이야기도 잇드라
밥!!!! 뭐든 해봐!
그냥 쌀품종이 틀린거 아님?
품종이 달라도 저렇게 큰 그릇은 들기 부담스러움
실제로 일본인은 반강제로 소식했었기 때문에 밥그릇이 작았을 거임
숟가락으로 밥먹어서 밥그릇 들 필요가 없어
전근대시절 한,중,일 중에서 밥그릇 한국이 젤 컸음 ㅋㅋ
우리나라 쌀은 찰지고 잘 뭉쳐서 숟가락으로 퍼먹어야 했지만 일본쌀은 잘 안뭉쳐저서 필연적으로 밥그릇을 들고 밀어먹을수 밖에 없다고 한다는 이야기도 잇드라
잡곡이랑 야채위주의 식단이라 칼로리가 적어서 많이 먹었다는 말이 있긴 한데,요즘은 그냥 원래 많이 먹었다라고 하더라.
반강제로 소식했으니 그 적은거라듀 확실흐게 먹으러고 손에 들고먹는건가
이거는 쌀은 세금으로 다나가고 잡곡위주로 먹게되니 찰기가없어서 그렇다더라
우리나라 쌀 품종이 일본산 쌀 품종임
결국 일본이랑 우리나라는 같은 쌀을
먹음
그리고 찰지고 잘뭉치면 더 숟가락 필요없음. 젓가락으로 살짝 집어먹으면 되니까
아니지 저 밥그릇을 봐라 언제 젓가락으로 일일히 다 퍼먹냐
쌀품종때문에 우리나라에 숟가락이 생기고 일본야들은 밥그릇 들고먹는다는건 잘못된 말이란 뜻이야
쌀품종보다 걔네들 섬나라라 벼보단 조나 수수같은게 많아서 찰기가 부족했던거 아냐?
ㅇㅇ 그거 위에 내가 적음
일본산 쌀 품종이라니 슬프네
원래 우리건데 일제강점기와 이후 전란 때 등록되서 뺏긴 급인데
일본은 화산토지형에 논 만들 수 있는 평야가 많고 기후도 따듯해서 벼농사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됨.
쌀농사에 그다지 적합치 않은 지형인데도 쌀을 선호해서 꾸역꾸역 논 만들었던게 우리쪽이었음.
만주에서 논농사 성공시킨 근성...
같았다고 말할수도 아니라고 할수도 있음
조선 팔도가 각자 농사 짓는 쌀품종이 다 달랐다고 하니 지역별로 다양한 품종의 곡물들이 있었을듯함
라면그릇에 밥을 채웠네...
범용성 좋은 숟가락 덕분인것도 있는듯
우리나라 숟가락이 진짜 특이한 형태더라
일본은 헤이안 시대까지, 중국은 명나라 때까지 숟가락을 썼음. 식문화가 달라지다 보니 두 나라에선 없어지는 게 한국에만 남아 있게 된 거라...
상놈같이 먹는다 한 이유는 저기서 남긴 건 아랫사람에게 주기 때문에 충분히 들 수 있었기 때문이지(구라)
개처럼 그릇에 입을대고 먹을수 없어서 내려넣고 먹는다는 속설이 있음
우와앙 와구와구
반찬은 뭐지 간장밖에 안보이는데
밥그릇에 있는 거 빼면 다 반찬임
조선은 각자 상을 두고 먹었음
나물이랑 콩자반비슷한거랑 국이랑 김치(빨간것보단 하얀쪽?)
고기를 많이 못먹어서
밥을 존나 먹었다던가 ?
의외로 소고기에 환장하는 민족이었음
실록보면 농사지어야하는소를 병걸렸다고 가라치고 잡아먹어서 문제가 되니까 그거가지고 고민한적도 있고
참고로 돼지고기는 먹긴 먹는데 '그 지저분한 걸 굳이 왜 먹어요?' 라는 반응.
우리나라가 고기 못먹던 나라는 아닐텐데.
아니야. 불교가 성행했던 고려때는 그랬을 수도 있는데
불교가 쇠퇴한 조선시대 때는 정말 미친듯이 고기를 처먹어서 소가 남아나질 않았다고 함.
정확한 자료가 궁금하다면 조선시대 연간 소가죽 생산량을 찾아보면 됨
인터넷에서 본게 잘못된 정보였던거군 흠좀무
돼지도 품종개량 안돼서 먹을거 없고 존나 쪼그맸다고 들은거같은데
그렇다기보다는 돼지는 일단 의외로 키우려면 여러가지로 많이필요해서 고기가 질이 좋지 않았음
괜히 이슬람교에서 불결하다고 먹지 못하게 한게 아냐
도축할때 고기는 많이나오는데 그걸 키우는비용이나 준비가 상당해서... 제대로 키우기는 힘들었지 그때는
그래서 누런 소와 검은 소 중 누가 더 일을 잘하냐는 말에 소들이 긴장한다고 했구나
조선의 사신 이상공이 명나라 재상의 식사초대를 받고 방문했는데 마침 일이 생겨서 명나라 재상은 조정에서 퇴근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상공이 기다리고 있으니 명나라 재상의 가족들이 사정을 이야기 하고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술과 안주를 내줬다
술과 안주를 먹다가 아직 식전이라고 돌아가야겠다고 하니까 떡과 과일들을 내줬다
그걸 다 먹고 다시 밥먹으로 가야한다니까 고기등등 음식들을 내줬다
그렇게 4~5번 음식을 내줬는데
다먹더니 도저히 안되겠다고 밥먹어야 겠다고 돌아갔다
명나라 재상이 돌아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더니
"조선 사람은 밥을 아니 먹으면 굶는다고 여기니, 내 밥을 대접하란 말을 잊었노라"
라고 후회했다고 한다
그렇게 먹고도 밥먹어야하다니 ㄷㄷ
엌ㅋㅋㅋㅋ 그렇지 사람이 밥을 먹어야지!
ㄹㅇ 현대에도 밥을 먹지 않으면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풍조가 살아숨쉼
너무좋아...
나도 배불러도 쌀 안먹으면 뭔가 식사를 제대로 한 것 같지가 않음 ㅋㅋㅋㅋ
엄청난 허용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문화는 현대에도 남아있어 무엇을 먹든 후식으로 밥을 비벼먹거나(게) 볶아먹지(기타등등)
밥먹는 배 따로, 간식먹는 배 따로 아니겠음?
친구들하고 맛나고 배터지게 저녁 먹고 나도
후식 또 따로 먹고들 하잖아 ㅋ
진짴ㅋㅋㅋㅋㅋ 국민성이라는게 참 안 변한다 ㅋㅋㅋㅋ
너무 좋앜ㅋㅋㅋ
저거 먹고 참외와 자두였나 그걸 앉은 자리에서 열댓알을 까먹었다 캄
+술을 두되....
저렇게 먹을 것이 있었다는게 참 신기해. 하루이틀도 아니고 이미 신라시대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는다고 툴툴대던데 어디서 그 먹을걸 다 충당했나 몰라.
보릿고개에 먹을 걸 땡겨 먹음
세율 때문에 그럼... 쌀을 딴나라보다 많이 안걷으니 자연적으로 쌀 소비를 많이하게됨.
특히 양반은 음식을 남겨야 귀족이라는 걸 느껴서 밥을 많이 남겨 밑에 사람들한테
배터지게 줬을정도이니
그 덕에 술을 빚고, 음주문화가 발달한건가
밥그릇 크기만 절반이었어도 경신대기근은 경신대풍년으로 기록됐을 것
그 반도 못먹는 일본도 텐메이 대기근을 격어야 했는데
옛날 중국도 보면..밥그릇 들고 먹는데;;;왜 일본과만 비교를 할까...
임진왜란때 식량 확인 하러 정찰 보내서 온 보고는 왜놈들이 10몇일 도안되는 식량이다 했지만
실상은 한달이상 버텼음
계산할때 조선군 소비량을 생각하고 계산해버림 ㅋㅋㅋㅋ
굳이 저 조선시대 아니라도
짱1개들 기록보면 한반도는 자체적으로 신분 상관없이 대식가엿음
조선 말기부터 6.25가면서 못먹게 되니 식습관 바뀌고 경제성장 하게 되면서 또 서구적으로 식습관이 2번 바뀌니까 저렇게 못먹는거지
앵간하면 과거 사람들은 지금 먹방러들 급임
근데 왜 삐쩍 말랐지? 많이 먹는데
대체로 가난한 집들은 단백질 대신 탄수화물 섭취가 대부분이었고
농사일을 빡세다 못해 거의 자는 시간 제외하고 대부분을 일하면서 보내니
에너지 소모가 먹는 만큼 엄청났던거지
지금 농사일이 어느 정도 콤팩트하고 편한거에 비해 저당시는 벌레며 모내기며 죄다 사람손으로 일일히 하던것들이니
알고보면 잔근육 엄청났을 거라는 건가
아마? 괜히 의병들이 왜놈들 때려잡았겠어 ㅋㅋㅋ
생활근육 아니지 생존 근육이 오졌겠지 그 농사 망하면 뭐 다른걸로 메꾸거나 하는 게 아예 불가능하던 시절이었을테니
많이는 먹어도 활동양은 그 이상으로 많았다고 해
지개에 자기 키보다 더 많은 양의 땔감을 가지고 가져 오는게 일상이었다고 해
산이 많고 길이 험하다 보니 먹는게 많아도 그 이상으로 운동량이 많았다고 해
그래서 조선 시대 사람은 마른체형에 키가 큰편이었다고 한다.
농업국가여서.
그래도 많이 먹는게 다 똥으로 나온건 아니라 키는 큰편이었음.
밥그릇들고 먹는거는 노비들이나 쌍놈들이나 그렇게 쳐먹었다던데
노비들이 먹었다는 비빔밥을 생각해봐. 노비조차도 스까 먹을 지언정 많이 먹었어
노비들 절대로 밥 적게주면 안됨ㅋㅋㅋㅋ
적게 주면 일 안함ㅋㅋㅋㅋㅋ
참고로 조선시대보다는 고려시대에, 고려시대보다는 고구려 쪽 식기가 더 큼. 고대에는 쌀 품종이나 노동 강도 같은 것 때문에 조선시대 사람들보다 더 먹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을지도...
예로부터 대식을 넘어 거식하던 민족이었음,
박정희때 밥공기 단일화 하면서 줄어들었다는게,
과연 신빙성이 있기는 한 말인듯 함...
센세...
옛날 먹는문화 글 보면 재밌네 ㅋㅋㅋㅋ
농사일은 밥심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