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잡은 썰.JPG

새벽 3시 15분쯤 논현동 한신포차 골목
검은색 에쿠스 차량이 본인을 스치고 지나가듯 정차.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여성) 하차 후 운전자 하차. 둘이 뭐라뭐라 몇마디 나누고는 여성이 먼저 음식점에 들어감.
둘이 몇마디 나누는 사이 나는 걸어서 지나감.
순간, 술냄새가 강하게 풍겨옴.
휙 돌아보니 운전자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름.
운전자는 담배 한 대를 피우고는 다시 차량에 탑승하여 해당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
112에 신고함. 3~4분 후 순찰차 출동.
본인에게 전화가 옴. 상황설명 함.
음주자는 오리발.. 출동나온 경찰 2명과 실랑이.
잠시 후 지원나온 순찰차 1대.
골목이 조금 시끄러워짐.
처음 출동한 경찰이 본인에게 전화해서 측정 전에 목격자의 진술서가 필요하다고 함.
옆 골목에서 만나서 진술서 작성해줌.
음주측정을 하였으나, 측정불가(기계고장).
짐시 후 순찰차 1대 더 지원나옴.
다른 측정기로 측정. 취소수치 나옴.
그 후 그놈은 음식점 들어가고..
나는 경찰들과 빠이빠이 인사 나누고 집으로 옴.

집에오니 문자가 한 통 오고나서 출동 경찰관이 전화함.
고생 많았다며, 교통조사계에 넘겼으니 한 번쯤 또 연락을 하게 될꺼라 함.
알겠다고 하고 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