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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민주당 당직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 마디

 

 노통이 부산에서 선거 나가는 족족 깨지면서 한 말이 있습니다. 


"농부가 밭을 탓하랴"


 솔직히 당시 노무현은 밭 좀 탓해도 좋았습니다. 술자리 푸념하듯 말해도 사람들은 이해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잘못된 정치풍조의 희생자였기 때문이지요. 국민의 대변인인 국회의원을 뽑으면서 정책이나 능력, 인품을 검증하는 것보다, 지역만 보고 뽑는 망국병 - 지역주의의 희생자 말입니다. 그런데 인간 노무현은 담배 한 대 빼워 피고, 딱 저 한마디 던집니다. 그래서 노사모들은 그를 사랑했고, 그의 당선을 위해 죽어라 뛰었습니다. 


 돌아간 청년층 민심 탓하는 민주당 관계자에게 딱 저 한마디 들려주고 싶습니다. 진짜 노통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러고도 당신들이 정치로 먹고 사는 선수들입니까?  당에 걸린 노통 사진 보고 뭔 생각을 합니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욕 하는 것이 섭섭해도, 아직 애정은 있습니다. 악플 보다 무플이 무섭단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제발 좀 정신 차리십시오. 여자 챙기는 것도 좋고, 양성평등 좋다 이겁니다. 메갈 & 워마드하고 선 좀 그으세요. 자한당이 보수 정치 한다고 일베하고 태극기 부대하고 같이 똥밭에서 뒹구는게 그렇게 좋아보입니까? 그래서 일베가,, 그리고 태극기 부대가 사고치면 그 여파 그대로 자한당에게 가듯, 메갈 & 워마드가 사고 치면 그 똥 같이 뒤집어 쓸 생각입니까??? 


 미국 트럼프가 헛소리 많이 했지만, 딱 하나 공감이 가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페미니스트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다." 안희정 잘못했습니다. 정치인 안희정은 이제 끝난건 그 자신이나 그의 가족도 인정할 겁니다. 민주당 내에서 기대 많이 걸었던 만큼 실망도 컷겠지요. 근데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진행 중인 재판 가지고,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 "성인지 감수성" 운운하면서 한쪽으로 기운 편 드는건 무슨 생각입니까? 이건 정치가 아니라 재판입니다. 


 여가부 장관은 "방송에 부족한 외모의 다양성"을 지적합니다. 살다살다 "문화 다양성"이란 말은 들었어도 "외모 다양성"이란 말은 처음 듣는데, 도대체 뭔 소리인지 민주당 당직자 설명 한 번 해보세요. 몸무게 측정해서 저체중 한 명 음악 프로그램 나오면, 과체중 한 명 넣어야 됩니까? 그게 여가부가 바라는 "외모 다양성"입니까? 새로운 개념도 아니고 그냥 말 어렵게 해서 방송 영향력 키우려는 수작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처럼 보이는데,,, 그냥 딱 한 마디 "외모검열"입니다. 


 최고위원은 젊은 분들 교육이 잘못되어서 그랬다고, 인터뷰 3번에 연타석 3홈런 치셨습니다. 욕 많이 드셔서,,, 그 덕에 오래 사실듯 하니 좋겠습니다. 유신 이전 박정희 때, 교육이 얼마나 민주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건 확실하네요. 이딴 말 언론에서 내뱉어 안 드실 욕 사서 드시는 설훈 최고위원님은 현명하지 않다는 것.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으며, 말이란 가려해야 한다는 법은 "교육을 잘 받으셨다는" 설훈 최고위원은 못 배우셨나 봐요? 아,,, 옛날에는 나이 드신 분이 망언해도 참는 문화가 있었다죠. 근데, 그건 민주적인건가요???


 당 개판 된지 오래라서 정말 하루에도 욕이 수십 번 나오는걸 참습니다. 사고를 쳐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된 것이 "잘못했다." 한 마디 그렇게 듣기가 힘듭니까? 저도 훈장질 한번 해보겠습니다. 외우세요. "잘못했다."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자세히 살피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다." 훈장질 당해서 기분 나쁘실지 몰라도, 이대로만 하면 먹는 욕 반은 줄어들 거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누차 이야기하지만, 민주당이 잘나서 예뻐서 지금 누리는 권력을 국민이 줬다고 생각합니까? 이명박과 박근혜의 삽질로 지금 정권 더민당이 먹었습니다. 초심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신 차리세요. 사고치고 국민 가르치려 들지말고, 머리 부터 숙이고 정책에 반영하던 못하건 간에 불만 가진 사람 이야기 좀 들으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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