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키우던 우리 집 개가 죽던 날 온 가족이 하루종일 울었음
엄니는 우울증 오셔서 2달간 고생하시고
다시 키우자고 하니 엄니가 '내 살아생전에 그런 자식 보내는 기분 또 느끼기 싫다'라면서 애완동물 자체를 안 들이기로 하심ㅠ
15년 키우던 우리 집 개가 죽던 날 온 가족이 하루종일 울었음
엄니는 우울증 오셔서 2달간 고생하시고
다시 키우자고 하니 엄니가 '내 살아생전에 그런 자식 보내는 기분 또 느끼기 싫다'라면서 애완동물 자체를 안 들이기로 하심ㅠ
15년이면 천수누리고 갔네 사람으로 치면 호상이니 기분좋게 보내주자고
나도 이별이 너무 겁나서 이젠 못키우겠어
글쎄 이런 고통을 조금 덜어 주기 위 해
안락사 고려 하는것도 심각하게 고민 해 보면 어때 힘들어 하는 그 모습 진짜 너무 괴롭다
에고... 그래도 그 빈자리를 다시 채워주는게 반려견 이더라..
우리 어머니도 한마리 보내고 그렇게 우울해 하셨는데
안키우신다는거 다시 사드리니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지금 또 그녀석이 나이가 들어 힘들어하는걸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
한 개가 늙어죽을때까지 한 주인이 키워줬다면 그 개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간 것.
15년이면 천수누리고 갔네 사람으로 치면 호상이니 기분좋게 보내주자고
한 개가 늙어죽을때까지 한 주인이 키워줬다면 그 개는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간 것.
나도 이별이 너무 겁나서 이젠 못키우겠어
어이구...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끝까지 지켜보는게 많이 괴롭다는데 그래도 인간다운 도리를 지키셨나보군요.
이별은 최대한 담담하게 했는데 계속 자책하게 되고 못해줬던 것들만 생각나서 한 번 더 키울 자신이 없음...
글쎄 이런 고통을 조금 덜어 주기 위 해
안락사 고려 하는것도 심각하게 고민 해 보면 어때 힘들어 하는 그 모습 진짜 너무 괴롭다
저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욕먹는 현실이 슬프다
반년전에 떠난 우리 고양이 생각나서 눈물샘 터져버렸다
우리 송이도 좋은 데 갔겠지
에고... 그래도 그 빈자리를 다시 채워주는게 반려견 이더라..
우리 어머니도 한마리 보내고 그렇게 우울해 하셨는데
안키우신다는거 다시 사드리니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지금 또 그녀석이 나이가 들어 힘들어하는걸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
지금 강아지 키우는데, 안고 놀때는 좋다가도 저런 생각하면 나도 조낸 우울해짐;;;
문제견 문제주인 교육해서 정상 만드는 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저분들은 좋은사람들 같은데 왜 나온거래?
나올수도 있지
반려동물을 기를때에는 책임감과 무게를 가져라는 예시니까
죽은후에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말이 좋더라
죽으면 영원히 이별이 아니라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다는 말이..
갈 때 같이 있어주지 못 한게 너무 후회됨
그런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상처를
가장 빠르게 치유하는 방법이
새로운 반려동물을 받아들니는 것임.
우리 가족도 그랬어. 벌써 3번째인데...
가만히 있는 것 보다 새 반려동물 입양받는게
마음의 틈을 가장 빠르게 묻어주더라고.
저도 극 공감합니다
중학생때 데려와 18년 키우던 검정푸들 우리 깜돌이 보내고 너무 힘들었는데...
애견 카페에서 사정상 못키우고 분양한다는 게시글을 보고 그녀석의 얼굴이 계속 아른아른 거려서 이틀동안 고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더이상 개 않키워야지 했거든요)
연락하고 당장 달려가서 데려와서 지금 8년째 함께하고있습니다.
집에 들어갔을때의 그 먹먹함과 그리움을 많이 잊을수있게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예뻐하고 힘들여하면서 정작 개가 죽을때까지 가족처럼 같이 있어준다는게 고작 12%냐... 반려동물이라면서.. 반려라면서 이 수치는 좀 충격적이네..
요즘엠 사람도 늙으면 요양병원에서 돌보는 가족없이 죽는 경우도 많아
그래서 애완견이 아니라 반려견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 별로 공감이 안 감.
우리집 강아지가 4년전에 13년 살고 갔는데..
지금 생각해도 먹먹하다. 울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