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봄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탐론 90마 등 접사렌즈 달고 온 2월 중순부터
소문난 야생화 군락지를 찾아 야산을 누볐던 적이 있었죠.
복수초,각종 바람꽃,노루귀,깽깽이풀 등 등
그런데 어딜 가나 군락지 주변 숲들은 사진사들의 발길로 어김없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니 씁쓸하더군요.
지금은 야산을 누비지 않습니다.
그냥 간단히 수목원 등에 갑니다.
인공으로 심어놓은 야생화로 만족합니다.
야생화 찍는다고 접근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해도
나도 모르게 자연이 조금씩 훼손됩니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작품이
아름다워도 그 이면에는 훼손된 자연의 씁쓸한 기억이 마음을 불편하게 하더군요..
진정한 자연을 담는 사진사라면 자연과 햠께하면서 보존하는...
그러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cohabe.com/sisa/93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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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간만에 공감합니다.
열정이 끓어올라 다니겠지만 아니그래도 훼손되는 자연은 눈에 않보이는지....
소나무도 잘라네는 군상들...
지극히 공감함니다 저역시 야생화를 취미로 사진하는1인으로
어쩔땐 부끄럽기 짝이 없을때가 간혹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수목원으로 다녀야 할듯 하네요
일부러 훼손하는 놈년들도 많아요 ㅋㅋ
사진을 위해서라면 이란 특권의식이 문제죠..
작가는 무슨~쯧쯧
자연해치는 양아치지~쯧쯧
자연 훼손하러 다니는길에 말도 안되게
지뢰를 밟아버려라 ㅋ
요즘은 일반 등산객도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서 많이 그럴겁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등산하는 자체가 자연보호와는 거리가 있고요.
산에 야생화 촬영하러 간 사람이 완벽하게 하나도 밟지 않고 뭘 촬영하기는 힘들겁니다.최대한 덜 밟는 방향으로 조심하는게 필요하죠.진짜 악의적인 사람은 자기만 찍고 꺽어 버리거나 뽑아 버리는 놈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