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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힘드네요.

어제 한판에 만원하는 계란을 한달만에 샀습니다. 
안먹을 수도 있지만 집에 애도 있는데 반찬도 없고
울며 겨자먹기로 샀네요.
문득 노무현 시절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명박이 환율조작하기 전이라 물가가 참 저렴했던 것 같네요. 외식해도 싸게 먹혔고 과자며 고기며 야채 등등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이었던 듯.
전세 살고 있는데 집값이 오르긴했어도 전세는 저렴해서 서민이 살기 좋았던 때였던 것 같네요.
강자가 약자 무시하고 갑질하는 일도 적었구요.
감자 당근 하나에 천원씩, 계란 한판 만원, 돼지 목살 한근 만원도 넘는 동안 이 정부는 국민이 먹고살기 힘들다는 걸 알기나 할까요.
이 무정부 상태를 얼마나 더 버텨야하는지.
어서 빨리 정권교체해서  장이라도 맘편히 볼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
  • 커피트리 2017/01/23 16:37

    이 정부 내내 빵이 없으면 브리오슈를 먹으면 된다고 했던 마리앙트와네트를 떠올리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그들은 우리가 감자 세알을 살까 두알을 살까 고민하며 살고 있다는걸 알기는 했을까요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올라서 아이들 어떻게 키워야할지 고민해야한다는 것이 많이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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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늙고푸른질서 2017/01/30 00:56

    괴롭고 막막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나라
    부자가 빈자를 끌어안는 나라. 공생 공존 공감하며 사는 나라, 어서 왔으면 좋겠어요. 부디 우리 세대가 아니라 손자의 손자 세대에 가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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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켕 2017/01/31 11:40

    그 때도 부동산이 너무 가파르게 올랐어요. ㅜㅜ 서울은 전세대란 있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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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보다이재용 2017/01/31 11:45

    카레 만드려고 감자 사려다가 가격보고 식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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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모군주 2017/01/31 11:47

    모아둔 돈도 없으니 일본보다 더 빠르게 무너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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