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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베이비복스 멤버들을 다시 만나고 온 불페너의 후기.jpg
해당글 링크: https://mlbpark.donga.com/mp/b.php?m=search&p=61&b=bullpen&id=201802260014182247&select=swt&query=%EB%AF%B8%EC%8A%A4%ED%84%B0%EC%9D%B8%EC%B2%9C&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RSg2gghXRKfX@h-j9Gg-gLmlq
캡쳐의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이 맘 때 쯤에 베이비복스를 만나고 와서 불펜에다
후기를 올리고 많은 분들의 댓글을 받아서 놀랐었는데요
그런 제가 어제 또 베이비복스를 만나고 왔습니다.
무려 2018년에 열렸던 행사에서도 마냥 행복했는데
다시 2019년에 그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에(2018년) 한 번 행사를 했으니
한 몇 년뒤에나 또 하겠거니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멤버들에 의해 계속 들려오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로 1년만에 생일파티 팬미팅이
다시 개최된다는 사실이 [오피셜]로 뜨고 말았죠
이걸 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와 같은 고민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제가 썼던 후기에는 고민 끝에 갔다고 적었던데
이번엔 전혀 망설임 하나 없이 신청을 하게 되더군요.
아마도 작년에 누린 설렘과 즐거움이 컸던 모양입니다
멤버들도 지난 팬미팅 자리가 끝날 무렵에 자신들을
아직도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멘트를 연신 반복했고. 눈물을 보이는 멤버도 있었는데
멤버들 역시 작년의 감동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서
다시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 게 아닐까 싶더군요
짜자잔
소식을 접한 순간엔 재빨리 참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최근에 한 번 다녀와봤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신청 이후에도 마냥 두근거리거나
하진 않더군요. 엠엘비파크 공인(?) 베이비복스팬인
저의 팬심이 이제는 그만 식어버린 것이었을까요?
그러나 팬미팅 날짜가 하루 앞으로 딱 다가오니까
정말 미치도록 떨려오더군요. 밤에도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새벽에 깨서 유럽 축구 보며 긴장을 풀고
결국 부푼 마음을 완전히 달래지도 못한 가운데
서울 학동역 근처에 있는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외국말이 들리더군요.
지난해에도 중국 일본 팬들이 참여하긴 해서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었는데 올해는 태국에서도 팬들이
제법 찾아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2부에서 멤버들과
게임을 하는 시간엔 한국 태국 중국 일본의 팬들이
같은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자연히 연출되더군요.
원조 한류 가수다운 면모가 드러난 대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서
결정적으로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멤버가 무려 두 명이나 참석하지 못한 것입니다.
(윤은혜는 해외 일정, 이희진은 드라마 연장 촬영)
윤은혜의 경우에는 SNS에 호주 신문을 들고 있는
사진이 나와 있어서 참가가 힘들겠다고 저 역시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이희진의 경우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불참 소식이 아닐 수 없었죠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연장 방영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이희진을 조금이라도 더 화면에서 볼 수 있다고 잔뜩
좋아했었는데요. 이게 결국은 팬미팅에 오지 못하는
장애물이 되어버렸다니 너무 너무 아쉬움이 크더군요
결과적으로는 멤버 셋이서 팬미팅을 치른다는 건데
매우 걱정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또한 베이비복스 팬이 아닌 다른 사람이 봐도
어리둥절할만한 일이고 베이비복스 팬조차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는 부분이었죠
그러나 이 모든 아쉬움과 의문점, 그리고 오해들을
리더인 김이지가 직접 나서서 풀어주더군요.
원래는 자신만 빼고 넷이서 올뻔했다는 놀라운 얘기였죠
(실제로 김이지는 마지막 악수회 도중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를 뜰 정도로 급히 일정을 조정하고 온 상황)
이어서 멤버들과 단톡방에서 일정을 조율한 스토리와
꼭 다섯명이서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추진하겠다고
다시금 약속을 해줌으로써 모든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예전처럼 그룹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각자
개인 활동을 하다보니 벌어질 수 있는 헤프닝이겠지요
결정적으로 이희진은 황후의 품격 촬영장에서,
윤은혜는 해외에서 미안함을 가득 표현한 영상을
현장에 보내옴으로써 아쉬움을 살짝 달랠 수 있었네요
작년에는 언주역 근처에서 했는데 올해도 강남에서 개최됐습니다
2019년 버전 베이비복스 응원 도구. 명찰을 받으면 이름부터 써줍시다
팬미팅 무대가 차려진 Mpot 공연장
모두가 즐거웠던 포토타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다섯이나 넷도 아닌
셋이서 자리를 꾸려가다보니 작년보다는 차분하고
평온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1부의 오프닝곡도
[Missing you]라는 발라드곡으로 조용히 시작했고
근황 토크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더욱 그렇더군요
(한국말 모르는 외국팬들은 더더욱 그러했겠죠?)
물론 특유의 성격상 이런 걸 못 견디는 심은진이
여러분(팬)도 우리 멤버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서
조금 점잖아진 것 같다며 호응과 리액션을 부탁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다소 역부족인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1부가 마감되고 금세 휴식시간이 됐죠
1부가 끝나고 들었던 저의 솔직한 심정은
(에이 저번보다는 분위기가 너무 조용하네...)
(이희진의 업된 목소리가 그립다) 와 같은
부질없는 생각을 혼자서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어서 시작된 2부.
2부에서는 운영진이 준비한 영상이 나왔는데
활동 중단 이후 솔로 활동 스페셜이었습니다.
다들 각자의 길에서 제 몫을 잘 해왔구나라고
감상에 빠져들만한 주옥같은 명장면들이었죠
그런데 영상이 끝난 후 무대가 어두워지고
매우 익숙하였으나 생각하지도 못했던 멜로디가
흘러 나오고 있더군요. 4집 [Why]였습니다.
[Why] 무대를 준비하던 멤버들을 보며 든 생각은
(엥. 아니 이걸 셋이서 부른다고?)
워낙 뜻밖의 음악이 흘러나와서 그런지
1부에서의 다소 조용하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반전되었고
[Why]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3집 후속곡인
[Killer]가 흘러나오는 순간엔 정말 기절초풍했네요
[영상 아님/녹음 버전] Why와 Killer를 열창한 베이비복스 멤버들
마치 투수전이 이어지던 야구장에서 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 마냥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정말 이 순간에는
한국팬 해외팬들 따로 구분할 거 없이
동일한 응원 구호와 한결 같은 반응으로
하나된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1부에서 뭔가 부족하다, 아쉽다고 느꼈던 생각이
단숨에 증발되는 실로 강력한 원투펀치였습니다.
더욱이 작년에는 네 명이서 진행됐지만 비교적
조용하거나 동작이 덜 필요한 노래들이었는데
어젠 셋이서 춤과 랩까지 확실하게 보여주더군요
특히 간미연은 이희진의 부재로 이희진이 부르던
고음 파트도 대신 불렀는데 끝나고선 "힘들었다"
"희진 언니가 그립다"고 연신 너스레를 떨었지만 최근
뮤지컬 출연으로 단련된 듯한 색다른 창법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곡들이야말로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색채가
뚜렷하게 드러난 곡이고 개인적으로는 베이비복스의 앨범
중에서 4집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Why의 라이브 무대는
반갑지 않을 수가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3집 Killer 또한
베이비복스의 상징적인 곡이다보니 그 의미가 남달랐네요
아무튼 그렇게 2부는 정말 화끈하게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게임 시간에서도 그 흐름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마침 베이비복스 안무를 다 기억하시는(!!!!) 팬분이
불려 나오셔서 [나 어떡해], [엑스터시] 같은 노래까지
멤버들과 함께 추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바람에
흥겨운 시간의 연속이 아닐 수가 없었네요
오히려 엑스터시 같은 곡은 안무를 다 까먹은 멤버들이
그 팬분께 한 수 배우는 느낌이라 모두 빵 터졌습니다.
특히 엑스터시 안무 이후 멤버들의 멘트가 압권이었는데
김이지 "이거(춤) 찍어놔야 돼요"
심은진 "저는 이 분(팬) 따라서 췄습니다"
간미연 "그동안 어디 계셨어요?"
(저기요. 님들이 원곡 주인이십..니다 ㅠㅠ)
비록 멤버가 둘이나 빠졌지만 그 공백을 메우기에는
부족함이 없던 2부였습니다. 원조 걸크러쉬 이미지 답게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갈 줄 아는 재치가 엿보이더군요
(끝날 무렵에 Killer를 앵콜로 한 번 더 불러준 건 덤)
악수회를 앞두고 치른 포토타임 영상
포토타임이 끝난 후엔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팬미팅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인 악수타임이었죠.
그러나 앞서 언급한대로 리더 김이지는 예정된대로
해외팬들과 악수를 하다가 먼저 자리를 뜨는 바람에
멤버가 한 명 더 줄어서 부득이하게 심은진과 간미연
두 멤버와만 악수 타임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먼저 해외팬들이 악수타임을 갖고 그 다음 국내팬들이
가는 순서였고 약간의 기다림 후에 어느새 저에게도
차례가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줄이 들어드는 만큼
그 분이 서있는 모습이 점점 가까워왔습니다
▶심은진
작년에는 대화가 마무리 되어갈 쯤에 제게 프리허그
서비스를 해줬는데 이번에는 아예 저를 보자마자
바로 안아줘서 대화도 하기 전에 심쿵하게 되더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다른팬도 마찬가지의 팬서비스)
앞에서 다른 팬분들이 좋은 말씀들은 이미 많이들
하셨을테니 저는 얼굴 도장이나 찍자는 생각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살짝 건네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팬미팅 때는 제가 손목을 크게 다쳐
반깁스를 풀고 보호대만 차고 갔는데 그걸 캐치하고
어쩌다 다쳤느냐로 시작해서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관련 영상
그래서 작년 10월에 라디오에 심은진이 출연했을 때
그 때 받은 감동을 사연으로 보낸 적이 있는데
라디오 언급을 하니 바로 기억을 해주더군요
이어서 그 기세를 몰아(?)
뭔가 말을 더 붙이고 싶었는데 뒤에 줄서고 계신
다른 팬분들이 계셨고 마침 간미연과 얘기하던
팬분도 퇴장하셔서 간미연의 눈빛이 느껴지더군요
▶간미연
그런데 사실 이 분과는 무슨 얘기를
어떻게 했나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분명 악수를 나눴고 악수가 맞았으나
손을 꼭 잡아주고 저를 쳐다보는데
준비했던 멘트고 뭐고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가동되더군요
이건 마치 10대 소년으로 돌아간 것 마냥
단단히 착각에 빠져 수줍음에 휩싸였습니다.
새로 하시는 뮤지컬 꼭 보러 가겠다는 말을
전한 거 말고는 떠오르지도 않고 넋이 나간 상태로
운영진분께 기념품을 받고 퇴장한 것만 기억납니다
2018년에는 달력을 기념 선물로 주셔서 1년동안 제 책상을 빛내줬는데요
2019년에는 뭘까 궁금했는데 사인과 멘트가 담긴 머그컵이 제공되었습니다
집으로 귀가하는 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우선 베이비복스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어떤 그룹이든 보통 활동이 끝나면 모이는 것 자체가
쉽지도 않고 자리를 마련하는 것 부터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베이비복스는 실질적으로
활동을 멈춘 게 이미 15년이나 지난 걸그룹이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꽤 지나서 각자의 행보와 형편이 다르고
기획사도 제각각이지만 이런 팬미팅을 연례 행사 처럼
치른다는 것은 돈독한 결속이나 팬서비스 마인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더군요
비록 소규모 공연장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팬덤이
살아 숨쉬어서 자리를 채우는 대목 역시 베이비복스를
응원하는 제가 봐도 신기하고 또 흥미롭기도 합니다
물론 완전체로 모이지 못했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과
숙제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다시 치르게 될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꿔서 남겨두면 더 커다란
만족으로 돌아올지 모르겠다는 생각 또한 되더군요
사실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저런 데(?) 다니냐는
말도 듣고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언제적 베이비복스냐며
시대착오적인 사람으로 보는 분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이게 마냥 감춰야할 부끄러운 일도
아닌 거 같더군요. 그런 말에 굴복해서 이런 순간들을
외면했다면 얼마나 후회하게 되었을지 참 아찔합니다.
그만큼 제게는 절대 잊지 못할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귀한 자리를 이끌어주시고 만들어 준 운영진 및
베이비복스 멤버들께 거듭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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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해서 읽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추천. 여전히 이쁘네요 ㄷㄷ
촬금이었나보네요?
현재 나이가 뭔 상관입니까 어렸을 때 젊었을 때 즐거웠던 기분 다시 느낄 수 있고 좋죠ㅋㅋ 다음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와우 좋으셨겟습니다 ㅎㅎ
정성글엔 추천을ㅎㅎ
윤은혜는 이런저런 행사에 거의 불참하더군요
멤버들 사이는 좋은걸로 보면 팬들 만나기가 좀 두려운듯
러블리긍정// 두서 없는 글인데 정말 감사드립니다ㅎㅎ
검사-주양// 정말 저만 나이를 먹었나 싶더군요ㅋㅋ
웰치스// 네. 아쉽게도 포토타임에만 촬영이 허락되었습니다
Krad// 그 말씀에 힘이 됩니다ㅋㅋ 곧 다시 기회가 닿았으면 좋겠네요
스팅레이// 아직 여운이 가시질 않았네요 ㅎㅎ
장료// 추천 댓글 감사드립니다!
앙토끼// 리더 김이지의 말에 따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습니다ㅎㅎ
또 2월에는 팬미팅 건과 무관하게 주로 해외에 있는 시간이 많더군요
님 좀 짱인듯 ㄷㄷㄷ
총각시절 김이지씨 몸매 보고 이상형 몸매라 생각했는데 애엄마라니 가는 세월이 야속하네요.ㅜ.ㅜ
군림천하// 아들이 벌써 초등학교에 입학했다고 하더군요ㅎㅎ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부럽네요. 저도 한 15년쯤 뒤에 이런글을 써볼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ㅎ
[리플수정]해체하고도 멤버들 잘 지내는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막상 해체 하고 초반엔 윤은혜가 커피프린스등으로 확 떠버리고 사이 안좋다 배우병 뭐 이런 악성 루머 막 퍼지고 그랬는데
미연이누나 옆에 앉아서 같이 게임 많이 했었는데ㅋㅋㅋㅋ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언제나 ㅊㅊ.
박명은// 러블리즈와 더불어 오래도록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승요민후후// 예전에 초콜릿에 나란히 완전체로 출연하면서 어느정도 불식시킨 거 같습니다
PinStripe// 헉 부럽네요 ㅋㅋㅋ
주코프// 감사합니다!!
정성후기와 한결같은 팬심에 추천을 드립니다
아..작년글을 왜 못봤지
군입대 시절 get up 뮤비 징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ㅡㅡ
why 들고 나왔을 땐 세련된 춤과 음악에 환호했는데
아아..
Voice of eXpression ㅋㅋ 저 1집도 있어요 ㅎㅎ
우와
저 베복 광팬..
아 작년에 봤던 것 같은데 아니면 작년 행사 이야기를 몇달전에 올리셨나?
올해 또 했군요.베이비복스 좋아했는데 이런 행사는 많이 알려져서 많이들 가셨으면 좋겠네요.
이지님 사... 사... 좋아했습니다.
불펜의 다양성은 최고인듯..
내년에 또 하면 쪽지좀 부탁 드립니다. ㅠ.ㅠ
이가이 누님은 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베복은 한 명 한 명 캐릭터, 개성이 확실함..
김이지, 심은진은 어릴 때 개인적으로 이쁜지 몰랐었는데 최근에 다시 베복 영상을 봤는데 진짜 매력적임..
이희진 윤은혜는 다시 봐도 이쁘고..
어릴 땐 간미연을 제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순위가 바꼈음..
베복 노래는 지금 들어도 크게 시대에 뒤쳐지지 않음..
그 당시로 치면 매우 세련된 곡이면서도 그 시절의 감성을 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후기는 추천이죠.^^
어릴 적에 이모가 녹화해 둔 2000년도 뮤뱅 영상 속의 Why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지금 들어도 그리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이지 누나 사랑해요
잘 보고갑니다여 ㅎ..
간미연이 젤 이쁜데 간미연 싸인도 받으셨나요?
행복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작년 연초에 글 보고 뭉클했었던 기억나네요 너무 행복하셨겠어요 부럽습니다
심은진 볼때마다 이천수랑 왜 사귀었는지 궁금ㅋㅋ이천수 매력이 넘치긴 한가봄ㅋ
아 옛날 생각나네요 99-2001년 한 3년동안 지방에서 베이비복스 오는 날에는 무조건 보러 다녔는데 그때는 팬카페 이런 사람들 채팅방에서 인연을 맺어 공개방송때 같은팬으로 만나서 좋은 인연도 쌓고 그랬는데 작년과 더불어 이런시간이 있었네요 피시통신 나우누리에서 진짜 죽치고 채팅방에서 놀고 그런 시절이 머릿속에 지나갑니다^^
하록선정// 부족한 글이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ark61// 저는 Get up하면 PC 통신으로 뮤비 다운 받다 혼난 거 생각나네요 ㅋㅋ
젠득이// 아시겠지만 그게 이제는 정말 귀한 앨범이죠. 소중히 간직해주십시오
우희힁// 감사합니다!
H2O_TODAYI// 오오 반갑습니다!!
라인드라입// 2월에 멤버들의 생일이 몰려있다보니 주로 이 무렵에 이런 행사가 열리더군요. 내년에도 또 개최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됩니다.
nomads// 동감입니다. 다양한 주제를 논할 수 있는게 불펜의 매력이겠죠!
GKangel// 향후 팬미팅 소식이 들려오면 제가 꼭 쪽지 드리겠습니다
헥산다이올// 건강이 좋지 못하시다는 루머가 있던데 저도 정확하겐 잘 모르겠네요 ㅠㅠ
담백한두부// 말씀하신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또 멤버 다섯이 모두 168cm 이상이라 우연 시절엔 운동화를 신고 춤을 춰도 이상하지 않았죠. 저 같은 경우에도 3집 때부터 빠져들었는데 이 멤버가 제일 좋았다가 저 멤버가 제일 좋았다가 매번 바뀌는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언급하셨던 베이비복스 곡들의 특징이 가장 두드러졌던 게 4집이나 5집이 될텐데 4집 같은 앨범은 지금도 달리 들을 게 없으면 우선적으로 찾게 됩니다. 가끔은 방송을 타지 않은 수록곡들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들려주면 이게 정말 베이비복스 노래 맞냐고 되려 물어보실 때가 있는데 그 때 내 감상이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게 되더군요
Realdrizzt// 후기를 더 공들여 쓸 걸 그랬네요. 감사드립니다!
CORAL*IZ// 뮤뱅 버전 Why가 의상도 좋고 최고였죠
aliadiere// 불펜에 김EZ님 팬이 이리 많은 줄은 몰랐군요!
오댕유댕// 감사합니다!
랑그릿사// 이번 행사 때는 아니고 기존에 받아둔 게 있습니다
가스통르루// 끝난지 이제 하루 지나고 이틀인데 아직도 여운이 남네요 ㅠㅠ
신애리// 작년에 이어 또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꼭...
켄그리피오// 제가 한편으론 인천Utd팬이기도 해서 둘 다 좋아하는데 참으로 난감한 말씀이군요 ㅋㅋ
eorkfrla// 아 숨어있는 베이비엔젤스가 불펜에도 계셨군요! 게다가 지방에서 공방까지 가셨으면 보통 힘든 게 아니셨을텐데 대단한 열정이셨네요. 아마 오셨으면 익숙한 얼굴을 만나셨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활동하던 카페가 생각나네요. 그 때는 베이비복스 하면 정말 사소한 주제에도 붙어 살았는데 다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 정말 존경스럽네요. 이렇게 기획하고 참여해주는 팬분들도, 그에 응해 최선을다해 팬들을 맞아주는 베복 멤버들도요. 저도 근 30여년간 팬질하는 분이 계시지만 결혼하고 육아하느라 강제로 조금 잊혀진(?) 상황인데 너무 부럽네요. 그 열정과 올곧음이. 응원합니다!! 추가로, 전 당시 심은진팬이었습니다^^
작년에 글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바로 또 만남의 약속을 지켜준 베이비복스도 대단하네유 팬심 영원하시길!!!! ㅎㅎ
[리플수정]군시절 나를 지켜준 관물대의 여인들
2002년 경희대 콘서트 물랑루즈 공연이 생각나는군요
[리플수정]베복이 아이돌 1.5세대 쯤 될까요?
이런 글을 보면 연예인이란 직업은 귀찮을 일도 성가실 일도 많고 나름의 고충이 생각만으로도 엄청나겠구나 싶다가도
어쩔 때는 축복받은 직업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전성기가 꽤 오래전인데 아직도 이렇게 전국, 아니 아시아 각지에서 축하해주러 몰러오는..
베복 멤버들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와 제 멜론 플레이 리스트에도 베복노래 몇개 있어요 ㅎㅎ
여전히 미모들 후덜덜 하네여
선 ㅊㅊ
아직도 멜론 속에 듣고 있는 베복 노래들 get up, killer, 인형, game over, 야야야, 우연, 나 어떡해, love and ecstasy
다들 매력 넘치는 여성들...
좀 이상한 얘기 같지만
전 심은진 눈썹이 그렇게 예쁘더라구요 ^^;;
며칠전 인터넷에서 베복 팬미팅 소식을 보고 미인님 생각났는데 이 글을 이제서야 봤네요! 역시 갔다오셨군요 진리의 갈말갈ㅋㅋ
작년 후기와 올해 이 후기 사이의 기간동안 저도 팬미팅은 아니지만 응원하는 그룹의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그 행복감은 본문말처럼 정말 잊지 못할 짜릿함이더군요.
이번엔 완전체인줄 알았는데ㅠ 다음엔 꼭 다섯명이 모이길 기원하며, 정성후기글 잘봤습니다!
[리플수정]뷸러/베이비복스 데뷔가 97년 여름입니다.SES나 핑클 심지어 디바보다도 더 선배가 베이비복스에요. 신화 GOD도 다 베이비복스보다 후배그룹입니다.
젝스키스랑도 3개월도 차이 안나요.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현직 아이돌 팬인 한 사람이지만 님은 존경스러워요 베이비복스 노래 진짜 좋아요 한때 노래 많이 들었어요^^
포토타임 영상에서 백그라운드로 나오는 베복 발라드 제목 아시는분?
1등이1등// 30년이야말로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 올곧음을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독수리V2// 내년에도 다시 비슷한 글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소수의견// 그 때는 윤은혜가 미성년자라 물랑루즈엔 참가를 못해서 다음에 꼭 함께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마지막일줄은 ㅠ
뷸러// 행복함도 컸겠지만 난관도 너무 컸습니다. 그 당시 한류 기준으로 동남아는 미지의 땅이었고 중국에서는 공연 사기를 당하고 일본에서는 딱히 떠오르는 건 없지만 억지로 갖다 붙이자면 수영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한해협을 헤엄쳐 건너가야했죠. 지금까지 저런 해외팬들이 존재하는 것은 그런 강행군 속에서 얻은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규가입// 생각나실 때 많이 들어주세요 ㅎㅎ
뜨거운여름// 감사드립니다!
하니의루틴// 마지막에 적어주신 러브 앤 액스터시가 무려 99년도 노래라는 게 참 쇼킹하죠
영일양월군산// 다음에 심은진씨를 다시 뵙게 되면 눈썹도 유심히 봐야겠군요 ㅎㅎ
라이자// 기억이 납니다. 뒤늦게 라이자님의 콘서트 관람하신 후기를 보고 추천만 누르고 온 기억이 나네요. 최근에 한 번 다녀오셨으니 아마 비슷한 행복함을 느끼셨으리라 싶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이런 글을 쓰게 되면 제목에 완전체라고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소수의견// 세또래 출신의 이가이씨가 가세한 적도 있고 멤버 변화가 크다보니 전형적인 족보가 꼬인 그룹이기도 하죠
개죽이// 다른 열정적인 분들에 비하면 그냥 아무 것도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SAE_BEAM// 베이비복스 5집 수록곡인 [To.angel] 이라는 곡입니다
님 멋지시네요!! 베이비복스 노래중에 야야야, go를 지금도 듣는 사람으로 최근 소식에 반갑네요~저도 십 몇년 지나서 나중에 지금 좋아하는팀을 저렇게 응원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습니다ㅋ후기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메일주소만들때 김이지이니셜 넣고만들고
버디버디아이디도 베복관련되게만들고..
음악방송 비디오로 녹화하고
ㅋㅋㅋㅋㅋㅋ저도 추억이네요ㅋㅋ
아직도 가끔씩 차에서 베복 cd로 듣네요ㅋㅋ
정독후 추천!!
와 이게 얼마만에 베복인지....
제 학창시절을 빛내주던 걸그룹들 핑클,ses 그리고 베복...ㅠㅠ
한때 핑클의 이효리, ses의 유진, 베복의 글래머러스한 김이지누님이 제 이상형이였죠.
ses는 최근에 한번 콘서트로 뭉쳤는데
언젠가 베복,핑클도 한번 뭉쳐서 공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년이 넘도록 잊지 않고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팬과,베복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열정과 설렘을 가질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죠.
그리고 그 상대가 현재진행형으로 활동중이라면 더더욱이요. 지금 내 나이와 상관없이 공연에서 그 노래를 들으면 그 때의 나로 돌아가있는 그 기분!! 정말 행복하셨겠어요 ^^
베복이 계속 활동해서 팬분 들과 함께 그 행복 오래 느끼길 바랍니다 ^^
멋지십니다!!ㅎㅎ
나이가깡패// 나이가깡패님께서도 러블리즈와 함께 오래오래 하실 거라 믿습니다! 활동 기간인 내 팀을 응원할 때가 가장 행복하죠ㅎㅎ
오재일못해// 불펜에 김이지 리더 팬이 이렇게 많았다니 본인에게 알려드려야 되겠네요ㅋㅋ 또 버디버디 말씀하시니까 옛날 아이디 바로 생각납니다!
Fearl// 감사합니다!
ENDLICHERI// 이렇게 매년 자리를 갖다보면 언젠가는 앨범이든 공연이든 기회가 닿을 거라고 믿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매년 모이는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싶네요. 말씀을 보니 저도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거 같네요. 지금은 최신곡을 거의 모르지만 그 때는 저도 정말 가요를 열심히 들었거든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은 날이 꼭 도래했으면 좋겠네요
박진만최정// 좋은 말씀이십니다. 강렬했던 추억 만큼이나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습니다. 다들 변해가는 모습은 뚜렷하지만 그 시절 같은 노래에 반응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더군요.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그들을 만나러 간 것일 겁니다. 내년에도 꼭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네요ㅎㅎ
IRONSK// 한게가 아닌 불펜에서 IRONSK님을 뵙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