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24p 관련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다 넣어줄수 있을거 같은데 넣어주지 않은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 해볼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높은 프레임으로의 촬영을 저도 선호하는지라 이전에 R에서 왜 4K 30P이 보이지 않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었죠. PAL이 기본설정인것을 까먹고 있었어서 나온 상황이었지만요.
혹자는 같은 초당 비트레이트를 24로 촬영하면 이미지가 더 좋은데 30P나 60P로 촬영하면 데이터를 노나먹기 해서 이미지에 손상이 온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전 이에 맞는 말인지가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24p는 영상미가 돋보이게 찍고 싶으면 선택하는 프레임수입니다. 영화나 뮤비등에서 많이 씁니다.
과거 필름으로 영화를 찍던 시절 프레임을 많이 돌리면 필름컷수가 많아지니 인간의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프레임수에 타협해서 정한 프레임입니다. 그덕에 빠진 부분으 보여서 뇌에서 보간작업을 거치기 때문에"뭔가 있어보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30p는 일반적으로 tv에서 많이 보는 그 프레임입니다.
60p는 현실보다 좀 더 부드럽게 보이죠. 안무영상같이 동작이 많은걸 이 프레임으로 찍으면 굉장히 부드럽게 나옵니다. 예전 일본 18p짜리 애니메이션 보다가 디즈니의 60p짜리 애니를 보면 동영상이 무척이나 부드럽게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었죠.프레임이 30p에 비해 두배라 슬로우 모션을 걸기에도 좋고 일반적으로 쓰기에 좋은 프레임입니다.
24 / 30 / 60은 대충 제가 아는한 이런데 쓰는건 유저의 마음이죠.
피터잭슨처럼 난 영화를 48p로 찍겠어! 해도 되는거니까요.

하아.... 이걸 설명하려면 굉장히 길어지는데...
매우 비약적이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24P(23.976...)은 필름시절에 그렇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상영을 위한 필름프린트도 이러한 필름레이트로 프린트 되겠죠.
방송으로 넘어오면서 미국은 NTSC(29.97~) / 유럽은 PAL(25) 방식으로 송출방식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24P로 촬영된 필름을 저 프레임레이트에 맞게 바꾸는 풀다운 작업을 하게 되었고(네거티브 텔레씨네), 그에따라 손실되는 프레임 수 만큼 뭔가 느낌적으로 떡떡거리며 플레이되는 일종의 "마"가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런 느낌을 씨네느낌이라 인식을 하게 되지요.
사실 영화쪽에서는 아직도 24P가 고집되며
TVCF 쪽은 24P로 촬영하여 29.97로 풀다운 하는 경우가 거의 70%
나머지는 아예 29.97로 베이스 프레임을 잡고 갑니다.
전문가들은 사실 전용 플레이어로 플레이해서 볼때
이둘은 거의 차이 없다고 보구요.
풀다운을 해도 예민한 눈을 가지지 않았다면 식별이 잘 안됩니다.
다만 60P 나 60i는 용도가 다릅니다.
제품의 시즐이나 영상 움직임의 "마(떡떡거림)"이 없어야 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촬영하기도 합니다.
영화적인 씨네느낌은 촬영되는 영상의 ratio(비율)과 라이트의 설계.
그리고 사용되는 렌즈 시스템과(아나모픽) 바디의 시스템 등에서 오는것이지
단순이 프레임레이트에서 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사람에따라 민감하게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을 주장할 수는 있겠으나,
딱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p.s) 저도 24P를 신봉하는 사람으로서 24P촬영이 빠진건 유저들을 무시하는 처사라 봅니다.
그리고 저 문제는 일개 짧은 글로 정의될 수 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전에 저도 찾아봤던 영상인데 함 봐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LGnblMWId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