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든 생각이긴 한데,
딸 아이가 우리 부부가 이 세상에 없을 때 얼마나 외로울까, 힘들까 생각해왔었는데...
그 글 보니
조금 거리를 두고
친밀감을 좀 떨어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안그래도 자식이라고는 딸 하나 데리고 있는데...
부모가 없을 때 얼마나 ...어려울까 싶어서요.
전 사실 오래전부터도
조그만 식당에서 할머니 한 분 오셔서
우동 하나 드시는 걸 봐도
딸의 미래 같고 해서 좀 씁쓸할 때도 있더라구요.
오버같지만, 자꾸 그런 생각이...
https://cohabe.com/sisa/9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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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짝 찾게한다음 맺어주고 떠나야죠
그렇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떠나면..
(제 처의 이모부님이 어릴 때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그쪽 처남이 힘들어하고, 자식에게도 조금 거리두듯 대하는 것 같아서요)
그런 생각이
그 글을 보고
그런 결론으로 가는지 이해가 ...ㄷㄷㄷ
결론을 낸 게 아니구요. 세상사람 다 어떻게 남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그런 생각을 해오던 차에, 그런 글을 보니 생각나서요(남겨진 자식의 마음같은 게 보여서)
처가쪽 식구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는데,
아버지 잃은 그 처남이 자식대하는 모습이 평범한 가정같지 않아서요;
그렇게 하시면 따님 마음에 되려 다른 짐을 두고 가시는겁니다. 더 잘해주셔야죠.
인생 정말 모르겠네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생전에 자식들 결혼을 꼭시키고 싶어하시는것 같아요.
40대 중반 노총각 불효자로서 자주 느끼네요. ㅠㅠ
포기하지 마세요.
얼마전 티비에서 윤정수씨가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부모님들 있을 때 잘하라고...
다 아는 얘긴데 새삼 다시 느끼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별로 마음이 없습니다만. 부모님의 걱정도 이해가 되고
나중에 부모님 보내드리고 나서는 위의 원본글에서처럼 억울한일 당해도 누구하나 신경써줄 사람없는 홀홀단신이 된다는 사실이 겁이나기도 하네요.
좋은 분 만나서 이쁜 자식 낳고 하실 거예요. (아직 연세도 크게 많지않으신데~)
저도 마음없었다가 결혼했거든요.
이쁜 손주안고 좋아하실 쭌9님의 부모님의 모습이 금방 현실로 다가오길 바랍니당~
근래에 본 글중 가장 슬픈글 같아요..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 그분에게 조금이라도 억울함 없이 진실이 드러나면 좋겠네요.
걍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어차피 100년도 못 사는 삶인데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하더군요.
친밀감은..............
떨어뜨린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붙인다고 붙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두 분 돌아가실 때쯤이면
친밀감 차원이 아니라
부모에 대한 연민으로 마음아프게 됩니다.
사랑하기때문에 멀리한다?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죠.
마음 가는대로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