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이번 연휴동안
3일은 남자친구 부모님댁(지방)
하루는 우리집(경기)에 가기로 했어요.
남자친구 부모님집에는 지방이라 일년에 두번밖에 못가니
삼일정도 있자해서 정한건데 가기전부터 엄마가
노발대발하셨어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명절에 거길 왜가냐고.. 1월1일엔 남자친구랑 같이
저희집가서 인사드렸는데 그건 기억 못하시는지....
결국 제가 고집부려서 3일동안 시댁가서 즐겁게 보내고
마지막연휴엔 저희집엘 이것저것 사들고 갔지요(남자친구가)
밥먹으면서 결혼식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솔직히 식비에
많은 비용이 드는게 원치않아 시민청결혼식이나 스몰웨딩같은
비용을 최소화할수있는 결혼식을 하고싶다 했더니
시청결혼식은 없는애들이나 하는거라면서 또 흥분하시네요
저희한테 보태주실것도 아니면서..
부모님 두분이 성당다니시는데 두분을 위해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랍니다(저희둘, 시댁은 무교)
다시 집얘기로 넘어와서 주공아파트 청약얘기를 꺼냈는데
당신동네에는 주공아파트가 너무생겨서 질떨어진다고 하시네요..
10년전 당신도 주공살았었고 또 지금은 시댁이 주공아파트 사시는데
남자친구한테 부끄럽고 미안해서 어제 한숨도 못잤네요
앞으로 식이 가까워질수록 더할텐데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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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몰라도 결혼전 명절에 시댁가는건 어머님 말씀이 맞아요
험난한 결혼이 예상되네요;;; 힘내세요
끌려다니시지 말고 친정은 쓰니가 커트해주셔야죠.
부모님 말씀 다 들어드리려면 한도끝도 없어요.
결혼은 당사자가 원하는대로 해야죠.
더군다나 도와주시는것도 아니라면 부모님 말씀대로 하실필요도 없구요.
또 시댁에대해 남친앞에서 말함부로 하실때면 정색하면서 뭐라고 해얀다고 생각해요.
남친도 다 상처받고 있거든요..
답은 정해져있어요.
친정말 들을 필요가 없어뵈네요
원래 딸시집가기전엔
처가에서 갑질하다가 결혼하면
딸가진 죄인이라 죽어지낸다고
..
저희 엄마도 저 결혼전엔 신랑 맘에 안들고.
시댁에 왜벌써가냐고 그러고..
이런딴지 저런딴지 걸더라구요 ㅎㅎ
그러다가 결혼하니까 급 저자세...
우리사위왔냐고.. ㄷㄷㄷㄷㄷ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딸시집보내는게 서운해서 그럴수도 있는거 같아요..
걍 한귀로 흘리고 님소신껏 준비하셔요.
근데 결혼후에도 계속 그러시면.
님이 나서서 어머니를 적정전에서 끊어야 할거 같아요. 님 신랑은 님이 보호해야죠 ㅎㅎ
아니 솔직히 나만 이해가 안되나
사위될 사람이 있는 앞에서 시댁이 주공에 사는데 주공이 질이 떨어지네 마네 하는 이야기를 하는게 정상이에요???
결혼하면 명절에 시댁으로 계속 가게될지도 모르는데 벌써부터가서 3일있으면 엄마가 되게 섭섭할거같아요.
그리고 결혼식 싸게하는것도 보태줄것도아니면서 간섭하면 싫으시겠지만 한번하는 자식 결혼식인데 아쉬워서 그러실수도있는거같으니 잘 설득하시는게 좋을거같구요
맘대로 사돈배려없이 종교 결혼식 하시려한건 딱 잘라거절하시는게 맞는듯
주공아파트건도 친정부모님 잘못맞고요
앞으로 막말하려는게 보이거든 글쓴님이 딱잘라서 못하게하고 남편 잘 쉴드쳐주세요
시댁이 목포인데 교통비도 비싸고 거리도 멀어서
한번가면 최대한 오래있고싶어 3일동안 있었어요
그에비해 저희친정은 경기도라 맘내킬때 언제든
갈수 있구요.
시댁에선 결혼에 대한 건 온전히 저희한테 맡길테니
도움필요하면 말해라.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 내엄마가 저렇게 말하시니 너무
속상하고 남자친구한테 부끄러워요ㅜㅜ
남의 집 부모님 욕을 해드릴수도 없고 이런글은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ㅎ 글쓴님 힘내세요~
주공얘기는 엄마께 잘말씀드려서 잘못을 잡으셔야해요
뜬금없긴하지만 주변에 주공살았거나 갑자기 생활이나아진케이스가 주공비하하는걸 많이봐서 멘붕많이당했었네요
아이고 이 아가씨 나중에 무슨 후회를 하려고....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거기서 3일쯤 지내는 건 당연한게 될거고, 그댁 가풍이 어떤지는 모르나, 시댁에서 며느리 자리는 보통은 파출부나 마찬가지인데..3일이라니......
지금은 결혼 전이라 대접 받고 왔는지 모르겠으나, 결혼 후라면 3일 내내 밥상 차리고, 과일 깎고, 커피 타고, 설거지 하고, 손님 오면 또 무한 반복해야 하는데...그게 다 자기 일인데...
3일 가는게 당연한거면 앞으로 연휴 짧으면 휴일도 짧은데 친정은 왜 가니? 반응 나올거고....
무조건 하루씩 하고 나머지는 좀 쉬어줘야지.
둘이 오붓하게 남은 기간 영화도 보고, 가까이 여행도 가고 그래야지....
연휴 내내 시댁이든, 친정이든 오래 머물지 말고 둘에게 집중해야 비교도, 상처도 적고, 몸도 편함.
"착한 며느리병" 검색해보세요.
글 읽는 동안 저집에 들어갈 며느리가 걱정됐어요.
글쓴분이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하셔야할듯
본문과는 좀 엇나간 얘기지만.,. 시민청 결혼식 한 사람인데요 양가 친척 많으시면 비추할게요. 전 바득바득 했고 보람도 있었지만 스트레스로 머리털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시민청 하객 제한이 120명인가 그래요. 호기롭게 친척들 조금만 부르면 되지~ 하고 시작했는데 못가는 친척들 서운해하고 부모님 엄청 곤란해합니다. ㅠㅠ 스몰웨딩은 정말 가족끼리만 조촐하게 하는거 아니면 별로 저렴하지 않아요.. 저렴하게 하실거면 발품을 정말 많이 팔아야합니다. 괜히 예식장에서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ㅎㅎ
아니 본인이 예비시댁에서 3일을 있든 10일을있든 본인이 있고싶어서 시댁이붙잡아둔것도 남편이붙잡아둔것도아닌데 왠 참견들이신지 작성자분은 친정부모님들이 시댁 무시하는것같아 마음이 안좋은것같은데.. 작성자님 남편기살려주세요 남편분 기많이 죽었을수도 주공들어간다 어쩐다 소리들으면 표현은안하겠지만 많이 힘들어할것같네요 작성자님이 처가와 남편 사이에서 조율잘하셔야할듯 힘내세요
결게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서로를 존중해주는 사람과 집안끼리 연을 맺는게 제일 중요한듯
서로 결혼해서 이제 진정으로 독립할 결심을 하신 만큼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시고 중심을 잘 잡으셨으면 합니다. 서로 가족들에게 너무 휩쓸리지 마세요. 그 분들이 도움을 주실 수는 있겠지만 인생은 스스로 살아가는거니깐요. 행복할 결혼식 되세요~ :)
딴건모르겠고
글쓰신분이 알뜰하시고
개념꽉찬 좋은 부인이 될거란것만은
알겠어요
결혼은 두사람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시댁 처가 다들화기애애하면 좋겠지만
둘다 안좋아도 신랑신부 두분만 화목하면
다른건 지혜롭게 이겨내실거예요
앞으로있을 결혼 축하드립니다
글쓰신분이 개념넘치시네요
주변신경쓰지말고 소신껏 사시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