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가 좋다고 생각하는 건....

아님

독재 = 정의롭지 못하고 현명하지 못함
정의롭고 현명한 지도자라면 독재를 하지 않지.

독재도 사실상 왕권체제랑 다를바 없어서 뭐

ㅇㄱ...ㄹㅇ..

왕정시대에도 왕권을 견제할 기구는 늘 있었어...

독재는 마치 뽑기와 같다.
원하는 것을 뽑을려면 그 10배, 100배에 달하는 희생이 필요하다.
따라서 리스크는 크고 이득은 적기에,
독재에서 좋은것을 바랄수는 없는것이다

은하영웅전설에서 양웬리가 라인하르트한테 그러잖아.
"님 같은 걸출한 황제는 나오는게 존나 드뭄여"
결국 왕정 같은 독재정치체제는 철저히 지배자 개인의 양심과 능력에 의존하게 되는거고
민주정은 국가정치가 지도자 개인의 역량이나 성향에 함부로 좌우되지 않게
여러가지 보완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끊임 없는 참여가 요구되고
세대와 세대를 거쳐서 끊임 없이 시스템을 보완해나가는게 중요.

그니까 정의롭고 옳은 한 절대적인 개인의 통치는 좋음.
문제는 결국 인간은 어떤형태로든 세대교체가 일어나서 번복된단것.

니가 말하는건 정확하게 말하면 철인통치임.
그 개인이 죽으면 또다른 철인에게 정권을 넘기는 형태로 이어가야하는.
하지만 북한, 중국의 사례만 보더라도, 독재의 결과는 혈연내지는 지연으로 정권이양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철인정치와는 거리가 멀게됨.

흠 내가 용어는 자세하게 몰랐군.

이걸 나름 효과적으로 구현하려고 했던 나라가 조선왕조 같은 유교국가 왕정들임.
나름 불확실성을 줄인다고 어릴때부터 왕족들을 하드코스로 교육시키고
왕위에 올라도 계속 신하들이 교육시키고, 공부시키고
혈연계승은 어쩔수 없이 이어나가지만,
철저하게 그 혈연들을 강제로 철인으로 만들어가려고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연산군 같은 폭군 픽을 피할 수 없고
세조같은 쿠데타 픽도 일어나고,
선조나 철종처럼 중간에 대가 끊겨서 방계로 이어가게되는 경우도 있고,
결국 철인정치도 존나게존나 이상적인 형태이고
공산주의든 유교정치든 모두 이상적으로 굴러가면 되지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하게 흘러가기 마련인 것 처럼,
철인정치도 마찬가지임. 이상은 실현 확률이 희박하기 떄문에 이상일뿐....

하지만 철인통치도 옳지 않음, 현실이 긍정적일뿐
1. 철인이 국가를 다스려야할 이유가 없고
2. 국민이 철인에게 다스려져야할 이유가 없음
3. 잘먹고 잘살게 해준다고? 누가 해달라고 그랬음? 누가 해달라고 하면 그때 하면 되는 거임
->결국 국민이 철인에게 다스려달라고 권리를 이양해야만 옳은 통치임

독재가 나쁘지 않다는건 완전히 착각.
독재는 정통성이 끈임없이 의문시 되기땜에 이걸 막으려고 돈이 많이듬.
글고 궁극적으로 권력을 안놓으려다 보니까 초반에 잘되더라도 결국엔 막장찍음.
조선왕조하고 비교하는데 조선왕들은 대개 적통이 아니었기 땜에 신권이 더 강했음.
신하들한테 주구장창 휘둘리던게 조선왕임.

비슷하면서 다른 건 오스만인가
록셀라나가 자기 자식 옹립하기 전까진 황태자여도 철저하게 능력 입증을 해야 황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하던데

욍권을 견제받는다는건 이해가지민 신하에게 휘둘린다는건;; 유교자체가 왕에게 충성하라고 가르치는 덕목인데;

하지만 걔네는 자기들의 산하 조직인 예니체리의 타락때문에 망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