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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정말 멋진 칼라에 대한 고집을 복각하고 있습니다

M2402027.JPG
M240 JPG가 프로세싱하는 원본이죠 (사진은 막 사진입니다)
해질녁 카메라 들고 동네 한바퀴 색감 샘플 수집으로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사소한 색감하나 하나에 꽤 많이 신경 쓰이는 성격이라 그런지,
RAW 보정을 한다 해도 브랜드 고유 컬러프로세싱이 맘에 들때가 있습니다
RAW파일과 라이트룸가지고 모든 색감 취향대로 손본수 있다고들 하는데
어림도 없습니다
색상을 변경 할수 있는 그룹이 마젠타. 블루. 오렌지. 레드. 엘로우등 그룹으로 묶여 있는데..
대략의 느낌이야 그룹으로 변경 가능 하겠지만, 세부적으로는 절대 불가능 하죠
프로세싱을 바꾸든가(카메라를 바꾸든가) , 프로파일에 손대어 RAW 현상 하는수 밖에..
일반적으로는 색상별 , 명도별로 색의 수가 도데체 몇개 인데, 그걸 그룹별로 묶어서 보정할수 밖에 없는데
프로파일에 손을 댄다 하더라도,, 대충일뿐이지 어느 명도의 어느채도의 어떤칼라가 IDEAL 에서 얼만큼
틀어 졌는가를 감으로 모두 찾을수는 없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디지털에서 색감 무의미 하다고 쉽게 뱉어 버리는걸 절대 인정 할수 없죠.
그 그냥 필카느낌, 대략의 맘에 드는 칼라그룹의 변경으로 화밸의 변경등으로 비슷한 느낌자체면 문제 없겠지만..
색감 느낌 이야기 나올때 마다 블라인드 테스트 이야기 나오는 것이 되려 의미가 없는게
어떤 상황의 한장의 사진이 아닌 들고 쓰면서 느끼는 체감 적인 여러가지 색감이란게 반드시 존재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라이카의 다들 쓰레기라고 이야기 하는 JPG 프로세싱을 아주 좋아 합니다 .
그 틀어짐마저 예측못하는 재미를 주기 때문인데,, 그게 필카 시절부터의 라이카라는 브랜드의 고집을 보여준다 랄까
타 영상회사의 브랜드의 디카를 보면 그 틀어짐 마져 잡으려는 기계적인 정확도가 되려 ,
재미를 반감하는데,,
RAW를 개인취향으로 보정 하는 것도 재미지만, 그 브랜드의 색감 고집을 들여다 보는 것도 정말 재미 있네요
꽤 오래 간간히 들여다 보고 있는데,
라이카의 옐로우에 대한 고집은 , 원색에 비해 정말 많은 계조별 변화를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유독 옐로우에 정말 많이 손을 댔네요..
노란색을 카레색으로, 노란색을 레몬색으로 더 틀어 버리는
제가 보기엔 ,,
태양빛이 주는 변화무쌍한 느낌을 가지고 디지털에서 그 재미있는 변화무쌍의 예측불허한 틀어짐을
고려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인공 조명이 아닌,, 태양빛
흐리한 미세 먼지의 현재 한국이 아닌, 태양빛 정말 좋은 유렵의 그런 시시각각의 태양빛을 상당히 고려한
브랜드 색감이 아닐까 합니다
그 옐로우에 틀어짐에 라이카의 JPG가 개인적으로 저는 굉장히 좋고 , 라이카의 의미가 있네요
요즘엔 소니 M3와 렌즈군을 들이며, 요 라이카회사의 고집을 소니 RAW 에 집어 넣어 보려는 프로파일링 작업에
매진 하고 있습니다
라이카 프로세싱의 부정확. 틀어짐. 예측 못함이 저는 좋다라는 이야기 입니다.
그 틀어짐과 부정확의 재미를 소니 카메라로 옮겨 보기 위해 프로파일링중입니다
다음은 현재까지의 프로파일링 작업 결과물 입니다
M2402049.JPG
M240 JPG 원본( 필름모드 OFF)
주막2019년02월14일A1903351.JPG
소니 A7M3 에 복각프로파일 적용후 라이트룸 현상
M2402032.JPG
M240 JPG 원본( 필름모드 OFF)
주막2019년02월14일A1903331.JPG
소니 A7M3 에 복각프로파일 적용후 라이트룸 현상
현재 ,,
100%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재현이 80%는 비슷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렌즈가 가지는 느낌까지는 불가능 하구요
같은 28MM 화각렌즈
이고 조래개는 라이카가 2.8 소니가 2 인데도,, 심도나 공간감이 라이카가 더 느껴지네요
프리셋으로는 할수 없는 영역으로, 프로파일만 가능한 영역이네요
이 개인적인 보정 프로파일을 다시 카메라에 넣을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프로파일 커스텀을 소비자에게 좀 열어 주었으면 합니다. 애초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할 바에야...
(캐논은 어느정도 가능하긴 한데,,)
이글이 불편하신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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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5:49

    저는 사실 적인 색감이란게 매력이 없더라구요 . 어떤 상황에서는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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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warf™ 2019/02/15 15:58

    라이카 렌즈가 주는 고유의 느낌은 있지만... 디지털 이미지에서, 그 특유의 색감을 따질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색감논쟁은 그만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시 보니 소니 사진 컨트라스트가 좀 과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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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6:34

    컨트라스트를 따로 손보는게 아니라서요.
    색감이 의미 있거나 하는 사람들은 브랜드 찾아 쓰면 되고 , 저처럼 프로파일 만들거나 하면 되고
    의미 없거나, 척척 보정 가능하신 분들은 또 그러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일일히 보정을 못하니 바디색감을 중요시 하고, 프리셋과 일괄보정이 원하는 대로
    모든 상황을 만들어 주지 못하니
    나름 큰공을 들이지 않고도 맘에 들던 색감색감 하는 거겟죠.
    저는 RAW 쓰면서 어도브제공 프로파일이 색감이 맘에 들지 않아 브랜드 추가 영입할때는
    항상 건드려서 입맛에 맞게 해야만 앞으로가 편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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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OM] 2019/02/15 15:14

    전 라이카의 컬러에 대한 고집이라는 말을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라이카가 제대로 된 디지털 카메라를 만든 역사도 타 브랜드에 비해 짧거니와
    M8부터 현재의 M10까지 JPG 색감이 타사의 JPG 일관도에 비해 상당히 많이 다릅니다.
    라이카 동에 올라오는 많은 디지털 컬러 사진들이
    기존 라이카의 많은 필름 유저들이 필름과 유사하게 포토샵을 하시면서 내온 색감이 많을 뿐
    라이카 자체적인 JPG 색감의 고집이라는 것은 아직은 함부로 언급하기에는 너무 역사가 짧지 않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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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5:42

    240. X2 외 LUX계열 그군 안에서는 써본바 전체 색감이 차이가 있어도 유독 고집하는 특징들이
    라이카디지털 카메라 사업부의 그 누군가의 고집일지,,
    전체 색감보다 칼라 하나 파고 들어 가보면 유독 제가 써본 세대 기기에선 특이하게 고집 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
    그리고 역사 운운은 뭐 그리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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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셔터의설레임™SL 2019/02/15 15:28

    저도 큰 틀에서는 ATOM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만...
    뭐 라이카 색감이니 그런건 뒤로 미뤄놓고...위의 사진들은 좀 비슷하긴 하네요 ㅎㅎ 그동안 비슷하게 본 글 중에 가장 잘 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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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5:43

    보정이 아닌 프리셋으로만 비슷하게 해야 하니 생각 보다 한계열의 색에서도 많은 수를 건드려야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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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STINCT.J 2019/02/15 15:37

    RAW파일과 라이트룸가지고 모든 색감 취향대로 손본수 있다고들 하는데 어림도 없습니다
    색상을 변경 할수 있는 그룹이 마젠타. 블루. 오렌지. 레드. 엘로우등 그룹으로 묶여 있는데..
    대략의 느낌이야 그룹으로 변경 가능 하겠지만, 세부적으로는 절대 불가능 하죠
    -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글쎄요... 당장에 acr에서 hsl 탭만 해도 말씀하신 마젠타 블루 등, 우리가 아는 색인 컬러가 8개입니다(RGBCMY로 따지면 16컬러네요). 거기에 토닝분할, 틴트, 카메라분할의 RGB까지 더하면 색의 표현 방법은 더욱 세분화 되구요. 적어도 제 주변에 현업으로 하는 친구들한테 예시로 쓸 사진 가져다놓고 '이거대로 색감 뽑아봐라' 라고 하면 다들 뽑아냅니다. 세부적으로 가능하다는 의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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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5:48

    그룹는 대략이고 말씀 하신 대로 하면 가능 하니까 그부분안에서 제가 프로파일 작업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이게 라이트룸에서 일괄로 세부 보정이 되냐 그말입니다. 저는 지금 프리셋 작업입니다
    그냥 일괄로 보정해야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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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차저 2019/02/15 15:42

    조만간 싸움 날듯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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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5:50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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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러그 2019/02/15 15:46

    복각프로파일 색감 이쁘네요~
    혹시 프리셋은 얻어볼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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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5:50

    네 공개 버전은 아니고 지금도 계속 해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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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vera9 2019/02/15 15:54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라이카쪽의 계조가 훨씬 넓고 색도 발랄하네요.
    반면 소니는 색 뭉쳐 있습니다. 소위
    진득한 색처럼 보이지만 좀 답답해 보입니다.
    이건 프로세싱의 문제가 아니라 센서 자체의 ㅁ ㄹ리적 특성입니다. 당연히 전자가 더 우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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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자무 2019/02/15 16:06

    라이카 센서는 어느회사에서 만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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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6:16

    우수하기도 하겠지요 그런데 제가 잘 못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워낙 변경해야 되는 색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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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hilibro 2019/02/15 15:58

    미묘한 색감을 잘 관찰하셨군요.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인게 보입니다. 이런 관찰력과 디테일을 잡는 노력이라면, 반대로 원하는 오리지날 색감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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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6:18

    Q를 사고 싶은 마음이 컷나 봅니다 . 같은 28MM로 어찌 해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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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top 2019/02/15 16:10

    말씀하신 내용 중에
    라이카가 유독 노랑색에 변화를 준다는 말씀은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m10(p)바디는 dng의 M10프로파일의 노랑색이 두드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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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top 2019/02/15 16:11

    다음은 adobe 프로파일로 변경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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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방울♡여행 2019/02/15 16:24

    네 어느때 인가 부터 심경의 변화인지, 눈의 변화인지,
    어도비의 프로파일의 마젠타가 너무 두드러져 보여서 뭔 사진을 봐도 이쁜 마젠타는 괜찮은데
    옐로우나 브라운에낀, 묽은 쵸코 같은 마젠타브라운 느낌이 어느샌가 너무 싫어 졌네요
    어떤때는 어울리기도 한데, 많은 브랜드들의 표준 바디 색감들도 자꾸 이와같이 변경 되는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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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icagraphy 2019/02/15 16:31

    Q도 쓰고 M도 쓰고 CL도 쓰고 있지만,,, JPG는 요즘은 그냥 저장도 하지 않습니다. RAW 촬영 후 프리셋 적용으로 커버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JPG 프로세싱 능력은 형편없는 것 같아요. 취향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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