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로 촬영한 흑백사진을 올려봅니다.

소니로 촬영한 흑백사진입니다.
요즘에 [ a lonely ]라는 시리즈로 도시다큐 사진작업을 흑백으로 하고 있습니다.
흑백사진의 매력이란 사진이 색에의해 방해받지 않고 주어진 상황 그리고 모습과 풍경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게
만들어서 그 사진의 내면을 좀 더 들여다 보이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사진의 경우 지난번 소니 알파풀프레임 사진전에서 기타부분 1위 했던 사진인데요
흑백사진이 색에의해 방해를 받지 않고, 잘 담아내기 위해서는 빛과 그림자를 잘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매번 촬영 할 때마다 빛과 그림자를 어떻게 이용할 것이냐 그것이 흑백사진을 더 잘 담아내기위한 저의 고민 중 하나 입니다.

사진을 하다 보면 이런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 사진은 기다림이다 "
저와 같이 도시다큐 혹인 길거리스냅을 촬영하는 사람에게는 사진촬영이 연출이 아닌이상
"사진은 기다림이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운까지 더해 지면 더 좋은 사진이 나오고요
그런데, 어디서 기다려야 할까요 ?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기다려할 장소를 찾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돌아다녀야하고, 그 장소에서 빛이 좋은 시간대를 파악해야하고, 등등
이런 노력이 있어야 한 장의 멋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해진 장소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이런 순간포착 사진은 미리 예측을 하고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빠른 슈팅(?)이 필요합니다. 빠른 슈팅을 하면서 카메라의 구도와 노출이 맞아줘야 하겠죠
이렇게 촬영을 했는데 사진이 너무 밝거나 어두워서 못쓰면, 지금까지 사진을 촬영하기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죠
저는 이러한 상황이 되지 않기위해 보통 AV모드로 촬영을 많이 합니다.
카메라 조작에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촬영에 더 신경을 쓰기 위해서죠
(카메라 조작은 촬영전에 신경을 씁니다.)

저는 이런 흑백을 표현하기위해 촬영은 픽쳐스타일은 기본설정. 화이트밸런드 오토, 로우촬영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a9의 센서의 경우 로우촬영시에 암부와 명부의 디테일이 다른 카메라에 비해서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촬영시 원본이 명부와 암부차이가 어느정도 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포토샵에서 많은 부분을 살릴수 있습니다.

또 하나 더 장비가 도와줘야 될 부분은, 사진촬영 할때에도 초점이 맞았는지 맞지않았는지에 대한 스트레스와 막상 촬영할려고하니 초점이 맞지 않는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죠 !
이런 스트레스가 최소화 되는 카메라가 좋은 것 같습니다.

나에게 제일 좋은 카메라는 내가 의도한대로 촬영이 되는 카메라 입니다.

지금까지 흑백을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
위의 모든 사진은 소니 a9 과 sel 24-70gm f2.8, sel 70-200 gm f2.8 로 촬영을 했습니다.
아래는 [ a lonely ] 라는 주제로 이탈리아에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https://youtu.be/URae_R5nDj4
p.s. 채널주소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sG8eqt_vlGHl1a16-5_Kw
앞으로 많은 사진관련 및 여행 등 많은 정보를 올린다고 하니까요 구독도 부탁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