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게에서 강아지가 주인의 손가락 사이로
주둥이를 들이미는 영상이 있어서
너무 귀엽다` 하면서 보고 있는데 댓글 마지막에
저런 댓글 나오더군요
오유하면서 주제,본문에 상관없는 섹드립 보는 것
하루이틀이 아니었던지라
쌓이고 쌓여있다가 어제는 저걸 보는데
이쁜 강아지보면서 정화됐던 마음이 한순간 짜증으로 바뀌었네요
도대체 본문과 상관없는 섹드립은 왜 합니까
본인들만 히히덕거리며 소수의 추천받는 재미로 해요?
글 작성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게시물에 단어 하나 꼬투리잡아서
그저 섹드립으로 연결시키려고 혈안이 되서
댓글달고 그 댓글에 이어지는 또 다른 섹드립들 보면
이 사람들 온라인상으로 발정이 난건가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학생들도 보고 아무 제한없이 눈팅이 가능한 사이트에서
되도 않는 억지 섹드립 그만 좀 하세요
19금 달린 게시물도 아니고 그런 의도의 글도 아닌데
그렇게 꾸역꾸역 뭐라도 건수잡아내서 섹드립달고
그게 한두 게시물도 아니고 매 게시물 특히 조회수높은 게시물같은 경우는
여지없이 달려있더군요
현실 욕구불만을 온라인상으로 풀지 마시고
그걸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무차별적으로 풀지 마세요
볼때마다 불쾌합니다
라고 하죠.....
위로드립니다 ㅠㅠ
눈치없이 여기저기 과도하게 섹드립 치는거보면
징그럽더라고요.
색드립이란게 원래 정말 어려운 겁니다.
신동엽이 대단한 이유는 그 불쾌할 수도 있는 걸 최대한 유쾌하고 능글맞게 해서이고,
색드립이 실패해서 혐오감을 주는 개그맨들을 우리는 많이 봐왔죠.
인터넷이 아무리 익명을 쓴다지만 색드립 심한 사람이 분명히 많아요.
정도와 선을 넘어가는 글,
그리고 자연스럽게 여성에 대해 논하는 글들도 심심찮죠.
우리 스스로 자정작용 없이 이런 행동을 계속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다고 한들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적당한 드립은 괜찮지만 저건 좀 너무간듯합니다.
성적인 드립이 나올만한 글이 있고 나오면 눈이 찌뿌려지는 글이 있는데
저 글은 후자인듯합니다.
이게 저격까지 할일인가 싶네요
그냥 아닌거 같으면 반대 누르고 대댓글로
상황에 맞게 섹드립 치라고 말하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함
댓글 하나에 일희일비 하며 저격하는것보단
그냥 반대랑 대댓글로 의견을 표명하세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작성자가 저격을 너무 가볍게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섹드립은 안한느게 낫죠. 위에쓴 수준은 그저 막말 혹은 폭언 수준에 지나지 않아요.
신도엽의 색드립은 정말 대단 한 겁니다. 근데 의외로 신동엽은 절대 직접 지칭 하지 않아요.
쓰는 언어도 오히려 섹드립일 수록 건전한 단어를 쓰죠.
"고만해 이녀석아~" 라든가 "오늘 오빠가 좀 .. 그렇지~?" 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뉘앙스는 굉장히 야하게 다가오죠.
비공하세요
헐. 이 글 내가 썼나 ㅎㅎ
백퍼 공감하고 갑니다
오유라고해서 어처피 인터넷 수많은 커뮤 중에 하나일 뿐이고
어그로나 관종이 서식하는건 어디나 똑같은거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바라는게 너무 많네요
오유 정도면 나름 쾌적한 편일텐데
저정도는 비공감이나 신고하면서 지낼만하다 보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래서 오유사람들이 외부사이트에서 씹선비라고 불리는거 같네요 ;; 다들 오유를 그만두는 이유중 하나가 선비질하시는분이 많아서 지겨워서 나가시던데 좀 자제좀 해주셨으면 댓글이 마음이 안드시면 비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색드립 하라 마라 할 처지는 아니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