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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을 보고 새삼 느낀 것은..

유명해지면 뭔 짓을 해도 좋게 봐준다고..;;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보았습니다.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세대를 아우르는 코믹이란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더라구요
근데 워낙 많이들 보셔서 굳이 후기를 써야할 필요는 못 느끼네요..
아무튼,
영화로서는 다들 취향이 있으니 다르겠지만,
코미디 영화로서 본다면 90점짜리였습니다.
쉴틈없이 좋아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출근길에 극한직업 리뷰중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분은 대체 무슨 의미를 그렇게나 부여하는건지..;;
그 영화가 거창한 철학을 담고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시나리오 작가로서, 감독으로서 어떤 메시지를 넣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강렬하게,
책 한권을 써내려갈 정도의 많은 무언가를 전달하려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ㅠ
(누가 보면 거의 '변호인'이나 '화려한 휴가' 수준인줄..ㄷㄷㄷ)
아이돌팬들이 뮤비에서 각 씬 의미 만들어내는거랑 다를 바 없더라구요;;
아니다. 별 쓸데없는 것에 일루미나티 상징이 있다는 주장들이랑 더 비슷한건가..
아무튼 잘 만들기는 했더라구요.
부모님과 극한직업을 보았으니 며칠 후에는 혼자 알리타를 보러가야겠습니다ㅎ

댓글
  • 오다길이죠 2019/02/11 07:40

    웃음은 웃음 자체로 값지다....
    이걸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죠.
    대의나 명분에 목매고 살다 정작 삶의 중요한 행복은 놓치기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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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7:44

    유명해지니
    자꾸 의미를 부여하는게 더 싫더라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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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바람쓸쓸하니 2019/02/11 07:42

    100점에서 10점은 왜 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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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7:43

    인생에 100점은 없지만..
    총알은 사나이 시리즈나 못말리는 시리즈보단 못해서요.
    추억보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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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바람쓸쓸하니 2019/02/11 07:46

    그렇군요. 저는 100점 주고 싶더군요. 범죄도시가 이런 류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너무 잔인한 장면들 나와서 기겁했었거든요. 이 영화는 범죄영화를 매우 코믹하게 잘 구성해서 부담없이 두시간내내 기분 좋게 볼 수 있었고 보고난 이후에도 찝찝함이 없어서 영화로서 너무 훌륭한 기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 돈 주고 보는데 왜 내가 우울해야하나 하는 영화는 거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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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D. 2019/02/11 07:49

    마지막 대규모? 액션신 연출이 좀 별로. 그래도 코미디 영화니까 넘어가도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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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04

    전 그래도 액션신이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사실, 오프닝을 보면 액션은 기대도 안 하게 되는데.
    갑자기 멋있게 나오니 그 나름대로 좋더라구요ㅎ
    신하균 배우도 연기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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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케米 2019/02/11 07:59

    정말 정신없이 웃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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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03

    저도요 ㅎㅎ
    부모님과도 코드가 맞았다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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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안녕 2019/02/11 08:04

    웃기는걸 보면 웃고
    슬픈것을 보면 울고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고
    영화도 때론 그런영화가 매력적이죠~
    작품성에 감탄하고 보는 것도....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하며 보는 것도 때론 지겹고 따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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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14


    저는 잡식성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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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별왕 2019/02/11 08:04

    알리타 4디 강춥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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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12

    너무 비싸요ㅠ
    전 아이맥스나 스크린X 정도가 타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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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헤란로로 2019/02/11 08:07

    처음에 류승룡 고기먹으러 먼저갈때 ㅋㅋㅋ
    뭔가 이영화 미친거같다는 생각햇엇네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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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12

    전 오프닝에서 진선규 등장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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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책부록e 2019/02/11 08:08

    웃기려고 만든영화에 뭔 의미를 부여하는사람들이 많은지 ㄷ 재미있었네요 와이프는 또보고 싶다고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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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CAT 2019/02/11 08:08

    그런데 우리나라 이런 영화는 왜? 경찰 vs 조폭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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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13

    경찰이 범죄자와 엮이는 내용이 많은건 당연한게 아닐런지요?
    코믹 장르 소재 자체의 획일화를 말씀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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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02/11 08:15

    선생vs학생, 남자vs여자, 할머니vs손자 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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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CAT 2019/02/11 08:17

    대부분 영화들이 경찰 또는 조폭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만들수 있는 주제가 없나 해서요. 최근 몇년간 개봉한 영화를 대충 봐도 경찰 혹은 조폭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코믹영화도 대부분 그런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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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43

    그래도 예전 친구 이후로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리고,
    요즘 말 많은 네티즌들 특성상,
    그나마 액션(폭력)이 나올 수 있는 정당한 소재가 범죄자이고,
    그러자면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할 수는 없으니 경찰을 주인공으로 해서 권선징악의 틀은 지키는 내용이 될 수밖에 없는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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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감성 2019/02/11 08:17

    안웃긴 사람도 있는거죠. 이건 웃긴영화니까 진지하지마라기전에 그냥 안웃긴데 도리가 있겠습니까ㅠ 그냥 개인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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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학년1반 2019/02/11 08:18

    장문의 감상평
    그걸로 블로그 유지하고
    다 먹고 살려고 하는거죠.
    혹은 그게 취미거나....
    남이사.
    신경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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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또한마디를안지려고 2019/02/11 08:20

    님도 신경 끄시지 굳이 이런 댓글을..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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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9+]치아키사마 2019/02/11 08:23

    저랑은 개그 코드가 안맞더군요. 개콘 보는 줄 알았어요.
    입가에 미동도 없었네요. 후반부만 잠깐 피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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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44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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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뭐로해 2019/02/11 08:34

    초딩하고 볼 수 있나요?
    선정적이거나 욕설이 난무하거나 그렇지는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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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45

    욕설은 나옵니다.
    선정적인건 없구요.
    아이와 보기보다는 부모님과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애초에 폭력씬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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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뭐로해 2019/02/11 08:48

    답변 감사합니다.
    애들하고 보러가기엔 무리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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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E]공돌삼촌 2019/02/11 08:36

    뭐든 까야 먹고 산다.
    '지적 허기' 라고 부르는 허세애 목말라 하는 사람들의 똥꼬를 살살 긁어줘야 돈이 되고 운좋으면 명성도 생긴다.
    인터넷 리뷰어들 상당수의 마인드가 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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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48

    나중에는 극중 배우의 숨소리 한번에도 의미를 부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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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듯한파랑새 2019/02/11 08:37

    별 재미도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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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47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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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피 2019/02/11 08:38

    남들을 웃길수 있다는게 얼마나 재능이고 능력인데요
    꼭 무거운 주제를 다뤄야만 철학을 논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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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11 08:47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굳이 애초부터 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 영화의 의도에 굳이 철학적인 내용을 만들어내는게 너무 안 좋아보여서요^^
    차라리 감독이나 작가의 코멘트라면 또 모르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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