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면 뭔 짓을 해도 좋게 봐준다고..;;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보았습니다.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세대를 아우르는 코믹이란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더라구요
근데 워낙 많이들 보셔서 굳이 후기를 써야할 필요는 못 느끼네요..
아무튼,
영화로서는 다들 취향이 있으니 다르겠지만,
코미디 영화로서 본다면 90점짜리였습니다.
쉴틈없이 좋아하더라구요ㅎㅎ
그런데..
출근길에 극한직업 리뷰중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분은 대체 무슨 의미를 그렇게나 부여하는건지..;;
그 영화가 거창한 철학을 담고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시나리오 작가로서, 감독으로서 어떤 메시지를 넣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강렬하게,
책 한권을 써내려갈 정도의 많은 무언가를 전달하려 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ㅠ
(누가 보면 거의 '변호인'이나 '화려한 휴가' 수준인줄..ㄷㄷㄷ)
아이돌팬들이 뮤비에서 각 씬 의미 만들어내는거랑 다를 바 없더라구요;;
아니다. 별 쓸데없는 것에 일루미나티 상징이 있다는 주장들이랑 더 비슷한건가..
아무튼 잘 만들기는 했더라구요.
부모님과 극한직업을 보았으니 며칠 후에는 혼자 알리타를 보러가야겠습니다ㅎ
https://cohabe.com/sisa/91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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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웃음 자체로 값지다....
이걸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죠.
대의나 명분에 목매고 살다 정작 삶의 중요한 행복은 놓치기 일수.
유명해지니
자꾸 의미를 부여하는게 더 싫더라구요ㅎ
100점에서 10점은 왜 뺀건가요
인생에 100점은 없지만..
총알은 사나이 시리즈나 못말리는 시리즈보단 못해서요.
추억보정인가..
그렇군요. 저는 100점 주고 싶더군요. 범죄도시가 이런 류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너무 잔인한 장면들 나와서 기겁했었거든요. 이 영화는 범죄영화를 매우 코믹하게 잘 구성해서 부담없이 두시간내내 기분 좋게 볼 수 있었고 보고난 이후에도 찝찝함이 없어서 영화로서 너무 훌륭한 기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 돈 주고 보는데 왜 내가 우울해야하나 하는 영화는 거르고 싶습니다.
마지막 대규모? 액션신 연출이 좀 별로. 그래도 코미디 영화니까 넘어가도 되는 듯,
전 그래도 액션신이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사실, 오프닝을 보면 액션은 기대도 안 하게 되는데.
갑자기 멋있게 나오니 그 나름대로 좋더라구요ㅎ
신하균 배우도 연기가 참 좋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웃다가 나왔습니다.
저도요 ㅎㅎ
부모님과도 코드가 맞았다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웃기는걸 보면 웃고
슬픈것을 보면 울고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고
영화도 때론 그런영화가 매력적이죠~
작품성에 감탄하고 보는 것도....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하며 보는 것도 때론 지겹고 따분하죠~
네
저는 잡식성이라 좋았습니다
알리타 4디 강춥니다~~ㅎ
너무 비싸요ㅠ
전 아이맥스나 스크린X 정도가 타협선입니다..
처음에 류승룡 고기먹으러 먼저갈때 ㅋㅋㅋ
뭔가 이영화 미친거같다는 생각햇엇네옄ㅋㅋㅋ
전 오프닝에서 진선규 등장씬부터..
웃기려고 만든영화에 뭔 의미를 부여하는사람들이 많은지 ㄷ 재미있었네요 와이프는 또보고 싶다고 하네요 ㅎ
그런데 우리나라 이런 영화는 왜? 경찰 vs 조폭 일까요??
경찰이 범죄자와 엮이는 내용이 많은건 당연한게 아닐런지요?
코믹 장르 소재 자체의 획일화를 말씀하시는건지??
선생vs학생, 남자vs여자, 할머니vs손자 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대부분 영화들이 경찰 또는 조폭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만들수 있는 주제가 없나 해서요. 최근 몇년간 개봉한 영화를 대충 봐도 경찰 혹은 조폭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코믹영화도 대부분 그런거 같아서요.
그래도 예전 친구 이후로 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리고,
요즘 말 많은 네티즌들 특성상,
그나마 액션(폭력)이 나올 수 있는 정당한 소재가 범죄자이고,
그러자면 범죄자를 주인공으로 할 수는 없으니 경찰을 주인공으로 해서 권선징악의 틀은 지키는 내용이 될 수밖에 없는건 아닐런지요?
안웃긴 사람도 있는거죠. 이건 웃긴영화니까 진지하지마라기전에 그냥 안웃긴데 도리가 있겠습니까ㅠ 그냥 개인차인듯
장문의 감상평
그걸로 블로그 유지하고
다 먹고 살려고 하는거죠.
혹은 그게 취미거나....
남이사.
신경끄세요.
님도 신경 끄시지 굳이 이런 댓글을..
from SLRoid
저랑은 개그 코드가 안맞더군요. 개콘 보는 줄 알았어요.
입가에 미동도 없었네요. 후반부만 잠깐 피식했어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초딩하고 볼 수 있나요?
선정적이거나 욕설이 난무하거나 그렇지는 않은가요?
욕설은 나옵니다.
선정적인건 없구요.
아이와 보기보다는 부모님과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애초에 폭력씬이 있으니^^
답변 감사합니다.
애들하고 보러가기엔 무리겠네요.. ^^
뭐든 까야 먹고 산다.
'지적 허기' 라고 부르는 허세애 목말라 하는 사람들의 똥꼬를 살살 긁어줘야 돈이 되고 운좋으면 명성도 생긴다.
인터넷 리뷰어들 상당수의 마인드가 저럼.
나중에는 극중 배우의 숨소리 한번에도 의미를 부여할 듯..
별 재미도 없던데...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죠^^
남들을 웃길수 있다는게 얼마나 재능이고 능력인데요
꼭 무거운 주제를 다뤄야만 철학을 논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굳이 애초부터 없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이 영화의 의도에 굳이 철학적인 내용을 만들어내는게 너무 안 좋아보여서요^^
차라리 감독이나 작가의 코멘트라면 또 모르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