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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헬스18년차가 생각하는 포지셔닝 및 유튜브추천채널(초스압)

 헬스18년차를 느끼면서 내린 나름 결론을 보충할려고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많은 불패너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강조를 할려다보니 글에 욕설이 들어간 점, 사과드립니다. 주의하겠습니다.



Q&A 폼으로 이야기하께요. 반말로 진행되는 점 양해바랍니다. 그게 편해서. ㅎㅎ

옆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크롤이 깁니다. 심심하실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께요.




A good hand is given by the dealer,


But a winning hand is made by oneself.


좋은 패는 딜러가 주는 것이지만, 이기는 패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1. 얻어걸린 케이스



Q 헬스18년차를 했다고 했는데 나름 운동경험이 많겠구나?



A  먼저 헬스18년차라니까 운동을 아주 빡시게 했구나라고 느낄수 있는데, 정확히 얘기하면 18년전에 헬스를


시작했다는게 맞다. 운동경험은 대학교때 야구랑 사회인야구..그리고 헬스가 전부인데..운동을 하도 


설렁설렁하게 해놔서 헬스인이라고 하기는 좀 아닌것 같다. 그냥 일반인이지..일반인치고 무게를 좀 들었다


그정도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Q 우선 젊었을때 그러니까 니 나이 20후반에서 30대일때 3대종목을 600킬로 쳤다고 하는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이거 너무 구라아니냐? 댓글에도 그리 달렸던데...



A 아 글쎄 그게 좀 그런게..특별한 비법 그런건 전혀 없다. 


하다보니 된거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한건 아니었다.


한마디로 얻어걸린 케이스라고나 할까? 치다보니 올라가고 그럼 더 올려도 되겠다 싶어서 올렸고, 올리다 보니


그렇게 된거다. 그렇다고 매일 빡시게 연습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돌이켜보면...


2000년대초반만 해도 PT라는 개념이 막 생겨나기 시작한터라 동네 헬스장에서 운좋게 육상출신 여자트레이너


에게 물어보고 배웠고, 그게 인연이 되어서 지금까지 온것 같다. 


그 트레이너 정말 고마웠다. 역시 사람을 잘 만나야 된다. 


그때는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던 시절이 아니라 사람 잘만나는게 중요했다. 


지금은 너무 좋지..  


역시 운동은 책도 책이지만, 좋은 분 만나거나 영상보면서 자신에게 맞는걸 찾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


그리고 내 성격도 기인했어.. 뭔가 꾸준히 하는 성격도 못되고, 좀 많이 덜렁거린다고 해야되고 잘 까먹고, 잘 빠트리고, 그런거 있잔어...  


헬스장안가면 죄책감은 누구나 드는거야.

대응방법이 두가지로 나뉘잔어. 하나는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 짐에 가서 더 열심히 하거나

아니면 에라이 그냥 집어치우고 계속 안가는거...


난 주로 후자쪽이었어...그냥 놀았지...그리고 쉬었지..ㅎㅎㅎ

근데 그걸 돌이켜 생각해보니까 아주 잘한 결정이었어.. 너무 좋았다라는거지.. 

디로딩 좋잖아?


죄책감을 피할 순 없어. 하지만 전자도 좋지만 후자가 더 좋을수 있다라는거지..

운동도 운동인데, 푹 쉬고 잘 먹자고...그게 더 중요해..


박승현씨도 그런 코멘트를 하더라..

운동만 따로 떼어놓고 보는게 아니라, 운동, 휴식, 먹는거는 뗄레야 뗄수 없는

삼위일체라고..

운동만해서 고중량 못친다.

빡세게 운동해주고, 더 빡세게 쉬어주고, 더더 빡세게 먹어줘야 된다.

요 3박자가 어우러지면 자연스럽게 무게는 올라가...

그러니까 좀 쉬면서 해..



움..그리고

나는우리 형 사업실패로..24시간 근무하고 쉬는 2교대하는 직업을 가질수 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일주일에 많이 해봐야 4일밖에 못하게 되었어.


그때는, 맘은 매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참 속상했는데, 나이가 들어 보니까

요거이 너무 좋았던거였지. 그때 매일 운동했어봐...관절, 인대, 건이 아작났었을거라고 

생각해본다. ㅎㅎ 그냥 얻어걸린거지머..


말하자면, 성격상 꾸준하지 못한거랑 반강제적인 환경때문에 3일도 못했어..

그리고 살다보면 어떻게 운동을 매일 매년 할수 있겠어? 1년, 길게는 3년, 지금도 운동

시작한지가 1년정도 공인중개사공부한다는 핑계로 좀 쉬다가 유튜브보고 다시 자극받아서

2달전부터 하고 있어. 



기존에 어렴풋이 알았지만, 좋은 유튜버를 보고 배우는 바람에 기존의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운동하는 기분이야. 정말 좋아. ㅎㅎ

요즘은 뭔가 해방된 느낌이야...난 일반인이잔아..


그렇게 몇년을 쉬어도 다시 운동해보니까 내 몸이 운동했던걸 기억해주더라...

이걸 잊어선 안돼...


될수 있으면 젊었을때 운동하는 습관만 들여도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운동하기 수월해..



2. 포지셔닝



Q 그럼 자꾸 일반인..일반인 그러는데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A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우린 일반인이잔아...

우리의 포지션은 일반인이야...


요즘 박승현이라는분의 용기있게 나서서 약투와 운동방법을 담은 유튜브를 자주 본다.

방금도 그의 라이브를 보고 왔는데...


내가 생각하는 프레임은 이거야..

내츄럴 VS 로이더가 요즘 한창 벌어지는 프레임인데, 

난 이거보다는 일반인이란게 더 중요하다라 생각해..


왜냐하면, 짐(GYM)속에 프로랑 아마추어, 약쟁이랑 내츄럴이 다 혼재(混在)되어 있다라는거지.

너무 뒤섞여 있다라는게 문제야..


어느정도는 이제는 가를때가 되었어.

그래서 우리는 일반인이란 한계를 딱 박아놓고 시작해야 돼..

그렇지 않으면 일반인이 보디빌더들이 하는 운동을 하고 있거나, 초보자가 해야할운동을

대회에 나가기전 보디빌더들이 하는 운동을 초보자가  하고 있어...


심지어는 자기도 모르게 

약쟁이가 되잔아..


우린 그들처럼 되지 말아야지...

한계를 넘어서게 해주는건 약밖에 없어. 

한계를 넘어서는게 용기가 아니라 한계를 알고 내려놓는게 용기야..


그저 우리는 우리보다 운동잘하는 사람들을 보고 

내것을 찾고 내걸로 만드는게 중요해..


그저 우리는 그들이 내는 패를 보고 이기는 패를 만들어 주는거? ㅇ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나이대 보디빌더인 강경원의 영상이야.

자주 보는 영상인데, 3개만 소개해 보께..


첫번째는 3대운동에 관한 내용인데, 이 동영상보고 많이 깨달았어.


https://youtu.be/aps2SeV6ADk



그중에 하나가 근육도 없는데 데피니션이 왠말이냐는거지..

근육이 있어야 데피를 할거아냐?

데피는 주로 케이블을 이용하는데, 초보자는 이런거 할 필요가 없어.

근육생긴다음에 해도 늦지않어..



두번째는 보호대착용에 관한 코멘트야.

전에는 하긴 했는데, 소중함을 몰랐어.. 

이 동영상보고 비싼거 사게 되더라..ㅎㅎ

그리고 보호대는 꼭 착용하는거 잊지마..


https://youtu.be/FZF0HsdVt8w


세번째는 중량과 고립이란 주제인데,

내가 주목한 것은 그것보다는 동나이대인 강경원도 그렇치만,

나이들면 중량을 치기가 어려워. 관절이랑 인대, 건이 남아나질 않아..

난 거기에 꽂히더라.

중량은 젊었을때 많이 해두는것도 좋아..나이들면 힘들다. ㅎㅎ


https://youtu.be/QyauWdvhSkc





너무 중요해서 중언부언하께


내츄럴VS로이더 프레이임이 아니라...


우리는 일반인VS비일반인으로 나눠 보자는거야..


사회인야구만해도 실력에 따라 구분짓고 시작하잔아.

1부,2부,3부 이렇게..


헬스도 좀 구분해줘야 할 필요가 있어..

프로든 아마추어든..내추럴이든 약쟁이든..

다같이 구분없이 하는게 좀 아니다라는걸 많이 느껴...


물론 내추럴이든 약쟁이든 운동방법은 똑같긴해...

박승현씨도 이 얘기해주잔아..


그래서 구분짓자고...


여기 유튜브 영상하나 보고 이야기하자.

이 영상 정말 골때린다.

파워게르만이란 유튜브유저가 보여주는 영상인데..


마이클 웨스트우드란 영국 보디빌더가 나처럼 근육돼지에서 스테로이드빨고 변화하는 과정

그리고 무엇보다 무슨 약물을 사용하는지 친절하게 모든걸 보여주는 영상이야..


https://youtu.be/O0aa_2EN7yg


난 스테로이드빨기전에 모습이 보니까 꼭 나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거기서 키만 빼면 

딱 나더라..내가 170에 115로 나가거든..내 모습이얌..ㅎㅎ


내가 600정도를 들고나서 딱 현타가 왔어. 

들었을때의 성취감은 잠시였어. 와 해냈네...그리고 그게 다야.

머 별거 없었어. 그저 부상안당한것만으로도 감사하지...

동기부여가 안되니..그때부터 기나긴 디로딩이었어...지금 생각해보니 얼마다 다행인지..


내가 저 영상보고 말해주고 싶은건 딱 하나야. 

우리가 갈망하는 그 몸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한계를 뛰어넘은 용기가 아니라 약이라는거...

그냥 이거라구..


지금의 돼지인 그냥 내가 좋아. 배나온 아저씨지만, 그래도 내 나이또래에 비해서

무게 좀 칠수 있고, 병원에 갈일은 스켈링하러가거나 탈모약 타러가거나 그외엔

갈일이 없다는거...너무 감사하다... 

내 나이에 무게 많이 치는 아저씨 본적 별로 없어..ㅎㅎ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뿌듯하다.ㅎㅎ


일반인이기에 욕심내지말고 즐겁게 운동하자...그게 다야..

한계를 정해놓고 그 아래서만 놀자는거야..인정하고 내려놓는것도 용기야..

운동하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내려놓고, 집에 빨리가는게 용기라는거지..

이걸 잊지말아줘..

하나 못들면 내일 들어주면 되고, 내일 못들면 모레 들어주면 되고,

못들면 걍 포기해...

언젠가는 뒤로 돌아다보면 내가 이만큼이나 들고 있었네할때가 올꺼야..


올해 안에 3대운동 300목표..

이런 쓸데없는 짓 하지마..제발...

하다보니까 300을 드는게 좋아..


일이나 공부는 몰라도

운동만큼은 자꾸 미루는 습관..빠지는 습관...포기하는 습관을..

이런걸 길러야 된다는거지..


지금이라도 

깨닫자구..

우린 그냥 일반인이야..이 프레임들고 항상 운동해..

난 너랑은 달라..난 일반인이거든... 이런 마인드셋을 가지고 운동하자구..

그래야 안다치고, 오래오래 운동하는거잔어...


인생은 가늘고 길게, 운동은 짧게 굵게..ㅇㅋ?


우리의 포지션은 얍실한 일반인이야..

좀 얍실하게 운동해...

야구 오래하는 선수들보면 다들 얍실해..알잔어? 



3. 그들도 결국 일반인이다.



Q 부상당하면 QT인증이라는데, 좀 심한 말 아니냐?


A 심한 말이지..그 점은 이해해줘...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부상당하면 잃는게 너무 많다라는거고,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사람들도 알고 보면 부상에 ㅅㅇ하고 나약해지는 결국은 운동빼면 걍 일반인이더라는거지.


너 혹시 최배달(최영의)이란 사람이라고 아니? 극진가라테를 창시한 진정한 무도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야..바람의 파이터라고..만화로도 영화로도 나온 유명한 분이야..


내가 한창 운동 좀 한다고 깔짝일때 이 분의 자제분 인터뷰보고 현타오더라..

그 다음부터 설렁설렁한 계기가 되었어.


이건 내 개인사랑도 맞딱드리는 이야기야...


자제분의 인터뷰중에 딱 꽂힌 부분이 있었는데, 기자가 물어봤거든..

집에서 아버지(최배달)는 어땠는지, 어떤 기억이 남느냐는 질문에..

자제분의 대답이 의외였어..

집에서 아버지는 부상에 ㅅㅇ내는 소리..맨날 앓는 소리에 약사오라는 소리만 기억난다고

하더라.. 


집에서 아버지는 그런 아버지였던거야..


그렇지..

최배달아저씨라고 별수 있겠어.

집에서는 그저 일반인뿐이지..황소를 때려눕히면 뭐해? 

집에서는 아파서 끙끙 앓는 소리만 내는 병자일뿐이었어...


내 개인사적으로도 남들보다 건강에 예민할수 밖에 없는건

비슷한 경험때문이야..

돌아가신 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딱 저거였어.

허구한날 두통약인 뇌선, 펜잘사오라는 기억..

아파서내는 ㅅㅇ소리..

나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의 8할은 저거였어.

그게 데자뷰되니까 각성되더라..

운동 적당히하자고....


우리때만해도 로니콜먼 아저씨가 우상이었어.

무게하나만큼은 정말 괴물이었던 사람이야. 난 마이클 조던 이상으로 좋아했어.

요즘 이 분 뭐하는지 찾아봐...처참해..그냥 아련하다고..

고관절이 인공이야...


그들은 돈이랑 명예라도 얻었지..

우린 뭐하는거냐는거지...좋아는 하지만 따라하되, 

쫓아가다가 무리하지는마..

그러다 QT된다고...


운동하다가 피치못하게 다칠수 있어..

그럼 운동하지말고..쉬어 제발..

정신력이니 뭐니 하지말고..



4.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Q 유튜브를 보면서 운동한다고 들었는데, 주로 보는 채널이 있냐?


A. 요즘 대세라고 유튜브방송을 많이 하잖아. 근데 사실 방송해서 돈번다고 대세가 아니라

정보를 받는 수용자입장에서도 너무 좋아. 


특히 운동은 책도 책이지만, 영상으로 보면서 배우는게 정말 받아들이기가 쉬워. 


요즘 유튜브방송의 덕을 톡톡히 본다.

좋은 유튜버들덕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어. 그리고 효과를 보고 있어.


먼저 소개할 유튜버는 역시 박승현TV야..

이 분..약투로 유명하지만 그것보다는 운동영상이 진미야..

요즘 다시 배우잔어... 이두랑 벤치프레스를..


운동하다보면 알게되는데...

사람몸은 제각각이라 다 잘하는 부위랑 하기 싫은 부위가 있어.

나같은 경우는 다행히 스쿼트랑 데드를 잘하는 몸이야. 아 이거 얻어걸린거지..

승현씨는 하기 싫은 부위가 스쿼트라고 하더라구..


일단 벤치프레스영상을 봐봐..

죽여준다..정말..


https://youtu.be/bn8MSLQ1Gsg


나는 벤프를 잘 못해...못하는것도 있지만 좀 기피했어..

누워서하는 운동은 운동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등한시했는데,

이 영상보면서 다시 벤프를 시작했어. 효과보고 있어...


두번째로 소개할 유튜버는 

저번 글에 댓글에도 언급이 되었던데, 피지컬갤러리란

유튜버채널이야. 


빡빡이아저씨란 분이 나와서 하는데 일단 보이스도 좋고,

운동방법도 소개하지만, 이 채널의 진미는 따로 있어.. 부상예방차원의 팁들이랑

재활이랑 스트레칭..의학적으로도 뒷받침해주는데...


중요한건 어려운 내용들을 아주 정말 쉽게 풀어줘...

운동에 관한 내용과 일상생활에서 우리 몸관리에 대해서 잼있게 썰을 풀어주고

같이 하도록 유도해..정말 하게끔 꼬셔준다..ㅎㅎ


일반인에게 아주 유용한 채널이니 꼭 챙겨...

그중에 내가 효과봤던 영상하나 올릴께..

상체운동할때 꼭 루틴에 넣는다.

같이 해봐...효과 좋아. ㅎㅎㅎ

https://youtu.be/9DEm2oRV3KE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트리거15초 유튜브채널이야.


내 운동시간의 50%로는 유산소운동이었어. 그넘의 지방..


난 지금까지 운동은 기본2시간이

루틴이었는데, 이 채널덕에 새로운 운동 삶을 살고 있어. 

유산소운동 15분만해도

충분하다는거...그리고 운동은 한시간내로 가능하다는걸 알게 해준 고마운 채널이야..


두개의 영상을 봐봐..

어느 분이 그러시더라...한 시간내로 가능하냐고?

이거 따라서 한시간해봐봐..

그냥 죽는다..그냥...


https://youtu.be/7NRrOokI_jE



이거 에어팟끼고 동영상이 10분이니까 고대로 따라해봐..

그리고 그냥 집에 가면 되는거야...

운동은 간단해..

숨 헐떡이면 된거야..


그리고 두번째영상은 트레드밀에서 맨날 한시간씩 걷고 그랬는데,

이 동영상본 이후론..그런 짓 절대 안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결정적인 영상이야..


https://youtu.be/fWl-X4ONW-g



Q 끝으로 할말 있다면서? 시마이하자.


A 난 요즘 느껴..

그냥 하루하루가 감사해..

아직 짧은 나이지만, 난 내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형을 젊은 나이에 잃었어.

다들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살다가 가버렸어.


불과 20년전만해도말야..지금의 나이가 되면 죽는건 줄 알았어.

40대 과로사, 급사.. 많이들 들어봤을꺼야..


시대가 좋아져서 아직 이 나이에 건강하게 운동할수 있다라는게 얼마나 감사한줄 

모르겠어. 눈물이 난다.


내가 인생살면서 정말 잘한 건 딱 하나밖에 없어..

젊었을때 운동시작하고 내 하루생활 루틴에 들어가 있다는거...



그냥 감사하다. 건강하게 살자구..그게 최고야..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김준현의 맛있는 맥주마시는 법이 있더라..

그것보다는 토요일날에 스쿼트 함 빡시게 하고 소고기먹으러 가봐.

고기맛 정말 죽인다. 술맛도 좋고...

난 그게 더 맥주를 맛있게 먹는 방법인데....


다들 운동 짧게 굵게 하고 맛있는거 더 맛나게 먹자구..ㅎㅎ


인생은 가늘고 길게...

운동은 짧게 굵게...


 



댓글
  • seunghy 2019/02/10 02:56

    [리플수정]저번 글도 되게 잘읽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혹시 야밤에 시간 괜찮으시다면 쪽지로 상담 가능할까요?ㅠㅠ 귀찮으시다면 거절하셔도 조용히 넘어가겠습니다ㅎㅎ (이번글은 선댓글 후감상 할게요ㅠㅠ 너무 새벽에 생각지도못하게 반가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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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크립 2019/02/10 03:05

    정성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천천히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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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지션 2019/02/10 03:09

    seunghy// 어..그냥 여기서 얘기주셔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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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unghy 2019/02/10 03:31

    감사합니다^^ 제가 나름 유투브도 열심히 보고 헬스장에서 다른분들 하는거보고도 따라하면서 하는데 꼭 1~2달쯤 될때 팔꿈치랑 무릎 통증이 와서 그만두게되요... 저번에 써주신것처럼 아플땐 쉬어야 한다는데 참고 계속하니 더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푹 쉬다가 다시 시작하다보면 또 통증의 반복... 병원 가보면 딱히 다른 증상은 아니고 그냥 염증이라 그러고ㅠㅠ 제가 주로 아플때가 맨몸스쿼트할때 무릎, 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빈봉만 잡을땐 괜찮은데 그럼 너무 아무 느낌없어서 중량 살짝 올리면 바로 팔꿈치통증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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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다 2019/02/10 03:31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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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unghy 2019/02/10 03:31

    그냥 차라리 비싼돈주고 피티 받을까 고민중인데 애초에 몸이 허약해서 이런건 아니겠죠?ㅠ 좀 제대로 하려고만하면 아프니 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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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지션 2019/02/10 03:49

    아프면 쉬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자세에 문제가 있다라고 봅니다.
    정확한 자세로 하면 아플리가 없거든요. 돈이 들더라도 피티받으시고요. 왜 아픈지 그 원인을 찾아보세요. 그거는 혼자로서는 감당이 안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자신의 운동 모습을 찍어서 위에 소개된 유튜버한테라도 보내보세요. 피드백받으면서 원인을 찾는게 좋습니다.
    제 모토가 every action has consequences입니다.
    원인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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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산호랑이 2019/02/10 10:44

    seunghy// 저도 비슷한 증상인데 골프엘보나 테니스엘보가 아닌가 싶어요ㅜ 평소엔 괜찮다가도 특정동작하면 아픈거ㅜ 또 쉬다가 괜찮다 싶으면 했더니 또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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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산호랑이 2019/02/10 10:47

    좋은 글이네요 저도 한지는 3년쯤됐는데 작년에 제대로 재미붙여서 75키로에 올해 400찍겠다고 욕망의 운동 하다 팔꿈치 나가서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고있는중이네요ㅜ 이제 때려쳐야하나 싶었는데 꼭 그것만이 있는것도 아니더라고요 다시 무게 낮춰서 포지셔닝 힘의 분배 작은거 하나하나까지 다시 바라보고있습니다. 욕심을 줄여라 이게 진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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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심당 2019/02/10 18:09

    이 글 삭제하지 삭제하지 말아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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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푸라이트 2019/02/10 23:33

    173에 83키로 나가다가 한약과 간헐적단식으로 10키로 넘게 뺐는데 근육도 많이 빠진거 같아서 운동해보려고 하던차에 좋은글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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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yjude 2019/02/10 23:35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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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독 2019/02/10 23:44

    [리플수정]그러니까 제발 좀 3대타령하지 맙시다. 스트렝스는 엘리트 선수들이나 하는거고 스트렝스 먼저 올리고 bb식 운동한다는거 다 헛소리에요. 1RM 100친다고 80을 8회이상 3세트 쉽게 하느냐? 못합니다. 1RM에서 쓰이는 근육이랑 bb식 운동에서 쓰이는 근육은 속근이라도 타입이 다릅니다. 근매스는 8~12회때 가장 크게 일어납니다. 그렇게 해도 근력 늘릴수 있어요. 그리고 근력이라는게 근육의 크기에서 오는게 아니라 근신경계가 근육을 활용도를 높혀서 오는거에요. 며칠만 쉬어도 바로 힘 떨어집니다. 그냥 모래성일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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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tguy 2019/02/11 00:01

    블랙독// 1rm 100치면 80 3세트 충분한데요.. 8회는 몰라도 5-6회는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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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독 2019/02/11 00:01

    fatguy// 못해던데요? 스트렝스 치는 사람이 직접 실험하니 힘들어 죽을라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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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티비 2019/02/11 00:26

    감사합니다..시간날때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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