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전출가고 우울증약도 먹어보고 속칭 관심사병이라고 찍혔지만 무사히 작년에 만기전역햇네요.. 사지방에서 간간히 오유하면서 많이 힘을얻었네요
히키생활좀하다가 이대로 안되겠다싶어서 올해 학은제로 학점쌓아둔걸로 편입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당장 내일학원가서등록하려는데 아직 사람만나는게 무섭고 떨리네요.. 응원해주실분도없고..
24살이라 많은나이인가? 싶기도하고 제 인생에 딱히뭘 이뤄본적이없어서 절받아줄 대학이있을까 고민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 오유 첫글이네요! 내년이맘때쯤엔 합격소식을 여기다 적을 수있다면 길지않았던 인생 가장기쁘고 뿌듯할거같네요 생각만해도..
두서없이 새벽에 뻘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염치없지만 응원을받고싶어서 글썼어요 !!!!!
https://cohabe.com/sisa/9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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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은 많은 나이가 아닙니다. 살아보니 그랬습니다. 이십살 이후 부터 왠지 거북살 스럽게 나이만 먹어가는 것같고, 나이에 비해 이룬 것이 없는 것같고.. 그러나 그렇게 지난 과거만을 후회하며 현재의 나를 탓하던 그 시간들에 무언가를 했다면, 지금과는 참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나이이고 무엇이든지 꿈꾸어도 되는 나이입니다. 년말에 좋은 소식 있으실 겁니다.
저는 절!대! 24이 많은 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끔 대학에 진짜 나이 많은 분들 다니실 때 있잖아요
전 디게 멋있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려고 오신 거잖아요
가끔 나이에 콤플렉스 심한 분들도 종종 보는데 그게 뭐 어때요
내돈 주고 내가 배우겠다는데
작성자님 그동안 고생 너무 많이 하시면서 아파하다가 이제 다시 한 발짝 내딛으시네요
너무 축하드려요 앞으로 절대로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화이팅!!!!
대학생활할때 26, 27 형들도 많았어요. 잘할수있을거예여
캘리 장인이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겁니다 (진지, 장엄)
무엇이든 시작할수 있는 나이! 자기가 젊을때 젊은걸 안다면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다고.. 세익스피어가 그랬죠. 본인의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조금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미약하지 않은 큰 첫걸음입니다
3년후 더 큰 기쁨과 수확으로 돌아올거라 믿어요!!
대학생활의 기쁨, 공부의 기쁨을 온몸으로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학원 다니실때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용기내어서 정말 멋있어요 응원할게요
제목보고 저랑 똑같아서 바로 들어왔어요
저는 재수때 병이 도져서 수능 망치고 들어간 대학
3주만에 자퇴하고
대학병원가서 조울증으로 진단받고
폐쇄입원후에
작년가을 퇴원해서 수능준비해요
너무 동질감느껴져서 더욱 더 응원하고싶어요
정말 정말 파이팅입니다!!!!!!!!!
40대 아재 입니다.
남자 나이 20대는 절대 많은게 아닙니다.
인생은 절대 마라톤 경주가 아닙니다.
인생엔 승리자도 패배자도 없습니다.
어떻게 인생을 즐기실 지를 좀 더 고민해도 좋습니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더 닦칠지 모르지만,,,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집고 일어 선다" 고 했습니다.
꼭, 땅을 집고 우뚝서서 본인의 인생을 즐기시길 빌겠습니다.
할수있고 할수있고 해낼수 있어요..화이팅!!
와 힘내요! 저도 트라우마 때문에 휴학했었는데 상담받고 복학하고 어찌어찌 졸업했어요
잘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저도 올해 복학해요!! 우울증에 불안장애에 밖에 나가는게 무서웠지만 대학 다니려고요!! 우리 열심히 다녀요!!! 파이팅!!!!!
힘내요 형! 저도 응원할게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받아줄 대학 걱정은 마세요. 많습니다.
다만 조언아닌 조언을 하자면, 글쓴이님에겐 학과규모가 커서 학과생활에 억압받지 않는 곳에 가시는게 여러모로 좋으실거 같아요.
인원 적은 과는 과행사 강요 심하고, 인원 많은 과라도 행사 불참시 학점불이익 등 행사에 엄청나게 집착하는 곳들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글쓴이님이 무리없이 행복하게 대학생활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