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홍길동이 대충 안동 홍씨고 길할 길 아이 동을 썼다고 하면
lucky-child safegard hong 같이 불리는 느낌아닌가
귀찬타고2019/02/08 20:22
골목쟁이나 성큼걸이는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니라 그런거 아닌가 싶다
TYPE;Unknown2019/02/08 20:59
나도 이게 맞다고 본다. 괜히 의역한다고 평소에도 전혀 안 쓰는 단어를 붙이니까 더 어색한 거. 차라리 "꺾다리"같은 걸로 번역했으면 의미가 좀 안 맞아도 거부감 자체는 덜했을 거 같음.
흔한게이2019/02/08 20:22
스트라이더가 간지나고 성큼걸이는 촌스러워서 졸라 어색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성클걸이가 찰져서 적응됨
참고로 빌보도 골목쟁이가 구수하고 좋음
럼텀터거2019/02/08 20:22
성큼걸이는 진짜 촌동네 브리 사람들이 아라고른 보고 저 양반 다리 겁나 기네 성큼걸이여 성큼걸이 하는 식으로 지은 별명
원문의 뉘앙스를 생각하면 스트라이더라는 음역보다는 성큼걸이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됨
아라고른의 정체가 드러났을때 성큼걸이라는 볼품없는 별명의 이방인이 왕이었다는 설정이 드라마틱하기도 하고.
소서리2019/02/08 20:22
더 좋은 건 이거잖아.
발록에게 날개가 있냐, 없냐?
레골라스 머리카락 색은 흑발? 금발?
ㅅㄹㅌㄱ2019/02/08 20:23
저는 외래어가 난무하는 판타지보다는 성큼걸이 같은게 더 유니크해보여서 좋아요
럼텀터거2019/02/08 20:23
진짜 톨키니스트 어그로 끄는 질문은
그래서 왜 독수리 타고 안갔음?
차례상에올린 민트쵸코2019/02/08 20:24
내가 본 옛날책에선 '주남' 아라곤'이라고 나오더라.
그땐 어려서 어휘력 존나 딸릴때라 대충 추남 아라곤인줄 알고
못생겼지만 열심히 사는 착한 사람이구나...하고 넘어갔는데...
이젠 어휘력이 좀 늘어서 왜 주남이라고 나온지 알거 같아--;;
bpshin2019/02/08 20:24
문제는 그쪽 언어권에서는 베이커 슈마허 같은 성이 흔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식의 작명법이 익숙하지 않는다는거
톨킨 번역지침이 각 나라 문화를 세세하게 반영하지 못함에서 오는 문제
건들이다x건드리다o2019/02/08 20:36
이게맞는듯
머리아프네2019/02/08 20:25
이 논쟁은 프랑스도 있더라. 영화 때문인지 요즘 나오는 개정판에는 영어식으로 이름 그대로 나오더라.
살리에리의 이웃2019/02/08 20:26
성큼라이더로 합시다
대천사 치탄다엘2019/02/08 20:28
성큼성큼사람은 안될까?
한국수학사2019/02/08 20:27
근데 난 성큼걸이가 훨씬 좋다고 생각함
'그들은 날 성큼걸이라고 모욕했소.'
'그들은 날 스트라이더라고 모욕했소.'
둘 중에 위쪽이 훨씬 와닿는 것 같음.
대천사 치탄다엘2019/02/08 20:29
오 이렇게 보니 그럴듯하네... 밑엔 스트라이더? 멋지 발음이잖아? 라는 느낌이 들수도....
변태라는이름의 신사2019/02/08 20:28
저렇게 치면 골룸은 딸꾹이잖아
럼텀터거2019/02/08 20:30
골룸은 어차피 골룸 목에서 나는 소리를 그대로 흉내낸 이름인데 서구권에서도 딸국질 소리를 골룸이라고 표기하진 않으니까..
루리웹-92252740892019/02/08 20:34
난 아직도 스타크래프트 유닛들 번역된 거 어색함
건들이다x건드리다o2019/02/08 20:37
성큼걸이!? 그거 완전 태보...
오퍼레이터 클로이2019/02/08 20:38
잘은 모르겠지만 위에 댓글이 말한 것처럼 성큼걸이랑 스트라이더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나라식으로 해석한 성큼걸이가 더 이해하기 쉬워보이고 아 얘가 모욕적인 말을 했다 라는게
더 잘 느껴지는 거 같음. 스트라이더라고 하면 뭔가 멋있어 보임..
18Master2019/02/08 20:38
저게 아니고 발록에게 날개가 있음 없음이 더 효과 적이지 않음?
D5002019/02/08 20:39
중세시대 성들을 보면 직업이나 주거지, 개인적인 특징 등이 많이 엿보이는데 이러한 성은 발음대로 번역하는게 맞는듯하고, 그 외에 별명이나 호칭등은 해석을 해서 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foo@bar2019/02/08 20:49
저번에 이걸로 불탈때 누가 ‘난 스트라이더. 원어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그랬다가 원어 타령할꺼면 엘프어 익히라고 집중 공격 받았던거 생각난다.
루리웹-7448647357-뉴비2019/02/08 21:00
저 떡밥은 와우가 처음 나올때 파이어볼-화염구 처럼 현지단어 써달라할 때 미친듯이 타 올랐었음.
정작 반지전쟁 번역 초판본을 본 사람들은 톨킨의 의도대로 고유언어로 번역했습니다라는 안내를 받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톨킨이 권고한거 생각하면 성큼걸이가 맞지 않나?
톨킨 옹 말씀이 다른 세계의 언어를 가지고 오는 것이기에 의미가 같다면 번역된 단어자체는 크게 문제 없다고 하셨거늘
근데 저것도 한쪽 굳어지면 안이상함
예전에 화염구란 번역 첨 나왔을때 ㅅㅂ 화염구가 뭐야 화염구가 파이어볼 쓰면되잖아 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신경안쓰잖어
반지빌런 말로는 저 번역 때문에 당시 인터넷에서 한국 톨키니스트끼리 불판 났다고 함
원작자가 내린 지시대로 의미를 우리 말로 번역해야한다 vs 그래도 서양이랑 동양이랑 받아들이는 언어와 명칭의 차이가 있다
지금은 많이 식은 떡밥이라고
톨킨번역지침상 현지화 할수있으면 현지화 한 명칭써야 맞는거긴한데
당연히 그러면 영문명이나 의도랑 안맞는게 생겨버리니 ㅈ나 골아픈문제임
갠적으로 둘다좋아
밴쥐는?
밴-쥐
이든, 웨얼아유?
그래서 성큼걸이야?
스트라이더야?
톨킨이 권고한거 생각하면 성큼걸이가 맞지 않나?
근데 저것도 한쪽 굳어지면 안이상함
예전에 화염구란 번역 첨 나왔을때 ㅅㅂ 화염구가 뭐야 화염구가 파이어볼 쓰면되잖아 했는데 지금은 아무도 신경안쓰잖어
와우 초기엔 마법 이름이 전부 한자어화 된게 되게 이상해보였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게더 멋지게 느껴짐....
맨첨엔 불공으로 아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지금생각해도 이상햌 ㅋㅋㅋㅋㅋㅋ
얼음화살은 안이상한데 불공은 확실히 이상하네 ㅋㅋ
가여운 로도스도전기.
번역본에서 파이어볼을 화염구로 써서 판타지소설 팬들 사이에서 걸죽하게 욕처먹었는데,
와우에서 화염구 번역 찰지다는 소리 나올때 참 안타까웠던 기억이 남.
불공에서 화염구로 가니까 찰지다는 소리가 나오지
와우 처음 한국에 서비스 될 때 화염구 이상하다는 논란 심하게 있었어요.
???: 한반지
스트라이더를 번역한건 아예 안됨?
톨킨 옹 말씀이 다른 세계의 언어를 가지고 오는 것이기에 의미가 같다면 번역된 단어자체는 크게 문제 없다고 하셨거늘
몰라서 그러는데 파이어볼과 화염구 같은 번역의 차이임?
stride가 성큼성큼 걷다고
저거에 er 붙인게 strider
ㅇㅇ.. 그러면 시발 걍 스트라이더 하면 되지 뭔 성큼걸이여랑 와 번역 잘했네 뜻도 들어맞고 성큼설이 합시다 랑 싸우는거네
반지빌런 말로는 저 번역 때문에 당시 인터넷에서 한국 톨키니스트끼리 불판 났다고 함
원작자가 내린 지시대로 의미를 우리 말로 번역해야한다 vs 그래도 서양이랑 동양이랑 받아들이는 언어와 명칭의 차이가 있다
지금은 많이 식은 떡밥이라고
톨킨번역지침상 현지화 할수있으면 현지화 한 명칭써야 맞는거긴한데
당연히 그러면 영문명이나 의도랑 안맞는게 생겨버리니 ㅈ나 골아픈문제임
확실히 어감의 차이란게 있으니... 어쨌든 궁금했는데 ㄳㄳ
번역지침이 현지화인데도 의도랑 안맞는다는건
'grap the chest!'같은 좀 다른 의도를 섞은게 흐려질까봐 그런건가?
일단 뭐 번역이란게 그래서 힘든거니...
어감이나 말장난 중의적표현등등 셀수없지
빌보 배긴스
골목쟁이 빌보
이게 더 논쟁거리 아님?
절대반지도 있구나
골목쟁이네 빌보 성큼걸이 순찰자
절대반지가
한반지 보다는 확 있어보임
한아비: ???
그러니까 유일반지로 합시다!
볼드모트처럼 '그 반지'도 괜찮지 않나 싶음
베긴스가 성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성으로 쓰는거면 그대로 읽는게 맞고 호칭? 칭호?나 별명 같은거면 해석을 해서 붙이는게 맞지 않을까요?
성 맞음
나도 솔직히 배긴스 그대로 하는 게 맞다고 봄
잭 블랙을 검둥이 잭이라고 번역하진 않잖아
발록은 날개가 있는가?
한때 마린vs해병으로 쌈질하던 스타판이 생각나네
feedback을 누가 되먹임이라 합니까!
시체매가 뭡니까! 시체매가
톨킨: 그나라 언어에 맞게 번역하라
팬: 넵
밴-쥐
원어랑 번역어 다 알면 상관없지 않나...?
아...얘가 말하는게 그거구나...하고 알아만 들으면 되잖아.
홍길동이 외국가서 길동 홍이라 불린다고 그 사람이 변하나 아무튼 쓸데없는걸로 싸우기는
똑같은 알맹이이라도, 밀크와 우유와 소젖만큼의 어감차이 이상으로
뉘앙스가 달라지니까지
그 홍길동이 대충 안동 홍씨고 길할 길 아이 동을 썼다고 하면
lucky-child safegard hong 같이 불리는 느낌아닌가
골목쟁이나 성큼걸이는 자주 쓰는 단어가 아니라 그런거 아닌가 싶다
나도 이게 맞다고 본다. 괜히 의역한다고 평소에도 전혀 안 쓰는 단어를 붙이니까 더 어색한 거. 차라리 "꺾다리"같은 걸로 번역했으면 의미가 좀 안 맞아도 거부감 자체는 덜했을 거 같음.
스트라이더가 간지나고 성큼걸이는 촌스러워서 졸라 어색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성클걸이가 찰져서 적응됨
참고로 빌보도 골목쟁이가 구수하고 좋음
성큼걸이는 진짜 촌동네 브리 사람들이 아라고른 보고 저 양반 다리 겁나 기네 성큼걸이여 성큼걸이 하는 식으로 지은 별명
원문의 뉘앙스를 생각하면 스트라이더라는 음역보다는 성큼걸이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됨
아라고른의 정체가 드러났을때 성큼걸이라는 볼품없는 별명의 이방인이 왕이었다는 설정이 드라마틱하기도 하고.
더 좋은 건 이거잖아.
발록에게 날개가 있냐, 없냐?
레골라스 머리카락 색은 흑발? 금발?
저는 외래어가 난무하는 판타지보다는 성큼걸이 같은게 더 유니크해보여서 좋아요
진짜 톨키니스트 어그로 끄는 질문은
그래서 왜 독수리 타고 안갔음?
내가 본 옛날책에선 '주남' 아라곤'이라고 나오더라.
그땐 어려서 어휘력 존나 딸릴때라 대충 추남 아라곤인줄 알고
못생겼지만 열심히 사는 착한 사람이구나...하고 넘어갔는데...
이젠 어휘력이 좀 늘어서 왜 주남이라고 나온지 알거 같아--;;
문제는 그쪽 언어권에서는 베이커 슈마허 같은 성이 흔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식의 작명법이 익숙하지 않는다는거
톨킨 번역지침이 각 나라 문화를 세세하게 반영하지 못함에서 오는 문제
이게맞는듯
이 논쟁은 프랑스도 있더라. 영화 때문인지 요즘 나오는 개정판에는 영어식으로 이름 그대로 나오더라.
성큼라이더로 합시다
성큼성큼사람은 안될까?
근데 난 성큼걸이가 훨씬 좋다고 생각함
'그들은 날 성큼걸이라고 모욕했소.'
'그들은 날 스트라이더라고 모욕했소.'
둘 중에 위쪽이 훨씬 와닿는 것 같음.
오 이렇게 보니 그럴듯하네... 밑엔 스트라이더? 멋지 발음이잖아? 라는 느낌이 들수도....
저렇게 치면 골룸은 딸꾹이잖아
골룸은 어차피 골룸 목에서 나는 소리를 그대로 흉내낸 이름인데 서구권에서도 딸국질 소리를 골룸이라고 표기하진 않으니까..
난 아직도 스타크래프트 유닛들 번역된 거 어색함
성큼걸이!? 그거 완전 태보...
잘은 모르겠지만 위에 댓글이 말한 것처럼 성큼걸이랑 스트라이더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나라식으로 해석한 성큼걸이가 더 이해하기 쉬워보이고 아 얘가 모욕적인 말을 했다 라는게
더 잘 느껴지는 거 같음. 스트라이더라고 하면 뭔가 멋있어 보임..
저게 아니고 발록에게 날개가 있음 없음이 더 효과 적이지 않음?
중세시대 성들을 보면 직업이나 주거지, 개인적인 특징 등이 많이 엿보이는데 이러한 성은 발음대로 번역하는게 맞는듯하고, 그 외에 별명이나 호칭등은 해석을 해서 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저번에 이걸로 불탈때 누가 ‘난 스트라이더. 원어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그랬다가 원어 타령할꺼면 엘프어 익히라고 집중 공격 받았던거 생각난다.
저 떡밥은 와우가 처음 나올때 파이어볼-화염구 처럼 현지단어 써달라할 때 미친듯이 타 올랐었음.
정작 반지전쟁 번역 초판본을 본 사람들은 톨킨의 의도대로 고유언어로 번역했습니다라는 안내를 받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