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10하고 em10 mk3중에 고민입니다.

제가 두 기종 모두 제가 사용하면서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점만 알려드리겠습니다. 결정하실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크기 무게는 GF10 이 더 작고 가볍습니다. E-M10iii는 조금 큰 편입니다. 모양이 레인지파인더와 DSLR 스타일 차이입니다.
DR 은 미세하게 E-M10 iii 가 나은 것 같습니다. 후보정을 하신다면 E-M10 iii 가 조금 나을 듯 합니다.
GF10은 EVF 가 없는데 이게 밝은 낮에는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비디오는 E-M10 iii 비디오가 많이 좋아져서 4K도 크게 아쉬움이 없습니다. 근데 4K 비디오 찍으려면 모드 다이얼을 비디오 모드로 바꾸어 놓고 촬영하여야 해서 사진찍다가 왔다갔다하기가 많이 불편합니다.
저는 GF10을 서브바디로 사용하다가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올림푸스 E-M1 ii 에 익숙해져서인지 뭔가 불편함을 느껴서 E-M10 iii 로 기변하였는데, 크기가 조금 큰 것 말고는 다 만족합니다. 다만, 크기와 무게가 우선이라면 당근 GF10 입니다. 화질은 저는 E-M10 iii가 살짝 나은 것 같은데 제가 올림 색감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는 합니다.

둘중에 하나라면 엠텐막삼을 추천합니다..
디테일한 설명은 위에 생활잔차님께서 잘 해주셔서 저는 요정도만.. ㅠㅠㅠ

위 댓글을 작성하면서 뭔가 결정적인게 빠졌는데 하고 생각했는데 바로 손떨방입니다. 이것 때문에 제가 GF10 처분하고 E-M10iii로 왔습니다. 대신 크기 무게가 조금 증가했지만 너무 좋습니다. 사실 손떨방 있는 E-M1 ii 사용하다가 GF10 처럼 손떨방 없는 기종 사용하려면 렌즈를 다시 구입하여야 합니다ㅠㅠ. 손떨방없는 캐논 6D도 렌즈손떨방으로 잘 사용했는데 하고 GF10 구입했지만 후보정도 그렇고 손떨방도 그렇고 뭔가 아쉽고 불편해서 E-M10iii으로 기변했습니다.
이렇게 써 놓으니까 GF10이 못쓸 커메라 같지만 전혀 그렇지는 않습니다. 12-32 나 20.7 붙여놓으면 점퍼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아주 편리합니다. 지금 E-M10 iii 보다 더 자주 부담없이 들고 다녔던것 같아요. E-M10iii는 DSLR 타입이라 크기를 떠나서 주목을 확 끄는 스타일입니다. 거하게 생겨서 조금 부담스럽지요. GF10 화질도 좋아요. USB 충전되는 것은 정말 편리합니다. 올림푸스가 이거 배워야 합니다. E-M10 iii로 오는 것을 주저했던 것도 바로 USB 충전이 너무 편리해서였지요. 기변후 어느정도 적응했습니다만 아직 약간 불편합니다.

댓글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뛰어 다니는 아이라면 두 기종 모두 부족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뛰는 아이 찍어준다고 소니 A9 구입하였더군요.... 뛰는 아이는 E-M1 ii 로도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E-M1 ii라면 CAF 놓고 연사로 찍으면 괜찮을 수도 있겠군요.... 새는 찍어보았어도 아이는 안찍어 봐서 잘 모르겠네요. 두 기종 모두 조금 정적인 장면이라면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GF10의 사소한 문제점 하나가 더 있는데 플래시입니다. 내장 플래시가 있어서 좋기는 한데 이게 1/50초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에 비하여 E-M10 iii은 플래시 터뜨릴때 더 빠른 셔속이 가능합니다. 밤에는 그게 그거입니다만, 낮에 밝지만 조금 그늘진데서 플래시 터뜨리면 GF10의 경우 명부가 다 날라가 버립니다. 플래시는 E-M10 iii이 나아 보입니다.
GF10은 또 움직이는 물체를 찍어나 카메라를 움직이면 롤링셔터 효과가 정말 심합니다. E-M10iii도 있기는 한데 GF10만큼 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E-M1 ii는 플래그쉽답게 정말 훌륭합니다.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엠텐 마크1을 썼었는데
미러리스라서 마이크로포서드라
가볍겠지 해서 산건데
20.7 물려놓고 써도
생각보다 막 그렇게 가볍다고 보기도 그렇더군요
리코GR이 센서는 더 큰데
더 가볍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