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에 민효린씨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사실관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민효린씨에 대한 비판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민효린씨의 반려견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모르기 때문에, '민효린씨의 행위'에 대해서는 언급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어디선가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반려견을 반복해서 파양하고, 입양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려견 아이를 기른 적이 두 번 있습니다. 한번은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는 사실 반려견을 기르는 집이 많지 않았고, 지금처럼 소위 말하는 '견종'에 대한 개념 역시 전무했습니다. 시장에서 대부분의 반려견들을 입양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표현을 순화해서 사용했지만, 당시만 해도 반려견은 '입양'이 아닌 '구입' 하는 물건에 가까웠습니다. 지금도 '반려견을 입양' 한다는 개념에 대해서 부정적인 분들이 계시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사회적 인식이 변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려견은 구입이 아닌 입양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생명으로 바라보고 신중하게 입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표현에 대한 문제까지 타인에게 강요할 생각도 권리도 없습니다. 당장 저희 부모님만 하셔도, 반려견을 입양한다는 개념 자체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십니다. 그 분들과 또 다른 분들에게 반려견은 그저 다른 동물들과 다를 것이 없는 존재입니다.
처음 반려견을 키웠을 때는 너무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반려견을 생명의 관점보다는 '살아있는 인형'으로 여기는 마음이 더 컸던 듯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아이가 짖는다는 이유로 누군가 약을 먹여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이었고, 반려동물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가벼웠던 시절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속은 상했습니다. 그 반려견 아이와의 추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기르고 품에 안아봤던 아이라서 그렇습니다.
그 후로 3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반려견 뿐만 아니라,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건강 문제가 조금씩 나빠지면서, 전 여친으로부터 정신건강을 위해 반려견을 키워볼 것을 권유받았고, 그 친구의 도움으로 반려견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뼈아픈 제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반려견을 기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전히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다분히 '이기적인 심산'으로 포메라니안 여아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반려견 아이와의 시간이 쌓여갈수록, 생명 자체가 가지고 있는 경이로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똑같은 생명을 가졌다고는 해도, 완벽하게 인간과 동일한 시선으로 반려견을 바라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이 어떤 생명을 가진 존재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저는 반려견을 길렀었기에, 특정한 동물을 기준으로 두지만, 어떤 반려동물이 되었든간에 '자신과 함께한 생명' 자체에 대한 존중은 담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반론으로 식용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들에 대해서 언급하시는 것을 봅니다. 반려견을 유독 인간의 생명가치와 근접하게 여기는 시선에 대한 불만의 표시일수도 있고, 이견일 수도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이미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출발선 자체가 다른 상황에서의 논쟁은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의 사고 방식에 대한 반론보다, 그저 '자신이 함께한 반려동물'에 대해서 집중하고 싶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개빠'입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제 생각을 누군가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지만, 반려견을 대하는 제 모습은 반려견을 키우는 분이 아니시면, 이해못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저는 '개빠'가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점차적으로 제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홀로 있게 되어버린 순간에도 반려견 아이는 늘 제 옆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은 할 수 없지만, 더 애틋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언제부턴가 반려견 아이는 제게 또 다른 의미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건강상태와 현실적 문제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의도와 상관 없이 반려견 아이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해서든 함께 끝까지 가고 싶었습니다. 반려견은 환경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라서, 반려인 또는 주거지가 바뀌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했던 아이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대하고 싶었습니다.
생명의 무게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알게 해준 녀석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반려인의 존재가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기에 파양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제게 귀한 추억을 준 생명에 대한 예의이고, 그걸 아는 것이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이유라는 생각 역시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막지 못했습니다. 제 존재가 오히려 아이에게 위험이 되는 순간이 점차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현실적인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친구에게 잠시 임보를 맡기게 되었고, 좀처럼 제가 낫지를 않아 친구가 완전히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솔직한 심경으로는 상황이나 건강이 조금 더 나아지면 아이를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생각이고, 그럴 자격 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 아이에게 또 다시 주거지가 바뀌고, 반려인이 바뀌는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제 반려견 아이를 입양한 친구에게도 인간으로서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양하고 나서 친구와 반려견 아이 사이의 유대를 위해 한동안 보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를 새로운 반려인으로 인정하고, 바뀐 환경에도 적응을 하는 것 처럼 보인 시점에서부터 아이를 조금씩 보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운 건 몇달만에 보는데도 절 기억하고, 어제 본 것처럼 반갑게 달려와 안기더군요. 생명이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견이 생명이 아니라면, 저에 대한 기억 역시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든 동물들에 대해서 동일한 마음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생명' 자체에 대한 존중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식용을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들에 대해서도 최소한 살아 있는 동안에는, 지나치게 비인간적인 처사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이익을 위해 잔인해 질수도 있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그만큼 생명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에게 '성격'은 있어도, '인격'이 없다는 말은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인격이 있습니다. 그것이 동물과 다른 점이고, 모든 생명, 특히 '자신과 함께 했던 생명'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신이 길렀던,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은 더 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생명을 대하는 인간다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자신이 길렀던 반려동물을 계속해서 파양하고, 입양을 반복하는 행위는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었다고는 하지만, 파양을 한 죄책감 때문에 매주 반려견 아이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완전히 낫거나 상황이 완벽하게 좋아지기 전에는 반려견 아이를 다시 기를 생각은 없습니다. 인간은 아니지만, 최소한 생명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 아이를 파양하면서, 심적으로 정말 힘들었습니다.
반려견 아이가 제게 주었던 기쁨만큼, 저는 그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인간이 되었든, 동물이 되었든 한 생명을 대하고 책임진다는 것은 어려워야 합니다. 한 생명이 자신에게 기쁨을 주었다면, 그 기쁨 만큼 그 생명과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간다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고 해도 그 인간다움을 지키지 못했다면, 자성하고 동일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그나마 또 다른 방법으로 인간다움을 지켜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닌데, 계속해서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는 행위를 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상식'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법적인 문제 이전에, 상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은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이 모든 상식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박한 세상일수록 생명에 대해서는 오히려 최대한의 상식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저마다 상식의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는 행위를 '법'적인 측면 또는 다른 측면에서 옹호하시는 분들과 논쟁을 벌이고 싶은 생각 역시 없습니다. 저는 반려동물과 인간이 완벽하게 동일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개빠' 라고 일방적인 비난을 하기보다는, 저보다 생명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난 분들이라는 장점을 더 보고 싶습니다.
제가 쓴 글이 누군가를 비판하는 의도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생명 자체에 대한 존중의 깊이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늘 그렇듯 글이 길어졌지만, 마지막으로 반려견 아이를 입양하고, 파양하면서 '함께 했던 생명'에 대한 고심을 했고 나름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번의 입양은 가벼울 수 있어도, 파양은 무거워야 한다,
한번의 파양이 무거웠으면, 두번의 입양은 더 무거워야 한다.'
반려동물을 그저 '살아 있는 인형'의 개념으로 보면, 입양과 파양 모두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에 대한 충분한 공감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는 행위는 하기 힘들 것이라는 기준만큼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기준과 상관없이 이견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만한 견해라는 건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저 저는 제가 가진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중에 한분이라도 더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파양하는 일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시게 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길렀었던 반려견 아이 최근 사진을 추가합니다. 미용했다고 해서 보러 가니 미용한 것도 예쁜.
잘 읽었습니다. 몸 꼭 건강해지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하세요..
BigRedLG//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건강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겠습니다. 구정 행복하게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굿럭// 글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잘읽었는데 아련하네요.
낑깡군단// 늘 그렇듯, 긴 글인데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적다보니 글이 아련해진 느낌은 들지만, 이런 경험에 의한 글은 더욱 그리 되는 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구정 잘 보내시길.
깊이 공감되는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꼭 건강 회복되실길 기도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무미니// 글 감사합니다. 공감이 되신다니 다행입니다. 염려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고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구정 마무리 잘 하시길.
맞아요. 고기 먹는거 얘기하면서 어차피 동물 죽여서 고기먹는 인간이 무슨 동물권 운운하냐고 하시는분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식용으로 사육하는것은 피치못할 이유때문에 하는거라지만
애완동물로 기르는것은 순전히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기르는것인만큼
한 생명을 책임지고 함께한다는 감정을 더 가져야 하는것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라니엔// 공감합니다. 식용을 위한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들의 경우에도 최소한의 도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동물이지만, 우리은 인간이라서 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한 생명을 책임지고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존재가 어떤 것이든지간에 최대한 무거울 수 있는 만큼 무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저는 키우는 동물 유기만 안하고 정당한 절차로 분양만 잘 보내면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글은 거부감 없게 엄청 잘 쓰셨네요.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임달막// 말씀 감사합니다. 제 글들이 대부분 장황하다보니 가끔은 스스로도 민망합니다. 그래서 읽어주시는 분들이 더 존경스럽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 문제 뿐만 대부분의 문제 역시 모든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일 수는 없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비난보다는 제 생각을 이야기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편입니다. 표현만이라도 좀 순화해서 쓰면 듣는 상대가 그래도 최소한 감정을 많이 상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 역시 듭니다. 글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쾌차하시길
기아눈팅팬// 감사합니다. 구정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반려견을 키워본적 없지만 진정한 개빠인 제가 정말로 공감가는 글이었습니다. 건강 꼭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따뜻하십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다른 분들이더라도 한번쯤 생각해 보게될만한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소신과중도님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반려견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리플수정]누렁이같은 대형견 키우는게 꿈이네요. 사모예드, 말라뮤트, 리트리버 등 키우고 싶네요.
저번에 시내에 누가 리트리버랑 말라뮤트 데리고 온거 봤는데 장난아니게 크더라고여 엄청 귀여웠네요.
키웠던 반려견 엄청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건강 다시 되찾아서 반려견이랑 같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아프고 힘들지만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삶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신과중도님에게도 의미가 되어주는 사람(반려견)이 있으니 아프고 힘들지만 힘내세요. 응원할께요. 화이팅!!
- 열혈강호에서 나오는 진풍백 대사 인용한건데 제가 써놓으니 먼가 말이 이상하네요.
개가 아이군요
NOTORIOUS//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과 관련한 위로의 말씀 역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Animal//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은 저마다 다를 수 있다보니, 모두를 억지로 설득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저 저는 제가 키웠던 기억과 애정과 경험속에서 이야기를 한 것일 뿐인데, 좋은 말씀을 주시니 오히려 민망합니다. 눈길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공의경계// 열혈강호..최근에 꾸준히 챙겨 본적이 없어서, 아직도 연재 중인가 보군요. 대형견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트리버 아이들은 인상 자체도 순하고, 성격도 순한 편이라서 예쁘지요.
그저 말씀처럼 누군가에게는 좀 더 의미있는 삶이 되고 싶기는 한데, 그럴러면 제 삶부터 스스로에게 의미있어야 하는지라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말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Vimoka// 모든 반려동물에 대해서 동일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길렀던 반려견 아이와 다른 몇몇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매우 친밀한 감정이 들기는 합니다. 표현에 대해서는 저마다 관점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지엽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길렀던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그런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표현한 것일 뿐인지라. 글 감사하고, 눈길이 미끄럽습니다. 감기와 눈길 조심하시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로나마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공포개구리// 글 감사합니다. 건강 염려 역시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