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시간 근무제도 외국형의 반응.jpg

정해진 시간에 다른 나라에 비해 업무 효율성이 다같이 떨어지면 그건 사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경영자의 역량 문제지
저 꼰대들 능력이 모자라다는 거

폴 크루그먼 교수 짤이 계속해서 돌아다니는데.
저 사람은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함.
52시간보다 노동시간을 더 단축시켜도 좋으니까. 미국처럼 유연한 노동시장이 고용을 만든다고 생각함.
그래서 시간에 놀란 거야.
최저임금 논란 때도 저 사람은 노동유연성이 있으니 미국은 최저임금을 올려도 된다고 말함.

해외 경제학자중에서도 최저시급 인상에 부정적인 사람도 있고, 전경련의 입맛에 맞는 석학도 있을텐데
그만큼 생각없이 아무나 불러온거지.

걍 유명하니까 아무나 불러오는듯 폴크루그먼 평소 발언 좀만 읽어 봐도 자기들 빨아줄거라고 생각할 껀덕지가 없는데

폴 크루그먼 데려올만 하지.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주장하는데.
전경련은 노동시간 단축은 상관없음.
그냥 해고가 쉬우면 기업입장에서는 땡큐야.

그니까 폴크루그먼이 평소에 전경련 스탠스인줄 아는거 아니냐

ㅇㅇ 맞다니까.
전경련 입맛하고 맞는 인물이라고.
기업은 해고만 쉬우면 노동시간은 자동화 과정으로 극복할 수 있어.
비용대비 = 생산성이라서 이게 더 이득이야.
얼마 전에 엘런 머스크도 자동차 공정 전과정을 자동화 시도할려고 했음.
실패했지만, 기술축적이 되어서 다음에는 완전 자동화는 아니더라도.
자동화 공정이 더 높아지는 건 시간문제임.

그리고 혹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모를까봐 설명하는데.
해고가 쉬워진다고.
저 폴 크루그먼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해고가 더 쉬워져야함.
ㅇㅋ?
노동시간 늘린다고 생산성 향상 안되는 건 기업들이 제일 잘 알아.
기업들은 해고를 하고 싶어하지.
그리고 폴 크루그먼은 그 스탠스에 맞는 입장과 논리를 가지고 있음.

무식해도 당당하다는게 맞는말인것 같은 상황인데
얘는 최저임금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자빠졌네

음 당장 저 부분만 봐도 전혀 전경련 하고 입맛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이라고 보이는데 평소 전경련은 노조 활동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스탠스 수준 아니었나?

우리나라 노동시장 유연성 문제는 폴크루먼을 대려올 필요조차 없어. OECD조차 더 유연해야 한다고 주장하니까. 우리나라 진보스탠스 경제 학자 아무나 데려다가 물어봐도 노동시장 유연화 더 강화해야 하는거 동의 안할 사람 없어. 노동시장 유연화 하나가지고 폴크루먼 데려 오는건 진짜 손해 보는 장사지

솔까 먼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음 니 말은 난 딱히 얘랑 싸울려는것도 아님 진정해 최저임금도 마찬가지고

아니!
해고가 쉬워진다는 게 무슨 의미인 줄 알아?
약인공지능하고 자동화 공정이 들어서고 있음.
블리자드 배틀넷 전화상담 직원 몇 백명 해고한 거 알지? 그거 인공지능 챗봇으로 교체되어서 해고 된 거야.
그런 거라니까?
지금 기업한테 핵심과제이자 트렌드는 '노동시간'아 아니야.
기업의 지금의 트렌드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나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인간을 해고하고 인건비 절약하는 거야.
폴 크루그먼은 정확하게 그 트렌드에 맞아떨어진다고.
노동시간이 기업 입장에서는 지금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
어차피 다 인공지능이랑 기계로 교체하면 된다고.

내 말은 그 사실을 전경련은 전혀 부정하는 꼰대스러운 스탠스라는거지 유연성이 무슨 뜻인지는 잘알고 있음 그리고 당장 저 전경련 말이 유연성이랑 반대되는 상황이니까 그런거지

전경련이 진보적인 경제학자를 데리고 오겠음?
어차피 자기 입맛에 그나마 맞고 명성도 높은 폴 크루그먼이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 유연성을 더 강조할 수 있어서 이득임.
진보경제학자들은 어차피 스텐스가 기업하고 안 맞아.

그부분은 그냥 다 아는 설명임 그냥 기존에 전경련이 가진 스탠스가 겁나 주류 경제적 입장에도 속도에도 뒤떨어지는거 아닌가 싶은거지

주류 경제학에서는 로봇세 도입 서두르고 최저임금 높여서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재교육을 주장함.
그러면서도 로봇세가 강하면 안 되고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가지고 갈 수 있을 정도로 규제가 약해서 자동화 공정이 빠르게 발생해야한다고 할 걸.

나도 언뜻 그런식으로 경제학 이야길 들었는데 평소 경제신문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 전경련은 전혀 그런 스탠스가 아닌듯한 느낌이 항상 든단 말이지 옛날 개발독재 시절 장시간 저임금 노동 시절 이야기를 맨날 하는거 같고 암튼

근데 크루그먼 말이 맞긴 해. 고용 안정화 정책으로 노동시장 경직시키면 고용이 확 줄어. 그리고 고용 안정화 정책으로 해고를 어렵게 만들면 해고가 줄어든 것보다 고용이 더 많이 줄기 때문에 실업이 늘어나. 그리고 최저임금이 늘면 당연히 고용은 줄고. 즉 비정규직의 정규화 같은 고용 안정화 정책이랑 최저임금 인상을 같이 해버리는건 고용이 씨가 마르는 거야. 고용이 유연하면 최저임금을 올릴 수 있단건 그런 맥락이고

기업들은 리쇼어링을 주장함.
기업친화적인 정책이고 지금 스마트 공장이 도입되고 있으니 적은 노동자들을 고용하더라도 공장을 돌릴 수 있음.
어차피 책상머리에 앉아서 일하는 직업들도 소리소문없이 갈려나가는 판에 노동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건 기업들의 진정한 노림수를 모르는 거임.
기업들은 단순하게 저임금 노동자를 원하지 않음.
언제라도 해고할 수 있는 노동자를 원하고,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그것이 순차적으로 기업친화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원하는 거지.

주류 경제학에서 로봇세 도입에 대해서 주장한 논문이 있음? 링크좀

모바일게임 자동사냥을 그렇게 울부짖는 이유중에 하나. 업무중 게임 돌리기.

재밌는건, 노동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딱히 그 시간에 열심히 일하진 않을거란거지.
어차피 일하는 시간은 다 합쳐야 2~3시간이고, 나머지는 커피, 담탐, 웹서핑, 쇼핑, 노가리, 멍때리기 등.
아싸리 할당제를 해서 일 다 끝나면 보내준다고 하면 빡집중해서 일하고 갈지 모르겠지만,
딱히 근무시간 줄어든다고, 그만큼 열심히 일하진 않음.

잘못생각하고있음.
물론 모든 케이스가 다 맞는건 아니지만, 야근이 만성적으로 일어나게되면 근무시간에 은근히 놀게됨. 근무시간+빡집중 +야근집중까지 하는경우는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일시적인 경우가 아니면 사람은 퍼지게 되어있음. 아니면 만성피로가 와서 근무집중도나 효율성이 뚝 떨어지게됨.
그래서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게 맞는데, 우리나라 회사엔 불필요한 야근이 많은게 첫번째 문제고. 부장이 퇴근 안하면 못하거나, 칼퇴하면 면박을 주는식으로 못하게하는 블랙기업 or 하청을 받아서 일을 하는데 하청 데드라인을 원청에서 너무 가혹하게 줘서 어쩔수없이 주말에도 출근하거나 야근으로 그걸 메꾸는 경우.
이거 두개가 가장 큰 문제임. 기업문화가 잘 정착된경우엔 평소에 근무시간에 빡집중하고 칼퇴하는 회사들도 종종 있음. 물론 이런회사도 일이 몰리면 야근은 당연히 함.
그리고 미국 역시 일이 많으면 야근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함. 다만 우리나라는 야근비를 안주는경우가 많고 미국은 칼같이 줌.

탄력제 2020 이후부터 해...2022였나...그리고 우리보다 근무시간 적은 유럽 국가들도 하는 거고.

그리고 탄력제의 주 골자는 바쁠 때 많이한 만큼 안 바쁠때 적게하는 거라 주 52시간은 유지돼...

52시간은 당연히 유지 되는거 아니였나 뭘 망함 ㅋㅋㅋㅋㅋㅋㅋ 이번년도 여름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걸로 아는데

선진국은 탄력제 안하는줄 알겠네 ㅋㅋ.

난 이게 제일 큰 문제 인거 같음....
ㄹㅇ 난 내일 끝내서 칼퇴하려고하면 내일이 아닌 일을 더 주니깐 그냥 진짜 어영부영 하게됨...

사실 40+12라 기본 (9~17)×5+야근 등으로 12시간임

점심저녁 두시간빼니까 9시퇴근임.

전경련 입장에선 딱 일본을 따라가고자 하는거신데 ㅋㅋ
오므론이라는 회사만 봐도 생산 라인에 장애인 투입시켜두고 특정 라인별로 특정 장애가 있는 사람들 투입 시켜서 굴리는데 대단한 기업인마냥 취급받으니 ㅋㅋ

근데 그 선진국이란게 일률적이지 않은게 문제지
대표적으로 미국하고 유럽은 법이나 체계가 완전히 달라
우리나라만 해도 해고가 불법인데 미국은 해고가 불법이 아니야

그렇게 다른 와중에도 최저 임금은 타 선진국가 평균 대비 현저하게 낮은편 아닌가?
라는 취지의 댓글이였음.

사실 이런 문제는 너무 복합적이라 딱 이렇다 라고 할수만은 없지.
최저임금이란게 올려라 얍 한다고 해서, 고용, 생산량등이 그대로 유지되며,
임금이 올라 모두가 행복한 위아더월드, 같은식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물가라던지 너무 여러가지의 문제가 섞여있는거라..
솔까 난 한국이 선진국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되려 너무 쓸데없는 부분들까지 그놈의 선진국이란 간판을 달기 위해서 발돋움 하느라
발바닥에 근막염 와서 지금 지경이 됐다고 생각함.

와 그럼 먹고 자고 일하고 계속하는거????

하루 13시간식 일했는데...그때가 12 여년 전.. 요즘도 그러나 몰겠네..

와 진짜 대단하시다..... 뭘 하시든 성공하실듯

형 그러다 주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