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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치루수술 후기입니다 지옥행 5일찹니다(긴글주의)

아이디를바꿔야겠군요
이글이뭐라고 조횟수가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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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트니스를 운영하는 정관장 이라 합니다
직업상 운동을 늘 꾸준히 하여 몸을 유지하여야
하기에
식단도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하루 닭가슴살 평균 800그램과
운동 전 후 로는 탄수활이 될만한 것들을
가리지않고 하루 6끼 가까이 식사를 하다보니
잦은 설사와 스퀏과 데드로인한 항문주변 압으로
치루가 발생한지 어언 3년 전...
수술 후 운동을 2달 가까이 쉬어야 한다는말을
핑계삼아 참 미련하게도 3년을 방치해왔습니다
3년동안 여러번 똥고주변이 종기가 나듯 부풀어 오르며
농양이라하죠 수번 커졌다 터졌다를 반복하며
결국 하나의 치루는 5개까지 번지어
지인소개로 간 지방의 병원에서는
서울의 대항병원 김도선 원장님을 꼭
찾아가라고.. 자기는 자신이 없다며
겸손히(?) 저를 보내줍니다
사람 정말 많더군요
우리나라에 대장과 똥꼬에 문제있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왠지모르게 위로가됩니다
순서가 되어 검진을 받으러 들어갔고
상황설명을 하고 옆으로 돌아누어 제 똥꼬에
러브젤 비슷한 액체를 바르고 손가락으로
여러번 쑤십니다
하.. 정말 이기분 아프면서도 야릇하고
오줌이마려우며 입에선 욕이나오기직전
한번 외쳐봅니다
원장님 제발 그만..
원장님은 한숨을 쉬며 근 몇년간 가장심한 치루5개
치핵1개..
환자라며 대장내시경을 먼저 권합니다
이정도면 대장에 문제가 있어서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며 겁을 줍니다
다음 날 바로 대장내시경 날짜를 잡았고
그다음날 바로 치루수술 날짜를 잡습니다
생각이많아집니다
집에오는 짧은 시간부터
다음 날 대장내시경을하기 위한 시간까지
온갖 생각을 다하게됩니다
아주혹시라도 내 대장에 문제가 있어
30살 짧은 내 삶 끝나게된다면
부모님과의 시간이 소중하고
현재 제 2곳의 센터는 어쩌야 하며..
사랑하는사람들.. 용서할 사람들
괜히 우울해지며 혼자 드라마를 씁니다
관장을 하고 다음 날 대장내시경..
피검사 초음파검사 항문기능검사 등등
많은 검사를 하고
검사를 기다리는 수많은 어르신들사이
이제 막 30이 된 젊은 저는 뻘줌합니다
드디어 순서가 되었고
수면마취로 내시경이 진행된다는 얘길 듣고
괜한 객기 가 생깁니다
한번 잠들어보지 않겠다
내의지를 보여주겠다!!!!
눈을 부라리고
이제 현상황을 즐기게 됩니다
주사액이들어가고
어? 띵해집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전 눈을 떳습니다
젠장...
건강한 저는 중간에 깨게됩니다
필름처럼 중간중간 기억이납니다
말리는 간호사 3명과 의사2명
182에 96키로 거구인 저는 다 뿌리치고
똥마렵다고 화장실로향합니다
간호사의 말이 기억납니다
환자분 방귀에요 가스니깐 소용없어요
역시나
화장실을 가서 방귀만 열심히 끼고다시
복귀합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고개를 숙이고 다시자세를
잡습니다
근데 이미 깨어버린 마취..
똥꼬에 내시경카메라를 넣는순간
고함을치며 빼라고합니다
곧끝난다고참으라며
또 다들달려들어 절 제압합니다
젠장 이번엔당해줍니다..
검사결과 수영장의 미끄럼틀같이 깨끗합니다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하며
다음날 치루수술에 큰 용기를 받고
집에갑니다
드디어 치루수술 당일. .생전 처음 환자복을
입고 들것에 실려갑니다
새우자세를 잡고 척추에 마추를 합니다
몇달전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나신
고모가생각납니다
이뻐근하고 기분나쁜따가움을 몇번이나
경험하셨을지 마음이 짠해집니다
마취 후 다리가 저려옵니다
불알을 만지는게 습관인 저는
제 추욱 늘어져 숫닭 벼슬처럼 늘어진
불알을 조물딱거려보는데
죽은자식부랄처럼
아무런감각이없습니다
기둥은 얼마나쫄았는지
불알쪽으로 쫄아 털사이로 숨어버렸습니다
참초라해집니다
이제 옆으로 데구르르 굴러 들것에 실립니다
간호사들이 수술복을 입고 절 끌고갑니다
그 길이가불과 20여미터인거같았는데
제 어릴적부터 현재까지 모든일들이
스치고가더군요
드디어수술실
이번엔 엎드려 누워 간호사들이
제모를 시작합니다
아무런 느낌이 없어 평온한 느낌으로
엎드려있고..
드디어 제게 광명을 주실 김도선 원장님이
들어오십니다
어휴...그때그분이구만하며
수술을 시작합니다
수술은 전혀 통증없이 20분안되게
진행되었습니다
아랫ㅂㅐ만 살짝땡길뿐
큰문제없이 단백질타는 냄새와
의사선생님의 연이은 한숨소리뿐..ㅜㅜ
수술이 끝나자
5개 모두 제거했어요
다른사람들보단 좀많이아플꺼야
많이도려냈거든..
겁났지만 애써 감사하다며
다시 병실로이동합니다
2시간즘있으니 고츄에감각이돌아오고
똥이마려운 느낌이 강하게듭니다
생각보단아프지않았지만
엄살을 부려 미리 진통제 한방놔달라하니
흔쾌히 놔주시더군요
첫날은 그렇게 큰탈없이 지나갔습니다
둘째날
헐..오전에 회진을도시는데
새우자세를 잡게하고 똥꼬에서
물티슈 뽑듯이 티슈를 다섯장 쏙속뽑습니다
이게제일고통스럽습니다
관장안에 달라붙어잇던 피묻은 티슈들이
상처를쓸고뽑히는데
기절할뻔했습니다
그30초동안 옷이 다젖도록 땀이낫으니깐요ㅜㅜ
그리고 기저귀를 다시 찼는데 2시간 후
뭔가 축축해 침대를 보니
피가보입니다
출혈이 심해
기저기를뚫고 피가나옵니다
결국 국소마취인가
다시 합니다
그냥 쌩주사바늘을 상처부위에
다섯방꽂아 마취를 합니다
기절할뻔 욕할뻔
눠잇는상태에서
자리를박차고일어나 뛰고싶었습니다
하늘이노래졌지만 참아야했고
참았습니다
눈물이 고이더군요
그 후 출혈이 멈추고
다음날 퇴원을 합니다
수시로 진통주사를맞아
아프지않아
속으로
별거아닌데? 하며 쾌성후
2박3일만에 담배한개피빨며
기분좋게 집으로옵니다
집에오니이상하게도 똥이 마렵더군요
급격한 통증과 스트레스 상황변화로
나오지 않던변을 보게됩니다
컥. .
제의지에 맞지않게 쭉쭉 누가잡아당기듯
뽑혀나옵니다
피와함께
그 고통을 공감하실 분들 분명계시리라
믿습니다. .
좌욕을해도 상처에 소금을 문데듯
아픕니다 진짜 하늘이노래지고
주먹으로 벽을치며 ㅅㅇ을 냅니다
그 후 오늘 이글을 작성하는3일차. .
아직도 똥은마려운 즉시
절게한 항문근육을 놀리듯 가볍게무시하고
의지와상관없이 흘러나옵니다
그것도 쭈우욱
오늘은 잠시 정신을 잃었던것같습니다
진통제도없으니
맨살을 그저 새살이 솔솔 올라오게
기다리는수밖에,
운동은 2달뒤부터하라하는데..
사실상포깁니다
5일만에 10키로가 빠지는군요 하핫
음식도먹기싫습니다
똥마려워무섭습니다
어라..
지금봉투하나를발견합니다
ㅅㅂ..진통제입니다
진통제없이 3일찬데..
이게잇었다니,
먹고한숨자겠습니다
ㅜㅜㅜ

베스트글될시
사진공개및
운동정보 궁금해결해드립니다ㅜㅜ
눠서할게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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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hv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