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m1m2를 두번이나 샀다 팔았던 경험때문인지 가끔씩 올림푸스가 너무 생각납니다..
제가 25.2는 못써보고 올림푸스를 떠나버려서 매번 궁금했었죠.
인물사진으로 비교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럴만한 상황은 아니었기에...
앞에 놓여있던 스파이더맨으로 비교를 해봤습니다!
일단 조건은 비슷하게??
최대한 같은위치에서 iso400 1/60 F값 최대개방 (소니는 50.4 올림은 25.2)
일단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보려고 했는데..
초보인 저에겐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ㅎ
이런게 사실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제가 피규어 위주로 사진을 찍는것도 아니지만ㅠㅠ
일단 궁금증은 풀렸습니다.
올림푸스 느낌은 역시 올림푸스감도는 다른 바디들과 조금 다른느낌...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일단 노이즈가 확실히 느껴지구요..
실내에서 촬영할때는 예전에도 iso 800 이상 잘 안올렸던걸 생각해 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도 느꼈지만 올림푸스는 로우보다는 jpg가 발색이 이쁘게 나오는듯 합니다.
올림푸스 로우가 비트가 낮아서 그런지 확실히 보정이 잘 안먹는것 같아요..
그리고 확실히 올림푸스가 부드럽게 뭉개주는것 같긴 해요. (선예도가 떨어지는것 같지는 않은데 디테일은 좀 뭉개지는 느낌?)
그리고 보통 사용하는 비율보다 위아래가 넓어서 참 좋아요. (보정할때도 이부분이 올림푸스 쓰면서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m1m2 오랜만에 만졌을때 엄청 충격받은 부분이 두가지였습니다.
조그다이얼이 없다는것의 불편함!!!
예전엔 터치가 편했기에 조그다이얼이 있어야하나? 했는데..
있는걸 쓰다보니 왤케 불편한지 모르겠더라구요ㄷㄷ
그리고 얼굴인식부분!!
앞에 무용하시는 모델님이 계속 움직이고 있었죠.
소니는 눈알까지 잡아서 계속 동체추적 해주는데...
올림은 얼굴인식 조차 못하더라구요ㅜㅜ
소니가 쓰면 쓸수록 만족스러운 동시에 엄청 불편하고 불안해서 자꾸 기변이 생각나는데..
후지 t3는 손떨방이 없어서 가고싶지 않고..(90/2 쓰고싶은데 손떨방 없이 쓸 자신이 없습니다ㅠㅠ)
니콘은 여러모로 맘에 안들고..
캐논도 초점부분이 많이 아쉽고 제가 쓰고싶어 하는 스타일은 아닌듯 하구..
그와중에 올림푸스는 어디를 향해 가고있는지 모르겠고...
그래서 파나소닉 엄청 기대했는데..
제가 넘볼수 있는 가격대가 아니더라구요ㅎㅎ
참 여러모로 씁쓸하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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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성함을 모르겠는데..
직원분중에 교육이나 행사 등에서 몇번 뵌 익숙한 직원분이 계신데..
저를 알아봐 주시고 먼저 인사를 해주시더라구요ㄷㄷ
이런부분은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이런 직원분에게 상을 줘야하는데!!!!
올림의 얼굴인식은 정말...
한숨 나올정도이긴합니다... =ㅂ=;;;
E-m1mk2에서 뷰파인더를 보면서 찍을 시
조그다이얼 대신에 LCD 터치로 가능하지만...
터치감도가 꽝이라 원하는데로 움직여주지 못하긴하져.. OTL
없어서 못쓸때는 필요한줄로 몰랐는데..
있는거 쓰다가 없으니까 못쓰겠더라구요ㄷㄷ
가는 방향은 명확하죠.
앞으로 가격 계속 올릴겁니다.
줄어드는 판매량에 맞춰 회사를 운영하려면 객단가를 높혀서 이득을 취하는 방법을 써야하니깐요.
올린 가격 만큼 돈값을 해야하는데..솔직히 이번에 369.9만원짜리 바디 내놓으면서 충전기도 새로 안만들고 배터리 두개이니 충전기 두개 주는 것 부터가 에러인듯요
근데 진짜 듀얼 충전기는 왜 안만들었을까요??
플러그 1개로 2개 충전하는것과 플러그 2개로 2개 충전하는건 완전 다른 의미인데...
이런면에선 확실히 E-M1x는 옆그레이드 확장 바디이지 E-M1mk2의 업글 플래그쉽은 아니라고 생각한것 같긴한데... =ㅂ=;;
저 충전기 두개는 진짜 충격이었습니다.
나이트코어만도 못하다니ㅠㅠ
E-M1x가 진짜 스포츠 촬영용이였다면
GH5S의 센서를 화소와 ISO 노이즈를 적정 수준으로 튜닝해서 나왔어야 실내에서도 ISO 걱정 없이 찍었을텐데...
여러모로 E-M1x 겉으로만 봤을때 아쉽네여.
센서 재활용, ap 그냥 2개 박음, 배터리 동일한거 2개, 충전기 2개줌, 셔터 유닛 동일, 뷰파인더 재사용..
소니는 3세대 들어와서 배터리 용량 올리고 ap 스펙업 해서 성능은 2배 전력은 1/2로 다운시켰고, 그 결과 이제 배터리 1개로 cipa기준 610장 찍는데, 올림은 배터리 2개로 870매네요.
뷰파인더 화소 더 크고, 센서도 더 큽니다. 배터리를 기본적으로 더 먹는게 효율은 더 좋아요.
걍 여기까지..ㄷㄷㄷㄷ
뭐..힘드나보죠.
한가지 기대할만 한것은...
빠른 연사에 따른 빠른 처리속도가 주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사가 빠른 바디들은 이미지 퀄리티가 조금 손해를 보게된다고 합니다.
a9 -> a7m3 넘어오면서 같은 센서이지만 dr과 노이즈가 더 좋아졌고요.
d4s -> df 동일 센서지만 df가 고감도 성능은 더 좋아요.
m1mk2, m1x 둘다 빠른 연사바디지만 화질은 마포 바디중 최상급이니깐요.
만약 해당 센서를 가지고 e-m5mk3등을 제작하면 지금보다 화질은 더 올라갈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