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333년 로마 교황이 고려 제27대 충숙왕에게 보낸 편지
라틴어로 된 이 편지는 교황 요한 22세가 쓴 것으로 '존경하는 고려인들의 국왕께'로 시작된다.
특히 편지 내용은 당시 교황청 사제들이 고려에 직접 건너갔다는 점도 시사한다. 편지에는 '왕께서 그곳(고려)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잘 대해주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세계종교평화협의회 관계자는 '지난달 바티칸기록원으로부터 우편으로 서신의 사본을 전달받았다'라며 '서신 내용은 현재 번역 중이며 앞으로 교황청과 협의를 통해 서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1594년 임진왜란 때 스페인 출신 세스페데스 신부가 한반도에 온 최초의 유럽인으로 기록돼 있다.
도대체 고려는 어디까지 번성했던겨?;;;
고려는 다원화 사회여서 국교는 불교인데 사회체계는 유교에 가까웠고 국가행사에는 민족 전통신앙을 받드는 것도 있었음.
고려는 국교가 불교 아니었어?
상당히 파격적이네...
동아시아 무역허브 벽란도맛을 보아라
고려땐 이슬람도 있었어
색목인 우대여?
도대체 고려는 어디까지 번성했던겨?;;;
고려가 우리나라최전성기였을걸
환국제외
고려는 알면알수록 어메이징한...
삼국이 더 발전된 사회 아니였요? 무역,문화, 기술력, 군사력...망하고 발해가 그정도 까지 유지한걸 보면...
고려가 번성한게 아니라 원나라의 부속이었기 때문에 세계적 교통망에 연결되었기 때문임. 충숙왕 때잖아. 원 제국의 일부가 되었을 때임.
최전성기의 기준을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다름.
없을거 같진 않았는데 서신까지 ㄷㄷ
고려는 국교가 불교 아니었어?
상당히 파격적이네...
이교 뚝배기 깨러 돌아다닌거는 기독교 뿐 아닌가?
고려땐 이슬람도 있었어
약간 논란있음 이건
요한 22세가 1334년에 죽어서 그럴거임
원래 조선도 그런 루트로 갈려고 했어. 불교야 탄압하긴 했어도 아예 없애려곤 하지 않았지. 그냥 아니꼬와서 툭툭 건드리는 수준?
카톨릭도 불교 비슷한 무리로 받아들이고 그냥 둘려고 했지.
제사금지만 아니었다면...
고려땐 아라비아상인들도 왕래했고
거기서 눈맞아서 결혼해서 고려에 살기도 하고
아라비아상인 따라 떠나서 살았다고도 하자너
제사금지? 그건 중대사항이다.
실제적으로는 제사금지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온 시기에 비해 가톨릭 탄압은 훨씬 나중이었지. 원래 병인박해 자체가 '프랑스 선교사들을 통해 프랑스세력과 교류해볼 요량'으로 선교사들에게 프랑스와의 외교다리 역할을 기대했는데, 선교사들은 종교적 목표만을 가지고 있던 터라 그걸 거부함 -> 쓸모가 없어진 프랑스 선교사 및 카톨릭 문화를 이참에 정리 수순으로 간 거라서,
고려 그리스도인이라니...
고려스도인
갸라도스인
동아시아 무역허브 벽란도맛을 보아라
뭘 해도 당시 불교 땡중보다는 나았을것 같아서?
진짜 통일되서 고려 연구하면 어마어마 하겠네
통일된들 연구할게 얼마나 늘어난다고..
고구려도 아니고 고려는 대부분이 현재 남한인데..
고려연구가 힘든건 조선이 고려를 무너트리고 세운 나라라 고려 지우기를 했기 때문임..
이성계:ㅈㅅ ㅋ
에이 그래도 고려 수도 개경이 북한에 있는데
역사연구가 고고학 중심이 된지 꽤 오래 됬는데.. 글자보다 고고학적 증거가 더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하는 시대임.
고려는 다원화 사회여서 국교는 불교인데 사회체계는 유교에 가까웠고 국가행사에는 민족 전통신앙을 받드는 것도 있었음.
비빔밥이네 ㄷㄷ
저게 사실 고려가 아니라는 설도 있음
그런 고려 조선 성리학 선비가 치워버렸으니 걱정말라고 ㅋ
조선 초에도 이슬람 사원이 있었음. 점차 그런 것들이 사라져버린 것은 원나라의 붕괴 및 명나라의 해금으로 인해 국제 교역망이 붕괴해버린 결과임.
애초에 가야나 신라에도 기독교는 들어갔었음.
경교라는 이름으로.
뭐 해석문제가 맞다고해도 진짜라도 놀라울게 없는게 당장 몽골만해도 수도에 기독교 불교 이슬람사원 다있었을걸
오히려 종교배척은 서양이 존나 심했지
사실 고려때만 해도 나름 알아주는 군사강국 아니었나
대거란 전쟁에서 반짝한 것을 제외하면 고려는 그닥 강국이었다 할 수 없음. 특히 저 글에 나오는 충숙왕 시기 되면 고려의 군사력이라는 것은 거의 허울뿐이었고.
설령 저게 전달되었다 해도 저게 고려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보냈으리라고 확신할 수 없음. 전근대에 옆나라 사정도 잘 모르는게 태반인데 지구 1/3을 돌아야 나오는 나라의 사정을 어찌 알겠어. 그냥 풍문으로 들은거지.
고기를 먹기 위하여 기독교를 믿었던 것인가!
몽고(원나라)가 다원사회의 끝판왕이었지.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한자리에 모여서 교리에 대해 토론하던게 원나라였음.
따라서 몽고의 영향을 받은 고려도 다원사회가 될 수 밖에 없었음.
종교분쟁이라고 해야하나 이거 생기면 각종교 대표인들 모아다가 끝장 토론시키는게 꿀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마무리는 불교는 불경읊고 이슬람은 코란외고 기독교는 찬송가부르고ㅋㅋㅋㅋㅋ
고려는 몽고에 복속되기 이전부터 소위 '다원적'이었다고 평가됨. 어느 한 사상, 종교가 전체적인 헤게모니를 잡을 정도로 국가가 일체화되지 않았던 때문이기도 하고.
애초에 칭기즈칸의 친우가 몇빼면 처음부터 혈연으로 이어진자가 없었음
이건 몽골의 모티브이기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철저히 혈연지연을 배제하고 커왔지
유럽원정을 담당했던 사령관중에 하나가 예전에 칭기즈칸 암살시도까지 했던 사람이였던걸 생각하면
일체화가 안된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커온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