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Market Basket 이라는 마트의 CEO 경영자가 있었는데
주주들 특히 가족중에 경쟁 관계에 있던 사람과 뜻이 안맞아 주주들이 짤라버림
그런데 놀랍게도, 거의 모든 전직원들이 파업을 하면서
전 경영자가 너무나도 좋은 CEO 라고 경영자로 복귀시키라면서
그러지 않을경우 파업을 계속 하겠다고 노동 거부
Arthur T. Demoulas 라고 불뤼우는 이 경영자는 약자로 ATD 라고 불뤼우는데
거의 모든 직원들의 이름까지도 다 외우면서
만날때마다 아이는 요즘 어떠냐등등 모든 직원들을 세심하게 다 케어해주며
항상 자상하고 친절하며, 시간 날때마다 현장에 나와서
불편한게 없는지, 개선사항등은 없는지 항상 주의 깊게 살피고 직원들과 의사 소통을 중요시 여김
회사의 이익을 직원들한테도 배당해서 나눠주며
직원들의 복지와 근로 조건등에 상당한 역할을 함
ATD 사장을 지지하는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시위대
그의 사진을 들고
전 직원이 파업을 함
ADT가 돌아올때 까지 여기서 물건 사지 말라는 팻말을 들고 차들을 향해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직원들
남녀 노소 인종 가리지 않고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됨
전직원이 파업해서 텅 비어버린 마트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향해 경적을 울려서 자신들을 지지해달라는 시위대들
마을에 하나 밖에 없는 대형 마트가 문을 닫아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차들이 이를 보고 빵빵 하고 경적을 울리고 손을 흔들어주며
같이 ATD의 귀환을 바라며 환호해줌
경찰도 시위대와 함께 걸으며 현장의 안전만을 책임 지며
그 어떤 탄압이나 이들을 막거나 하는 행위는 없음
결국 직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다시 복귀한
ATD
잘하고 계심 ㅎㅎ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저러기가 쉽지 않은데
존경스럽다
요즘 근황은 어떰
사장이 ceo잖아
이쯤되면 사장 사퇴시키고 ATD를 사장으로 올려야되지 않나?
요즘 근황은 어떰
잘하고 계심 ㅎㅎ
퍄퍄
멋지당..!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저러기가 쉽지 않은데
존경스럽다
받는 사람은 한명분의 호의지만 주는 사람은 훨씬 많은 상대에게 그렇게 해줘야하는 거니까.
단순히 들어가는 노력만 따져봐도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이 사람냄새 나게 저러기 정말 쉽지않지.
경영에 요구되는건 냉철함이기도 해서 다른 성격의 업무태도를 양립시키기도 해야하고.
진짜 저러기 쉽지않은데
역시 대머리라 인성이 좋군
너어는 진짜
이쯤되면 사장 사퇴시키고 ATD를 사장으로 올려야되지 않나?
사장이 ceo잖아
사장이ceo야?
회장이ceo야?
최고 경영자라는 뜻이라서
주식회사의 경우 주식을 가진 사람들이 회사 주인.
CEO는 최고경영자로서 경영을 책임지는 월급쟁이(일수도 있고 주식을 보유한 자일수도 있고 가족일수도 있고)
여튼 다른개념임.
사장과 ceo는 좀 자이가있음
오너와 CEO의 차이는
회장과 대표이사의 차니
우리나라도 저랬으면 좀 좋겠네요.. 파업하면 무슨 빨간색 드립에 저사람들때메 물건 못 산다고 욕이나 하고
저건 미국에서도 극히, 아~주 극히 드문 경우라고 한다.
얼마나 유능한거지
World
Best
Boss
교과서 같은데 보면 당연히 저렇게 하라고 나와있는데
정말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
대단한 사람이네
사실 저러는게 이상적으로나 추구할 일이지 실제로 한명에게 요구하기에는 대체로 어려운,
유교가 군자를 추구하듯 현실적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자세이긴 함. 저런건 한명에게 기대기 보다
시스템화 시키고 역할분담을 해서 사람이 바뀌어도 그런 기조가 유지되도록 만들어야 그 한사람이
그만두던가 변절하던가 능력이 노화로 점차 떨어지던가 해도 경쟁력과 이점을 계속 가질 수 있을듯.
군주급이네
별거없고 그냥 잘해주는 것, 그것만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이미지도 좋고 장기적으로도 돈 잘 버는 길인데 왜 그러는 사람은 드문걸까
장기적으로 보는 눈이 없어서 당장에 보이는 이익만 쫓기때문에 그러는것같아요
저걸 쉬운일 처럼 그리는게 오히려 문제임.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이야.
유교에서 단순히 법없이 살만큼 바르게 살고 한다고 군자가 되리라 여기지 않듯.
저 사람은 그저 사람 좋아보이는 모습 뒤에 우아한 백조의 숨겨진, 물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발 처럼 경영자로서의 능력 또한 발휘하고 있는거니까.
당장 경영권 방어 실패해서 짤려나갔잖아?
잘해주면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더 좋같이 구는 사람도있어서, 분위기를 빡빡하게 만들고 나가는 놈도 있음.
그걸 사회적으로 비교하면 페미나 pc같은거.
저쯤되면 시장이나 주지사 나가도 되것다.
지지층들이 알아서 홍보해줄듯.
역시 사람의 마음을 얻는게 최고지
저걸 실천한 저 사람은 대단한거고... 예전에 전장에서 병사들 종기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주던 오기란 장수가 있었는데 병사들은 죽을 각오로 오기 밑에서 싸웠다하지
대단하다 정말
사람이 먼저다
영어 위키 보니까 저 사장이 다시 아예 회사를 사버렸네 - (50.5% 주식 매입) ㅋㅋㅋ
드라마 상도에서 임상옥이 사또가 되어 선정을 베풀던 중 반역 연루 + 높으신 분들의 미움을 사서 의금부로 끌려가니까, 임상옥의 부임지를 비롯한 평안도 백성들과 전국 상인들(송상 빼고;;)이 들고 일어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거 보는 거 같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