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실의 스타 두명을 꼽자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아닐까 싶다.
지난 크리스마스 아침 샌드링엄에서 열리는 영국왕실의 연례 행사인 성탄예배에 케이트와 메건도 참석했다.
그런데 이날 나온 기사를 보면 "불화설과 달리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패션 대결"이란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위와 같은 황색언론들의 자극적인 기사까지 나왔다.
영국왕실은 전통적으로 부정적인 언론보도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례적으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표했을 정도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미 영국왕실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은 악플로 개판이 된 상태.
마클을 두고 "그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기나 할까?" 라는 댓글을 다는가 하면,
댓글을 단 상대방에 대해 "당신 부모가 안쓰럽네" 같은 패드립을 날리기도 한다.
미들턴과 마클에 대한 악플은 물론이고 댓글 상대방에 대한 성적·인종 차별적 발언이나 협박까지 이뤄졌는데, 지난해 10월과 11월 최고조에 다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 저렇게 SNS상에서 자신의 글 댓글창이 개판이 되면 계정을 닫아버린다.
근데 왕실이라 함부로 계정을 닫을 수 없지.
결국 영국왕실은 SNS 운영사의 협조를 얻어 댓글들을 삭제해버린다.
사실 영국에선 이런 악플 문제가 처음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도 최근 악플에 시달렸다.
경기 중 상황에 분노한 상대편팀의 팬들이 손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속임수를 쓴 사기꾼이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 "아시아, 차이니즈" 같은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고,
"선천성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 딸의 모습을 매일 페이스북에 일기처럼 올렸던 한 부부는 "아이가 괴물같이 생겼다"같은 악플에 큰 상처를 받았다"는 보도도 최근에 있었다.
대체 영국은 왜 악플이 심각할까?
영국은 온라인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적 댓글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즉, 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영국에서도 악플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변화가 중요할 텐데
최근 영국 주간지 '헬로!'가 댓글 순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른바, '#헬로투카인드니스' 운동인데 트위터에서 서로를 존중하자는 것이다.
ㅋㅋㅋ
역시 신사의 나랔ㅋㅋㅋㅋㅋ
우리에겐 황달이 있지.
각도기를 지키는건 좋은 일이지
근데 저거 대체 어디서 나온 짤이냐?
역시 신사의 나랔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심지어 규제도 없어ㅋㅋㅋ
이쪽 규제는 한국이 이례적인걸로암
말 잘못해서 머리가 쪼개지면 안그러겠지
한국의 이런 상황은 좋은건지 나쁜건지...
각도기를 지키는건 좋은 일이지
ㅋㅋㅋ
이야ㅋㅋㅋㅋ
우리에겐 황달이 있지.
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대체 어디서 나온 짤이냐?
왓치맨
ㅇㅎ
왓치맨 영화판
흔히 나오는 스마일 표시에 11시방향에 피묻어있는게 만화 왓치맨의 상징같은거임
근데 악플을 규제한다는 건 몇글자 차이로 인터넷 여론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거니 저게 나을 수도 있음.
근데 형사상의 처벌도 안 된다는건 말도 안 되지.
라멜라도 손뽕들 습격에 고생했지ㅋㅋ
그럼 영국사람이 다른나라 사람 모욕해도 처벌안받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