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수 님들 도와주세용

Bulb 모드는 다시 한 번 셔터 버튼을 누를 때까지는 셔터가 닫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사진 한 장을 찍으려면 노출을 시작할 때 한 번, 노출을 끝낼 때 한 번, 총 두 번 셔터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반면 저속 셔터는 셔터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정해진 시간 동안 노출하고 자동으로 셔터가 닫힙니다.

필름 뿐만아니라 디지털도 작동방식은 같습니다.
디지털로 연습하는 것이 노출을 이해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위 네가지를 설명해보면,
1)자동카메라로 저속인데 플래시를 끈다면 카메라가 흔들려도 좋으니 저속을 사용해라 입니다.
그경우 조리개 개방 값이 2.8 이면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 값을 총 동원하여 노출을 맞추려고 할 겁니다.
즉.. 그 이상은 안내려가거나 강제로 노출 부족 사진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2) 저속 모드를 사용하되 플래시를 켜서 보완하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즉... 30 셔터를 사용하고 조리개값도 계산해서 카메라가 플래시 켜졌을 때의 노출값으로 셔터 스피드를 결정하는 것이겠지요.
3)벌브 모드를 플래시 켜지 말고 시행해라입니다.
벌브 모드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에 계속해서 셔터막이 열려있게되는 모드입니다.
장노출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상반칙불궤를 포함하여 노출을 계산하고 노출치만큼 사용자가 시간을 재서 셔터를 눌러 노출을 맞춥니다.
4) 벌브인데 처음이나 끝에 플래시를 한번 터뜨려라 입니다.
플래시는 성능이 좋아도 5m 이내만 환하게 나옵니다. 벌브 모드는 셔터 시간을 길게하여 플래시가 닿지 않는 곳도 환하게 만들고자 하는 것이고, 혹은 벌브 모드 중 사람이나 물체를 잠깐 가져다 놓고 플래시를 터뜨려서 이펙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즉, 3-4번은 셔터를 누르고 셔터에서 손을 떼느냐 마느냐로 시간을 결정하는 것이고,
1-2번은 카메라가 알아서 계산해서 노출을 결정하되 조리개값으로 노출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