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답터보다 렌즈가 더 작네요.

이종교배의 유혹에 못 견디고 A7R2를 들이고 말았습니다.
중고로 좋은 조건에 들이기는 했는데, 그 후로 장터에 더 좋은 물건들이 쏟아지네요. ㅎ~
동영상은 아예 거의 안쓰고, 뛰어 다니는 아이들도 없고 해서 천천히 찍는 사진에 R2가 적합할거라 생각해서...
R2를 들이고 나니 좋긴 좋네요.
사진 품질도 만족 스럽고...
자그마한 사이즈도 만족스럽고..
a900을 쓰고 있어서 라에 3에 50.4ZA나 은갈치 물려보니 쾌적하진 않지만 AF도 나름 쓸만하게 작동하고,
칠번들은 화각도 적당하고, 화소 줄어드는게 스냅용으로 오히려 편하긴 한데, 좀 크다 싶네요.
헌데 85.4나 축복이, 소니백마, 미놀백통 등을 물려보니 아예 라에4가지 들여서 AF로 쓰고 싶어지는군요.
가끔 쓰고 말건데 그냥 라에3에 수동으로 쓰는게 나을듯 싶기도 하구요.
초점 확대기능 사용하니 시력이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MF도 쓸만합니다.
MC-11도 들여서 시그마 렌즈들도 물려 보았습니다.
시그마 아트 24-105랑 20.8 물려 보았네요.
이녀석들도 더할나위 없이 마음에 듭니다.
펜탁스 리밋 렌즈들이 너무 예뻐서 이녀석들도 사용할수 있는 수동 아답터를 들였습니다.
아답터가 렌즈보다 더 크네요. ㅋㅋㅋ

바디에 장착해보니 앙증 맞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크기에 비해 꽤나 쓸만합니다.

31리밋, 55스타, 77리밋, 물백마, 200단도 있어서 꽤나 많은 단렌즈들을 쓸수 있게 되었습니다.
탐론17-35도 있습니다.
헌데 이녀석도 들이고 보니 AF 되는 아답터를 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겨 버리네요.
그런데 정작 E-Mount 렌즈가 하나도 없네요.
하나 물려보긴 해야 하는데 뭘 사는게 좋을까요?
지금 16-35ZA나 35ZA 2.8중 하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돈이가 얼마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