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생활을 취사병으로 했는데
식수인원 약 300명 정도인 내 부대를 기준으로 보면
일단 취사장 보급품목에 부침요리를 할 수있는 가스형 철판이 있고
거기서 충분히 계란 후라이를 할 수는 있음
한 두시간 하면 300개 정도 부칠 수 있는데
이게 의미 없는짓거리라는게 문제지
솔찍히 따끈따끈한 계란후라이를 먹고 싶은거지
식어빠진 계란후라이를 먹고 싶은게 아니잖아?
그래서 급양관(우리떄 말년원사가 급양관으로 취사장에 짱박혔었음)이 간부식당 족쳐서 부르스타 5개랑 후라이팬 5개 뺏어가지고
각 중대 테이블 나눠주고 계란도 식수인원대로 주고 식용유도 한통식 주고
니들이 부쳐 먹으라고 줌
급양관이 말년원사니 행보관도 암말도 못하고 취사병은 편했음 ㅎㅎ
후라이 부치는 각 중대별 막내만 힘들었지
말년 원사 ㄷㄷㅇ
어 너 저번에도 이 글올린적있음? 왠지 본 글같은데
유게에 유머 복붙은 기본 소양 아닙니까?
식어도 존맛인데
ㄹㅇ 식어도 존맛이긴함
말년 원사 ㄷㄷㅇ
말년 병장보다 더 무섭다는.... ㅎㅎㅎㅎ
대대장도 잘못보이면...
핵폭탄 하나쯤은 던저주고 갈 수 있는 양반이잖아 ㅋㅋㅋ
으아앙
근데 좋은거 같은데
따뜻한 계란후라이에 소금만 살짝쳐도 소야볶이상인데
원사가 급양관으로 갈수도있구나...
상병:계란껍질 들어갔잖아 새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