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1분동안 당했습니다.(중침위협, 급정지등)

먼저 경찰서에 신고 하였고 담당경찰관이 연락와서 보복운전수준이 심각하다며 서에 방문하여 진술을 부탁하네요.저사람 죽기살기로 보복운전한거 라면서...
아래내용은 스마트 국민제보 신고했던 내용입니다.1월 28일 오전 8시 전후로 발생한 사건입니다. 본인이 2차로로 주행하다가 가야cc앞에서 생림방향으로 좌회전하기위해 방향지시등을 켜고 1차로로 차선변경을 하고 좌회전을 하였습니다. 화면과 같이 뒷 차에게 불편을 안주려고앞차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진행했습니다.동영상에도 나와있듯이 차선변경을 하는 찰나 뒷차는 가속을하며 중앙선을 넘어 본인차 쪽으로 붙입니다.여기까지는 저도 운전하면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편도 1차로에 중앙선 넘어 옆으로 온다고는 상상도 못했고 저는 suv 상대는 승용이라 사각지대에 걸쳤나봅니다.계속적으로 중앙선 넘어서 제 차를 밀어 붙입니다. 저는 당황해서 두손으로 핸들을 꼭잡고 사고는 피해야 겠다는 생각뿐이었네요. 반대차선에서 차가 와서 편도차선이지만 차로가 넓어 저는 길 가쪽으로 붙였는데 계속해서 위협 주행을 하였고 전방에는 차로가 좁아지므로 큰 사고가 날 것이 우려되어 우선 속도를 줄여 양보했습니다.( 우리 두 차량이 저러고 있으니 뒤 차량은 멀리서 따라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꼭 제 앞에 들어오고 싶었나 봅니다.
상대방은 제 앞에 들어오자마자 급정지를 네 차례 이상 하며 위협하였고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어서 추월하였습니다. 저는 추월하면서 급정지등 재보복행위는 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추월을 막으려고 핸들돌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순간 황당하기도하고 화도 나서 왜 그러는지 얼굴보고 물어보고 싶어서 비상등켜고 갓길에 정차하였습니다. 저정도보복운전이면 상대방도 할 말이 많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지나쳐 가는군요. 월요일 아침부터 정말 화가나서 15분동안 따라갔습니다. 묻고 싶었습니다, 죽일 생각이었는지 뭐 때문에 저러는지...진짜 내가 죽을 죄를 지었는지 아님 장난인지.. 사이코패스인지...참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너무 심한 위협운전에 따라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가는 동안 더 이상의 위협 행위는 없었습니다. 결국 상대방의 회사까지 다다랐고 내려서 물었습니다.
뭐 때문인지?
상대방 왈... 자기는 1차로로 잘가고 있는데 2차로에서 자기를 추월하여 좌회전하는게 너무너무너무 화가 나서 그랬답니다.
아니...나는 깜빡이도 켜고 앞차 뒷차 공간보고 끼어 들었는데... 뭐 사람마다 기분나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그래서 그 좁은 도로에 중앙선 넘어서 위협한 거까지 부족하여 앞에 들어와서 급정지를 했냐고 하니... 개가지나갔답니다.... 그럼 급정지 4번했으니 개 4마리가 순차적으로 지나갔었겠네요? 블랙박스 확인해보겠다고 하니 대답을 안합니다...운전하다보면 저 정도 상황에 화가날수도 안날수도 있지만 너무 심한 보복운전아니냐고 하니....자기는 순간 화가 많이 났다네요.
그래서 저는 블박영상도 있고 경찰에 신고 할거다. 당신의 보복행위는 명백하니 처벌받고 나도 잘못한 거 있으면 처벌 받읍시다. 라고 하니
자기가 미안한 걸로 치고 마무리 하잡니다. 진심으로 보복행위했던거는 미안하다고 했다면 저도 끼어든게 기분나빴다면 그 부분은 사과하고 그 자리에서 끝냈지 보복운전 신고도 안했을 것입니다.저 사람행동이나 말투로 봤을때는 분명히 재발 가능성이 있어서 고민 끝에 신고 합니다. 아마 초보운전자나 보통의 여성운전자였으면 분명 사고 납니다...차폭감이 없기때문에...그랬다면 저 사람도 형사상 민사상인생 쪽났겠지만요..동영상보시면 파악되지만 죽을각오로 위협하는데...17년 운전했지만 분노조절장애환자에게 보복운전 당해보니 운전하기가 무섭네요.1분여 정도 위협운전 당해보니 어깨도 결리고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불면증이 생깁니다. 참 만감이 교차 합니다.이 영상을 보신분들은 운전중 다른사람이 기분나쁠수 있는 그런 행동은 서로조심하고 피치못할 상황이 있어서 혹시 뒷 차가 어필하면 비상깜빡이를 켜서 보복운전을 피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분노조절장애이신 분들도 죽자고 위협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속에서 부글부글 올라와도 참고 또 참고 객관적인 법규위반이면 조용히 신고 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서 방문 후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몇몇 분 댓글에 제가 원인제공한 부분이 맞다고 하니 그 점 반성하고요. 저도 저런상황에 미리 속도 줄여서 진입하도록 주의 하겠습니다. 상대방이 기분나쁠만한 상황은 제가 만들었는거 같습니다. 그 분이 좀 심한거는 맞지만 원인은 제게 있는게 맞다라고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내일 서에 방문하여 담당 경찰관한테도 내 입장에서 생각했을때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여러분이 질책을 하니 제가 먼저 실수를 했다고 인정은 하고 진술 들어가겠습니다. 상담해보고 서로 피해는 없으니 좋은 쪽으로 마무리 하도록하고 저도 이번에 고생은 했지만 안전운전에 대한 부분은 하나 배웠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펑은 안하겠습니다. 제가 보배 처음도 아니고 잘못했다고 질책한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조심하도록 할 겁니다. 제3자의 입장으로 객관적으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