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전대물 환경전사 젠타포스.
그냥 저 예산도 아니고 매우 저예산으로 찍어서 심영물 폭☆8보다 못한 CG에
메카도 없고 그냥 위 가면쓴 3명에서 장난감 칼 들고 으쌰으쌰하며 대충 싸운다.
실무진에서도 '님 돌으신?' 시전할정도로 젠타포스의 기술력, 액션, 예산은 똥망이었다.
근데 이런 전대물이 예상치 않게 크게 대박을 터트리는데......
주인공의 아버지인 젠타맨은 과거에는 매우 유명한 히어로였지만 현재는 노화로 모든 초능력을 상실했다. 특히 이 아버지는 가장으로서의 능력도 제로이며 가정의 생계는 어머니(배우 이승신)가 책임지고 있는 상태. 슈퍼히어로 였던 과거의 자신과 무능한 현재에 대한 괴리에 고뇌하는 아버지 젠타맨의 모습이 인상깊다.
아들들에게는 초능력이 전수되어서 나름대로 잘 싸우지만 대단한 수준이 아닌지라 전투에서 다치기도 하며 다치면 집에 돌아와 빨간약을 발라서 치료한다. 또한 이들 모두 학생의 신분인지라 지구를 지키면서도 학업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린시청자들이 많은 EBS로서 스토리와 배경이 가장 현실적이고 보는 이들을 크게 와닿게 할 수 있었다는게 매우 컷다는 것.
슈퍼히어로지만 사회적 현실에 대해 힘들어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학업에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가슴을 울렸다.
특히 가족간의 사랑을 매우 잘 보여줘서 맞벌이 부모님을 가진 어린이들이 눈물흘리기도 ㅠ
CG, 액션 다 포기하고 배우의 연기력과 스토리 덕에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고 5층빌딩을 샀다.
그 덕인지 일본에도 수출에 성공했다. 주모 국뽕 가져와.
요약)
액션,cg,예산이 시궁창이지만 스토리, 캐릭터 성으로 성공.
그래 맨날 찻집이나 기지에 모여서 노가리 까는거보다
저게 드라마가 있지
그래 맨날 찻집이나 기지에 모여서 노가리 까는거보다
저게 드라마가 있지
악당 기지 세트 만들 예산이 없어서 과학관에서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