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림포럼에 잘 들어오지만 활동은 거의 안하는 유령회원입니다. 올림푸스데이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첫째날에는 참석을 못하고 둘째날에 다녀왔습니다.
버스타고 가는 길입니다. 저는 E-M1에 포서드렌즈를 씁니다. 포서드렌즈는 모두 19개가 있는데 이번달까지 영입을 했을만큼 아주 좋아합니다. 다만 은테렌즈는 7-14와 14-35만 있구요ㅎ 최근에 이베이로 전설의 은테ㅋ17.5-45를 구했는데 가볍고 화질이 기대이상이라 크게 만족했습니다. 반면에 시그마 10-20을 이베이로 구했는데 상태는 깨끗한데 뒷부분이 깨진게 와서 9만원 넘게주고 수리를 했지요ㅠ. 부품이 없어서 다른것으로 땜빵을 하셨다는데, 정식 AS로 수리가 된게 다행입니다ㅎ. 오늘은 E-m1에 14-35와 105마를 가지고 갔습니다.
강남역에 도착해서 행사장으로 내려갑니다.는 아니고 나와서 찍은 샷입니다ㅎ
어제 있었던 신제품 발표회에 썼던 의자들인가봅니다. 저는 E-M1X를 만져보고 싶기도 했지만 아직 프로렌즈군을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강남AS센터라도 찾아가볼까 하던차에 이런 행사가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갔구요.
제가 원하는대로 프로렌즈들이 많았고 제 바디에 마음껏 마운트해서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렌즈들을 처음 본 느낌은 생각보다 별로 안큰데..였습니다.ㅎㅎ 그래도 300mm f4는 크고 묵직해서 무척 조심히 다뤘습니다.
신제품인 E-M1X입니다. 아직 출시되지도 않았는데 크고 무겁다고 많이 까이는것 같습니다. 포서드렌즈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많이 안들었어요. 두께도 두껍지 않고..무게는 무게배분만 잘 되면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은 가격이 제가 감당할 수 있는수준이 아니라서ㅠ 직원에게 E-M1X가 포서드렌즈 지원을 잘 해주는지 물어봤는데 실제 시험해본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행사장에 포서드렌즈는 없었구요.
제가 가지고 간 포서드 14-35와 105마를 e-m1x에 끼고 작동시켜보니 초점을 아주 잘 잡았습니다. E-M1mk2에서 부터이지만 포서드를 지원하는 포커스 영역도 넓어졌구요. 행사장에 엠원막투도 있어서 포서드렌즈끼고 작동해보니 제 엠원보다 좋아서 엠원막투 뽐뿌를 받았네요ㅋ. 짧은 시간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EM1X가 동체추적능력이 엠원막투보다 더 좋아졌다면 포서드렌즈를 쓰기에도 더 좋아졌을것 같아요. MMF3는 튼튼하고 안정감있게 리뉴얼을 해주면 좋을텐데 이제는 포서드렌즈는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았습니다ㅠ.
E-m1x에 300mm f4를 끼우고 촛점을 맞춰보니 귀신같이 빠르게 촛점을 잡아서 깜짝놀랐습니다.ㅎ 동체추적이 잘 된다고 행사장 모니터에 동영상이 나오는거 보니 훌륭한 조합이 될것같아요. 위 사진은 제 카메라에 300mm f4를 마운트해서 찍은것인데 제 카메라에서는 300미리가 크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습니다.ㅠ
이런 튼튼한 바디 좋습니다. 저는 기기의 내구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로그립까지 통구조로 되어있는 바디는 구매욕구를 많이 당겼습니다. 하지만 아직은ㅠ
백통렌즈 보기 좋았습니다ㅎ. 저는 큰 백통급 망원은 써본적이 없지만 좀 더 커지더라도 f4로 내놓으면 더 좋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일테니 제가 어떻다고 말할내용은 아니지만요..
잡설을 하면 여기 포럼에서 프로렌즈들 특히 f1.2단렌즈들이 너무크고 무겁다는 이야기를 하도많이 들어서 정말 큰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작고 가벼웠어요. 물론 다른 마포렌즈들보다는 크긴했습니다. 60미리 마크로는 무슨 미니어쳐같았어요ㅎ. 가장 갖고싶은 마음이 드는 렌즈는 75mm f1.8이었어요. 왜 이렇게 비싼지 이유를 알것 같았습니다.
프로렌즈는 금속링이 달려있는 8mm와 7-14mm가 묵직하니 좋았네요. 그리고 f2.0줌렌즈는 14-35-100에서 끝인지 더 이상 안나오는게ㅠ 마운트 구경이 작아서 아니면 상품성이 없어서일까요? 이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도 f2줌렌즈가 나오는데 마포에서도 14-35를 잇는 f2.0줌렌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9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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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렌즈가 너무 크다는 불평이 많던데...
저도 만져보니 적당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ㅎㅎ
그런데 고양이도 행사장에 있었나요??? ^^;;;
프로 렌즈는 마포 이미지 써클에 비하면 좀 큰 편입니다.
고양이는 저희집 고양이입니다.ㅎ 포서드 14-54렌즈가 고무 초점링이 끈적여서 뜯어버리고 집에있는 세월호팔찌가 사이즈가 맞을것 같아 끼웠는데 너무 잘 맞아서 기쁜마음으로 사진을 찍었어요. 감사합니다.
냥이 귀여워요!!!
그렇군요. 이미지 써클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봤네요
혹시 어느정도가 딱 적당한 크기일까요??
산책나가면 귀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밖에 나가는걸 정말 무서워합니다ㅎ
타사 비슷한 화각 렌즈 보시면 긍정으로 돌아설듯해요..
여기서 많은 글들을 읽어봤습니다. 저는 사진찍는것 이상으로 렌즈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해서ㅎ 어느쪽으로 가든 결국 자기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푸스 25mm f1.2가 캐논이나 소니 풀프레임 50mm f1.8만도 못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저는 손에들고 다루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mf전환도 직관적이라 좋았구요. 화질은 올림푸스렌즈는 그냥 믿지요.
담백한 후기 잘봤습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