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주인 바뀜.

ㅇㅈ치킨ㅌㅍ 2019/01/27 11:20

요약:작성자 평생 받을 연락보다 번호 바뀌면서 연락 더 많이 받음

노비+학생 2019/01/27 16:11

제가 컴으로 상담 많이 해줄때 뭐.. 그러니까 연락 없다가 연락 하는 양반들....
그런 놈들 때문에 오른 빡도 있고 해서 폰 갈면서 번호를 갈았더니 나중에 친구놈이 전화를 잘못 걸었던지 야 너 전에 쓰던 전번 지금 쓰고있는 사람이 대체 뭐하는 사람인데 사방 천지에서 전화 걸어서 물어보냐고 묻던데???? 라고 ㅋㅋㅋㅋ
계획은 성공적

2dosa 2019/01/27 17:51

전 번호바꾸고 문자받음 전에 쓰던사람이 대출연체했다고
갚으란 문자 근데 뭐뭐캐피탈인데 이거 딱봐도 사채
몇번 문자받다보니 이름도 기억함 장모씨ㅎㅎ
그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받음 보통 다른사람 찾으면
번호바꼈어요, 잘못걸었네요 하고 내가 먼저끊음
근데 문자로본게 있어서 느낌이 아 사채업자구나
네 제가 이번호 몇일전에 바꾼겁니다 그사람
아니에요 상냥하게 말하고 상대방이 먼저끊을때까지 내가
안끊음 ㅎㅎ

문간 2019/01/27 18:05

전화가 엄청나게옴.. 처음에는 번호바꼈다 다시알아보라 친절하게 다 받아줬는데,
한번은 전화받고 열받아서 도대체 이사람 뭐하는사람이었냐고 물어보니까 전 부여군수였음...
번호바꾼지 8년째인데도 아직도 명절때 선거때마다 문자어마어마하게옴......

앵그리채소 2019/01/27 18:17

저도 초반에 스맛폰 바꾸면서 통신사 kt로 바꿀때 번호 첨으로 바꿨었는데 그때 참 몇년간 전 번호 지인에게 시달렸죠
전번호 주인이 60대 이상의 김죽자씨
하아 어르신이라 지인들도 다 어르신이고. 전화 받자마자
“죽자언니!! 저 @@요 잘살고 있어요?” 라고 시작해서 죽자씨폰 아니라고 해도 본인 할말 끝날때 까지 마이웨이 일방통행!
남자분들은 그나마 중간에 정신차리시는데 여자분들은 멈추지 않아요. 정말 욕도 못하고 힘들었어요.
ㅜㅠ
그후 한 2년간
교회, 산악회, 무슨모임, 우체국보험, 등등 끊임없이 시달리다 이제 어~~~~쩌다 한번 전화옵니다. ㅠㅜ

약국 2019/01/27 18:42

민방위 받고있는데 예비군 참여하라고 문자왔는데 ...

겨울sori 2019/01/27 18:44

저는 4년째 남원 사시는 미숙이를 찾습니다 그런데 다 어르신들이라서 아니라고 끊어도 바로 전화하고 바로 전화하고ㅠㅠ 이리라구요!!!!

流河 2019/01/27 18:50

전산실에서 일하면서 회사 법인폰 쓰다가 회사가 팔리고 나서 임원 이하 법인폰은 다 취소 시켰는데
(사실 쓰는데가 전산실 밖에 없었음;; 해외랑 메일 응답/서버 알람 때문에 스맛폰 초기 시절까지 회사에서 블랙베리 운용함)
법인폰 취소하자 마자 누가 그 번호 가지고 가셨나봐요;;
또 어떻게 누가 제 개인폰 번호를 알려줬는데 그 사람에게 엄청 욕 많이 먹었습니다;
제가 보통 하루에 폰으로 40통씩 전화받았거든요;;
법인폰 취소하면서 사내에 공지하려고 할랬는데 인사팀에서 그걸 또 막아가지고 일일이 외근 때 마다 말로 전해주고 ㅠㅠ
그분에겐 그냥 죄송할 따름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