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이프 친구있는 지역으로 2시간정도 달려 갔습니다.(자차)
동네에 거의 도착할때 쯤 자기 집으로 오라네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초면인데 집에까지 가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밖에서 보는거 아님..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의 집에 빈손으로 가는것도 좀 그렇다고 하니까 와이프 화난 말투로
"나랑 친한친구라서 아무것도 안가져가도 돼. 그럼 너 그냥 먼저 가" 그러길래;;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2시간거리)
기분 참 그렇더라구요. 내려오면서... 집에 도착할때 쯤 계속해서 전화하고 카톡이 옵니다.
저녁먹으로 가자고... 참.. 어이가..
제가 당연히 기다릴줄 알았나봅니다.
아니 친구가 2시간여를 달려 자기 사는 동네 오면 보통 마중이라도 나오지 않나요?
자기 집 동, 호수까지 찾아 오라는건.. 처음 있는 일이라..
제가 민간한건가유?ㄸㄸ
저 원래 여자라고 챙겨주고, 잘해주고 그런거 없거든요;; 잘나서 그런게 아니고 원래 성격상 남여는 같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
나이 들어도 고쳐지지 않네요.
너무 모나게 했나 싶기도 하고 기분 묘하네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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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잘못
민감성 피부의 소유자 같으신듯....
그렇다고 그냥오는것도 좀 그런데 ..그러면서 친해지는거 아닌가유?
이건 글쓴이가 좀 예민한듯
님와이프 보살이네요 ㄷㄷㄷ
보통 집으로 오라고 하면 집에서 기다리죠. 네비가 좋아져서 동 찾기도 쉽고. 님이 예민함
집에서 만나기로 한거면 집에서 만나는거죠 ㄷㄷㄷ
집안 어르신도 아닌데 마중을 나갈 필요가 ㄷㄷㄷ
저는 당연히 밖에서 보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부인하고 친구하고 약속이 처음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제 생각에
그 동네 어디 외부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귀찮으니 그냥 집으로 바로 오라
이러면 중간에 좀 이상했겠지만..
원래 여자들끼리 집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으면 집에서 만나는거죠. 무슨 마중을 나오고 그럴필요가..
와이프 친구 집 근처 카페나 식당에서 보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귀찮았던 모양입니다.
날도 추운데..적당히 과일이라도 사서 그분집에ㅜ가면 될것을....먼 마중을 바라시는지...
마중까지는 아니라도.. 식구들 있는곳에 가기 좀 그렇더라구요. 4식구나 있는데;;;
빡세신듯 ㄷㄷㄷ
인생피곤하게 사시는듯
차가지고 가는데 먼 마중을 나와요? ㄷ ㄷ ㄷ ㄷ
어르신 오는것도 아니고
집 찾기 어려운 주택이면 모를까
글쓴분은 예의와 격식을 좀 차리시는데,
부인분은 친한친구라 그런거 없다고 생각하신거같아요.
와이프분이 조금 배려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글쓴분도 친해지려는 마음이 있었다면 조금 맘에 안들어도 가셨을것 같네요.
딱히 누가 잘못이라기보다 그냥~~서로 생각이 달랐을뿐..
네. 여지껏 본적도 없는 와이프 친구인데 자기 집으로;; 오라길래 당황스러워서
와이프한테 그냥 니친구 집앞에 어디 식당이나 카페에서 보면 안되냐고 하니까.
짜증을 내면서 집에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진짜 피곤하게 산다
from SLRoid
초면인 와이프 친구 집에 매너없이 아무것도 준비없이 가는게 싫어서요; 피곤하게 사는게 아니라;; 보통 처음 가는 집에 뭐라도 하나 사들고 가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