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휴가라
시골에 내려왔습니다.
일마치고 간거라 9시 넘어 도착
동생에게 미리 부탁한 치킨을 먹고
태블릿으로 어무이 옆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문득 어무이가 동치미가 그렇게 맛있다며~
먹을거냐길래 방금 치킨도 먹고 배도 불러서
안먹어~ 이랬는데
두번을 넘게
동치미 얘기를 계속합니다.......
결국 응 엄마 조금만 줘봐~
라고 했더니
일어나시면서
늙은애미 시켜먹네.... 이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 내가 가져다 먹을게 라고 했더니
넌 어디 있는지 모르잖아. 라고 하면서
일어나시네요 ㅋㅋㅋㅋ
결국 동치미를 받아놓고 보니
맥주가 생각나서 한잔 먹을가
하면서 상을 차리는데
어무이가 또 와인 있다고....
안먹을거야 라고했지만...
두번더 연거푸 말하면서
먹으라길래
설마 ... 하면서
알았어 줘~
이랬더니
노친네를 또 시켜먹네 . ㅋㅋㅋㅋㅋㅋㅋ
이러시네요
https://cohabe.com/sisa/897469
어머니때문에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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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유쾌⭐️
기분 좋아지는 글 잘봤습니다
이 글은 작성자님이 누구 안시켜먹고 직접 쓰셨죠?
치킨은 시골치킨 동치미는 어무이 동치미~!
이거 저희엄마두요ㅋㅋㅋㅋ
엄마가 뭐 준다고 하도 그래서 가서 그거줘~ 이럼
딸이 아니라 도둑이네~~~ 이러심ㅋㅋ
왜이러시는걸까요?ㅋㅋㅋ
저도 이번에 시골가면 시골치킨먹어야겠어요
생색내고 싶으신거죠~^^
아직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구나 하고 존재가치를 찾는^^
30대인 저도 그러고 사는데 어르신들은 오죽하실까요 ㅎㅎ
ㅋㅋ 어무이와 행복하세요..
어머님- 세번 거절은 예의지 이눔이...
어머니 귀여우신듯♥동치미 맛보고싶네요 ('ㅛ')츄릅츄릅~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효자님 스토리 잘 들었습니다.
새끼들 입에 먹을것이 들어가는 모습이 당신에겐 얼마나 흐믓하게 느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