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896505
E-M1X 공개
https://www.dpreview.com/reviews/olympus-e-m1x-review-in-progress
DP리뷰의 게시물에 기반하여 이것저것 눈에 띄는 대로 발췌한 내용들입니다.
리뷰 본문은 현재 진행형으로, 제가 이 글을 올린 시점 이후로 보강되거나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핵심 사양
- 듀얼 프로세서로 높은 속도와 기능을 확보. 센서는 고속으로 작동하며, 지금까지 경험한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전자셔터 중 가장 빠른 것 중에 하나에 속함.
- 머신러닝에 기반한 물체인식 동체추적 기능. 기차, 항공기, 레이싱카를 인식할 수 있음.
- 멀티샷 모드로 고해상도 촬영과 '라이브 ND' 장노출 시뮬레이션이 가능함.
- 다양한 AF모드 및 미세조정 가능
(역주: 그렇다고 딱히 전자셔터의 리드아웃 속도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종래의 E-M1Ⅱ는 1/60s 수준으로 대부분의 기종보다는 빠르지만 동체 촬영에서는 젤로 현상이 크게 보이며, 옆동네 α9는 1/160s 수준으로 보급형 DSLR의 포컬플레인 셔터에 준하는 젤로 억제가 가능합니다.)
재개발된 자동초점 기능
고속 리드아웃이 가능한 센서는 고속연사뿐만 아니라 AF 처리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 (E-M1Ⅱ 때도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라이브뷰 화상뿐만 아니라 촬영된 화상에서도 AF에 필요한 정보를 획득. AF포인트의 숫자는 전작과 같으나, 25점 그룹타겟 및 커스텀 포인트 선택이 가능해짐.
C-AF 중앙 시작 / C-AF 중앙우선
카메라는 중앙에 근접한 피사체부터 AF를 획득하거나, 화면 중앙의 피사체에 우선순위를 두어 추적 가능.
머신러닝에 기반한 자동초점
렌즈교환식에서 '계산사진' 분야에서나 나올 만한 단어를 들이대는 것은 아마 올림푸스가 처음이지 싶음. (소니가 이미 며칠 전에 비슷한 언급을 한 바가 있기는 함.) 물론 카메라가 직접 기계학습을 하는 것은 아니고, 기계학습에 의해 만들어진 자동초점 기술을 탑재하는 것임.
핸드헬드 고해상도
종래의 고해상도 기능은 센서를 가로세로 1/2픽셀 단위로 이동시키며 8장을 합성하여 베이어 패턴을 상쇄시키고 화소수를 증가시키는 기능이었는데, 이번의 핸드헬드 고해상도는 (펜탁스 K-1Ⅱ에서 보던 것처럼) 카메라 자체의 움직임을 이용함. (손떨림보정은 활성화된 상태.) 핸드헬드 모드는 16장을 취합하여 최종 이미지로 합성함. 피사체의 움직임에 대한 보간을 실시하지만 여전히 아티팩트를 관찰할 수는 있음. 움직임 보간이 들어간 50MP RAW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삼각대 모드에서는 80MP 결과물을 내어 줌.
(역주: 근데 50MP 핸드헬드 고해상도 샘플이라고 내어 준 것마다 jpg가 소프트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라이브 ND 모드
ND필터를 쓴 것과 같은 장노출 효과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음. 짧은 노출의 이미지 여러 장을 합성하여, 노출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결과를 출력해 냄. 따라서 하이라이트를 보존하면서 장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음. 라이브 ND 기능은 ND32 (5스탑)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1스탑 단위로 변경 가능함.
향상된 손떨림보정
이전에 올림푸스는 자이로 센서가 지구의 자전과 간섭하는 것 때문에 손떨림보정 성능이 6.5스탑을 초과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으나, 그 뒤로 지구의 자전을 극복할 수 있는 자이로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임. 따라서 바디는 7스탑을 커버하며, 12-100mm F4 IS를 장착할 때는 망원단에서 7.5스탑까지 끌어낼 수 있음.
뷰파인더
파인더는 최고 120Hz로 작동하며, 4매의 광학군으로 풀프레임 환산 0.83배의 고배율에서도 주변부 구석구석까지 샤프한 이미지를 보여 줌. 그러나 LCD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경쟁기종의 OLED패널에 비해 컨트라스트가 낮으며, 암부 묘사가 부족함. 올림푸스는 디스플레이 지연이 0.005초(5밀리초)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나, 리뷰어 입장에서는 그런 게 뷰파인더 화상의 품질이 뒤떨어지는 것과 뭔 상관인지 도무지 모르겠음. 120Hz 주사율에서는 동적인 상황을 확실히 잘 따라갈 수 있으나,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약간 떨어짐. 또한 어떤 뷰파인더 모드에서도 AF추적시 파인더의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음.
(역주: E-M1을 사용하고 있는데, E-M1은 이런 상황에서는 뷰파인더의 프레임레이트가 뚝뚝 떨어집니다. 해상도를 잡아먹는 게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본체와 2x2 다이얼
E-M1X는 얼핏 보기에 E-M1Ⅱ에 그립을 장착한 것처럼 보이며 조작계는 대동소이하지만, 세로그립에 여러 조작계가 추가되어 있으며 8방향 AF 조이스틱도 가지고 있음. ISO나 WB 등의 기능은 별도의 버튼으로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Fn버튼을 사용할 필요가 적으며, 또한 다이얼의 기능은 다른 올림푸스 상급기종처럼 2x2 레버에 의해 똑딱 한 번에 변경이 가능함.
듀얼 밧데리
E-M1X는 E-M1Ⅱ와 같은 BLH-1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두 개를 넣을 수 있음. 물론 밧데리를 하나만 넣어도 작동함. 배터리는 USB-C 단자나 별도의 DC입력 단자를 통해 본체 내에서 충전할 수 있음. 배터리가 두 개이므로 CIPA 기준 870장을 찍을 수 있으며, 보통 그렇듯이 실제로는 CIPA 기준보다 더 찍을 수 있음. 올림푸스 독자 기준의 저전력 모드에서는 2580장을 찍을 수 있다고 주장함.
스포츠 촬영은 CIPA 기준과 특히 차이가 큰 분야로, 뷰파인더를 더 자주 보게 되며 이미지를 리뷰하는 일이 드뭄. 따라서 실제 현장에서도 870장보다 더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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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지린다..ㄷㄷㄷ
가격빼고..ㅋㅋ
핸드헬드 hi-res샷은 처리시간은 좀 더 걸리더라도 엠원막투에도 펌웨어로 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해줄 가능성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