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ㅊㅈ가 제 자취방에 놀러오겠다네오

안녕하세요 다들 설 잘보내고 계신가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가시는 길 안전운전하셔요
저도 월요일쯤 고향을 떠나 자취방으로 돌아갈 계획인데
간호학과 다니는 ㅊㅈ가 연락이 와서 영상작업하는 과제가 있는데 영상편집 도와줄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영상은 자기가 다 찍었고 프리미어로 이어붙이기만 하면 된다는데
제가 자취방에 있는 컴퓨터로 편집해야 하는데 네가 내 집에 찾아올수 있느냐 안되지 않느냐 나 월요일에 여행갈가다 찾지마라며
대놓고 싫다고 했습니다 ㅋㅋ 내가 쉬는날 왜 널 도와줘야 하냐고 ㅋㅋㅋ
저 잘했죠?ㅋㅋ
는 뻥이고ㄸ 맘이 약해서 해주겠다 했네요 커피얻어먹는 조건으로ㅎ
ㅊㅈ가 뭐 도와줄거 없냐고 하길래 됐고 옆에 와서 응원이라 하라니까 진짜 오겠다네요 제 자취방으로...ㄷㄷㄷ
그래서 오후에 집에와서 편집하고 끝나면 저녁먹고 커피한잔하고 빠잉하기로 했습니다
제 자취방 완전 더러운데... 비상이네요 청소해야해요ㅠㅠ 귀찮ㅠ
아 왜 부탁을 받아들인건지... 오면 후딱 작업해주고 집에 돌려보내야할듯
귀찮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