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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와이프가 바람피는것같네요 ㅠㅠ

작년 하반기부터인가? 술먹는다는 카톡하나 보내놓고 연락도 없이 받지도 않고 핸드폰을 꺼놓기도하며 새벽 4~5시 심지어 밤을새고 아침에 들어옵니다...대충기억하는것만 10번은넘게 그런것같아요 물어보면 차에서 잤다고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핸드폰이 꺼져있고 외박할땐 너무 걱정되서 무슨일있나 무슨사건에 휘말렸나싶어 경찰에 실종신고도 해봤어요. 핸드폰 위치추적으로 꺼진위치 확인해서 차량은 정말 순식간에 찾더라구요.. 근데 경찰이 개인정보보호법인가? 요거이야기하며 차량위치조차 남편인 저한테 이야기 안해줍니다. 그럼 그 차량은 제차니까 도난신고로하면 알려줄꺼냐라고 까지말해봤었습니다. 그렇게 실종신고한날에도 밤새고 들어와서는 창피하게 왜 신고하냐고 오히려 성질냅니다. 밤새 집에서 걱정한사람은 생각도 않하고 오히려 신경끄라고만 말합니다.. 이렇게 된 계기는 작년 초 부터 와이프가 저한테 리더쉽이 없다느니 미래가 없다느니 오빠가 세상에서 젤 멍청하다느니 이런소리해대며 이혼하잔 소리를 수없이 하며 자주 부딪쳤었던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겉돌다가 차마 도의상 다른여자에게 위로받는건 못하겠고 스스로 여장을해서 그 만들어낸 여자에게 위로받으려고 스스로에게 상냥하게 괜찮아~ 이렇게 스스로 위안받는 미친짓도 해봤습니다. 근데 그게 또 와이프에게 걸려서 사기결혼이니 이런소리히며 건수 잡은듯이 이혼을 외쳐대더러구요.. 저도 이런 제 행동에 경멸감든다.. 이건 마음의 병에서 비롯된거였으니 같이 치유해보자이렇게 말을 해봤는데 최근 와이프가 겉도는이유는 이게 가장 큰것같아요.. 따지거보면 상대적으로 행동을 서로 유발한것인데 무조건 저만 탓합니다 모든걸...이젠 점점 지쳐갑니다.. 저도 나름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회사일도 열심히하며 살아간다구 생각하는데 그건 당연한 거라고 제 삶을 폄하하네요.. 결혼할때도... 집에서 도움 거의 없이 제가 모아놓은 4000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와이프는 돈을 하나도 안모아놨더라구요... 그래도 저돈만있는데도 결혼해준게 너무 감사했어요. 제돈과 전세자금 대출조금 받고 해서 전세집장만해서 시작했는데 그때가 결혼생활중에 가장행복했었던것같아요. 신혼버프를 받아서겠지만요^^;; 그렇게 둘이 열심히살아서 지금은 34평 아파트도 사고 차도 국산차지만 두대 운영하고...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회사에서 차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제가 그렇게 못난삶을 사는걸까요?? 올해겨우 37살인데 인생에 회의감이 듭니다... 뭘위해 살아야되나... 싶다가도 지금 옆에서 자고 있는 엄마아빠가 제일좋다라고 이야기하는 5살짜리 딸래미를 보면 또 이 가정을 깨고 싶지않아서 모든걸참고 살아야되나라는 마음이 듭니다. 또 와이프의 외도는 심증만 가지고 말할수도 없는사항이라 가슴앓이만하고있네요...위치추적기라도 차에 달아놔야하나? 싶다가도..만약 그렇게 외도사실의 증거를 잡더라도 딸래미때문에 아무것도 못할것같아요 ㅠㅠ 보배형님들 어떻게 해야될까요?? 이젠 저도 와이프한테 질렸어요 얼마나 사람무시하고 상처되는말만 해대는지...이제 와이프는 없어도 딸래미없인 못살것같은데.. 우리딸래미한테 이혼가정을 주고싶지 않은데 ㅠㅠ 평범하고 화목한 바로 옆 친구들 가정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친구네 아이들은 적어도 이혼가정은 아이는 아닐텐데... 안정적인 가정에서 쭉 사랑받으며 클텐데...우리 아이는 그렇게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들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제 인생보단 딸래미인생이 너무 걱정되요.. 이게 부모의 마음일까요? 와이프는 자꾸 자기 인생은?? 이렇게 말하는데 이것도 바람난 여자들이 하는말인데 ㅠㅠ 바람난여자들이 자식들인생은생각안하고 자기안생살겠다고말하며 떠나잖아요...하....한숨이 깊어집니다.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새벽에 심란해서 두서없이 글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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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T65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