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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들었지만 흥행못한 사극.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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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재작년 개봉한 사극 영화로 고증(역사적 사실을 일부러 무시한 영화적 전개 제외)과 완성도가 뛰어난 축에 속하는 영화.

음악은 무려 사카모토 류이치가 맡기도 했음. 하지만 손익분기점 넘는데에 실패함. 소설 원작자 김훈은 물론이고 역덕, 밀덕들에게는 극찬을 받았었음.


당시 범죄도시와 같이 개봉되고 있었는데 시기도 시기인데다(2017년) 처음부터 끝까지 엄근진한 영화이다보니 즐기러 영화 보는 관객들에게 호응을 못받음.

유튜브 인기에서도 보면 범죄도시 관련 영상이 굉장히 많음에도 남한산성의 영상은 비교적 적은 편. 있더라도 환빠나 일be충들의 덧글로 지저분한 편임.


배우 김윤석은 이 영화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한국 영화가 다시 신파로 빠져선 안된다고 얘기했었지만 결국 본편의 흥행은 실패.

네이버 평 中 "치킨인 줄 알았지만 백숙이었다"란 평처럼 시기도 그렇고 추석 시즌에 허무주의로 범벅된 차갑고 진중한 사극 영화가 나오니 관객들이 당황한듯.

 

이후에 잘만든 한국 영화도 꽤 나오긴 했지만, 김윤석의 우려대로 요 몇년간의 한국 영화 대다수는 신파극들로 범벅됐음.

음악과 연출, 각본과 연기 그리고 고증의 퀄리티는 지금까지의 사극 영화들 중 뛰어난 축에 속한다는게 현재까지의 대체적 평.

댓글
  • 플빠겸엑빠겸PC충 2019/01/23 01:03

    모두가 배드엔딩 스포당한 상태라서 그런것도 있었지

  • 네코미미 조아욧 2019/01/23 01:14

    아 이거 보려고 한국사 공부 안했는데;;

  • 죄수-0063 2019/01/23 01:03

    드라마로 나왓으면 대박낫을거임

  • 시작하는그림쟁이 2019/01/23 01:08

    영화관에서 봤었을떄 뭔가 아무런 느낌이없었음 고조되는것도없었고

  • 루리웹-1704271377 2019/01/23 01:02

    조금 루즈하기도했어

  • 루리웹-1704271377 2019/01/23 01:02

    조금 루즈하기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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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행행2 2019/01/23 01:17

    ㅇㅇ 나도 그런면에서 각본이 좋았다는거엔 동의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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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프릭 스톰클록 2019/01/23 01:02

    조총수의 택티컬한 모습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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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량♡ 2019/01/23 01:03

    이거 진짜 재밋게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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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빠겸엑빠겸PC충 2019/01/23 01:03

    모두가 배드엔딩 스포당한 상태라서 그런것도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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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코미미 조아욧 2019/01/23 01:14

    아 이거 보려고 한국사 공부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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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아악 아니야 2019/01/23 01:17

    레알루다가 스포충놈들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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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3 01: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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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쿨티 2019/01/23 01:03

    연기력 보는 재미는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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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0063 2019/01/23 01:03

    드라마로 나왓으면 대박낫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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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하는그림쟁이 2019/01/23 01:08

    영화관에서 봤었을떄 뭔가 아무런 느낌이없었음 고조되는것도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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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tadam 2019/01/23 01:35

    이병헌이랑 김윤석이 대사로 조질때 고조감 오졌는데 나만 그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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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겨요, 코카콜라 2019/01/23 01:36

    나도 좋았음.
    누구나 호불호는 있는거니까 너무 신경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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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시간표 2019/01/23 01:54

    나는 아수라보고 이거 바로 봤는데
    극과 극을 달리더라 아수라는 강강강강 이게멍미
    갠적으론 남한이 더 재미있었음 결말을 다 안다는 점이 고조감이 덜되는것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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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과6범 이재명(진) 2019/01/23 01:13

    재밌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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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사랑해 2019/01/23 01:14

    나 이 영화 보려고 역사공부 안했는데
    인터넷에서 누가 항복한다고 스포하더라
    뭐라 그러는 사람도 없어서 개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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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gs_item 2019/01/23 01:15

    '나 이 영화 보려고' 부분이 거짓말이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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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륵튽 2019/01/23 01:14

    잘만든 영화지만
    잘만든 영화는 아니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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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2019/01/23 01:15

    현실이 너무 쩔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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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빔밥폭탄 2019/01/23 01:15

    전투신이 좀만 더 많았다면 볼거리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기본적으로 관객들은 볼거리를 찾아서 극장에 가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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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빔밥폭탄 2019/01/23 01:16

    물론 고증은 훌륭했지만 일반인들이야 재밌는게 더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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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han9 2019/01/23 01:15

    일단 대중들이 배드엔딩스토리를 별로 안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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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fadsfasd 2019/01/23 01:15

    역사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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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스 2019/01/23 01:16

    끝이 너무 안좋은걸 알고있으니...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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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셉에­­ 2019/01/23 01:17

    결국 좋던 나쁘던 간에 대중들한테 재미가 없던거구만.
    애초에 자극적인 맛이 없는 컨텐츠가 팔릴리가 없지
    가치판단을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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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5656470985 2019/01/23 01:33

    신파를 넣는 이유가 있었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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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하루카 2019/01/23 01:17

    나는 너무너무 재밌게 봤는데
    흥행 실패한게 너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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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틀리에™ 2019/01/23 01:17

    영화관에서 보고 나오는데
    아무런 감흥이 없던 영화라 기억에 남음.
    돈이 아깝다거나
    영화가 재미없다거나
    잘못 만들었다거나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가
    왜 굳이 이걸 봤을까 싶은 느낌.
    네셔널 지오그래픽 같은거 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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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코♡유미♡사치코 2019/01/23 01:18

    극에 포인트가 없음 특히 조씨 역할이 너무 별로였고 연기? 고증? 소재? 그런게 어딨어 결국 구태연한 주제하나 만들라고 다 날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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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코♡유미♡사치코 2019/01/23 01:20

    조재현인줄알앗는데ㅜ고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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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란노스폰서 2019/01/23 01:18

    치킨인줄 알았는데 백숙이었다가 진짜 와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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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ulynwell 2019/01/23 02:08

    그리고 이 글 광고도 그걸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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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성김미연 2019/01/23 01:18

    티비에서 중반 이후부터 봣는데 연기들을 너무 잘해서 대사만 치는데도 몰입되더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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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ingmonk 2019/01/23 01:19

    김훈 작가가 감독이 자신이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려 한 것까지 잡아냈다고 할 정도로 원작 이해도 뛰어났고
    마지막 장면의 묘사는 원작보다 좋음. 작가가 마지막 대장장이의 말 한 마디에 영화와 소설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고 했고.
    김상헌의 소설에는 없는 대사도 그렇고, 많은 면에서 원작을 넘어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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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ingmonk 2019/01/23 01:21

    사실 안시성보다 훨씬 좋은 영화지만, 사람들은 백숙보다는 치킨을 원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음. 사람들이 지루해 하는 김상헌과 최명길의 대사 교환도 곱씹어보면 참 좋긴 한데, 저주받은 걸작으로 남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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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즈미 MK2 2019/01/23 01:23

    난 대사 주고 받는거 보면서 두근두근 하던데 절대 지루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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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ingmonk 2019/01/23 01:25

    나도 그 대사 주고 받는 장면이 좋았음. 사실 상헌이든 명길이든 둘 다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고, 마지막에 상헌의 깨달음은 설국열차에서 열차 부수고 나가는 장면이랑 비슷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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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카!!!!!! 2019/01/23 01:19

    원작부터가 엄청 스산하고 칼바람 몰아치는 느낌임.
    김훈 필체가 원래 엄청 드라이한데 소재도 그래서...
    이건 차라리 예술영화로 노리고 개봉하는게 나았을거임.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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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299678541 2019/01/23 01:23

    영화느낌이 김훈소설 보는 느낌이였음 아마 일반관객들은 취향 오지게 탔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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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드카!!!!!! 2019/01/23 01:25

    ㅇㅇ 치킨인줄 알았는데 백숙이었다는 표현이 제일 정확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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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즈미 MK2 2019/01/23 01:20

    제대로 된 전투보다 김윤석과 이병헌의 논쟁이 포인트임
    배운 사람들의 제대로 된 말싸움은 저런건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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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트 갤러흐아노츠 2019/01/23 01:21

    망할만했음
    고증만 잘맞추면 뭐해
    관객들이 역사공부하러 온거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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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코♡유미♡사치코 2019/01/23 01:28

    역사공부도 못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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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빌런 2019/01/23 01:21

    영화를 보는 게 아닌 실제 역사의 현장을 바라보는 느낌이었음. 가상처럼 분위기가 고열되는 것어 아니고, 덤덤히 사건을 바라보는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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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쿠리 2019/01/23 01:22

    정말 재밌게 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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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rpg좋아 2019/01/23 01:23

    솔찍히 재밌긴 했지만 루즈한부분이 있어서 좋은 평가를 못받은듯.. 그래도 영화관에서 봐서 몰입해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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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누리루리 2019/01/23 01:23

    찾아보니까 범죄도시랑 같이 개봉했네
    크게 성공은 못했지만 개봉전주에 킹스맨2도 개봉했었고
    어찌보면 심심한 이영화에 스포트라이트가 덜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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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來🎗 2019/01/23 01:24

    재미있지.. 근데 재미가 없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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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이아 2019/01/23 01:25

    이건 오히려 역사를 알고가면 더 잼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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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나 2019/01/23 01:25

    엥??? 흥행...별로안됐나???
    잘된줄알았는데
    사회적 이슈도 됐었음
    삼전도비가 로또월드에 있다! 라는 것도 이슈됐음
    헐! 저런게 우리 근처에 있었는데 몰랐네!! 하고 삼전도비 구경하러 사람들도 많이 갔었구
    근데 성적이 380만이었구낭...
    충분히 성공한 성적이지만 개봉시기를 보면 아쉬운 성적이긴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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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나 2019/01/23 01:27

    아 그리고 영화에서 좋았던 점은
    대립하는 두 인물의 주장이 양쪽 다 틀린말이 아니었기에 관객 입장에서는
    인조의 입장이 되어서 어느쪽 말을 들어야하나 고민하게되는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함
    물론 안시성같은 오락물을 기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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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누리누리루리 2019/01/23 01:27

    근데 같은날 개봉한게 '니 내 누군지 아니?'라는 명대사를 남긴 범죄도시...
    좀더 화재가 됬었던건 범죄도시쪽이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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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사보텐더 2019/01/23 01:28

    최소 500만은 됬어야하는데
    400만도 안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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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ka1 2019/01/23 01:29

    그러기에는 청을 너무 강하게 묘사하고
    인조가 산성에서 버티던 이유인 강화도 분조를 통편집해서
    주화파에 감정이 이입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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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las 2019/01/23 01:34

    정말 망한 영화는 손익분기의 20%도 못 채우고 우수수 나가 떨어져.
    500만 손익 분기에서 385만이면 VOD나 각종 추가 사업으로 본전 챙길 수준은 되.
    망한 영화라고들 하지만, 망한 영화까진 아냐. 그냥 손익 분기점 달성에는 실패한 아쉬운 영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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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1/23 01:26

    의외로 사람들은 승리-성공한 역사를 보고 싶어하니까.....
    우리 역사에서 끝끝내 승리하지 못한 상대가 청나라이기도해서
    그 역사적 컴플렉스가 상당히 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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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1/23 01:28

    예를들어 우리나라를 침략한 나라들 보면 과정이 어찌되고 길어져도
    결국에는 우리가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엔딩인데,
    이건 ㄹㅇ 항복한다음 바로 끝나는 엔딩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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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사보텐더 2019/01/23 01:27

    완성도높은 영화지만
    예술영화나 다큐가아니라 상업영화라서
    궁극적인 목적은 돈버는것이고
    여기서 실패한 못만든영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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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U.M. 2019/01/23 01:27

    포위당한 상태의 절망감 묘사는 정말 훌륭하고 조선군 장비류 고증도 좋은데, 공방전 자체가 실제 역사보다 무기력하게 나와서 실망이었음. 일방적으로 포격 당하기만 하고 실제로는 뚫리지 않은 성벽이 뚫려서 함락 직전으로 나오지를 않나...
    천자총통으로 서양 화포 대포병사격 해서 날려버린 일화, 성벽에 붙은 청나라군 몇번 격퇴한 거, 근왕군의 승전 같은거 반영해서 전투씬 뽑았으면 천만 갔을거임. 그런 작은 승리들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몰려드는 청나라군을 묘사하면 오히려 공포감은 코스믹 호러 수준으로 증폭되서 관객들도 감정이입이 잘됬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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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rningmonk 2019/01/23 01:30

    분명히 전투는 이기고 있는데 전쟁은 지고 있는 상황을 묘사했으면 참신했을 듯. 근데 영화가 원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서 이런 것들은 반영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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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등고래  2019/01/23 01:54

    다음은 너가 메가폰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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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LEGEND 2019/01/23 01:27

    진짜 잘 만든 영화.. 감탄에 감탄.. 이병헌 연기에 또 감탄...
    진짜 예술적인 영화...
    작품성 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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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ka1 2019/01/23 01:28

    청을 너무 버프하고
    강화도를 통생략 해서.
    주전파와 주화파가 팽팽하게 이론이 대립되는게 아닌.
    합리적인 주화파와 꼰대 주전파의 대립으로만 여겨져서 장르의 재미를 다 날려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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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1/23 01:31

    애초에 클라이막스인 결말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작품 포인트를 얼마나 긴박하게 항복하는가에 두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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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와 니코니코 2019/01/23 01:38

    그래도 나름 꼰대가 아니라 어느정도 신념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하려는 노력은 있긴 했음. 물론 뒤쪽 조연들이 전부 꼰대같아서 문제지, 김윤석이 연기한 역은 그래도 기존 영화에서 보기 힘든 제대로 된 보수적 관료였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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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chA 2019/01/23 01:29

    칸 목소리 개 멋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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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095671612 2019/01/23 01:29

    꼭 남한산성 들먹이면서 '한국 관객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남한산성이 망하고 신파영화가 성공한다' 는 식으로 얘기하는 애들이 보이던데
    솔직히 잘 만든건 맞지만 성공 못 할건 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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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1/23 01:30

    애초에 근데 작품성=흥행성이 아닌데,
    왜이렇게 평가가 박한지 모르겠음.
    분명 작품성은 뛰어난 영화에 속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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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와 니코니코 2019/01/23 01:36

    작품성 = 관객의 평가 이게 아니니까.
    관객들은 재밌는 영화를 좋아하지 예술을 보려고 가는 관객은 적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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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299678541 2019/01/23 01:29

    근대 상업영화로 만들었으면 또 욕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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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 ANG 2019/01/23 01:29

    솔직히 지루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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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te 2019/01/23 01:31

    백숙 좋아하는 나로서는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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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_* 2019/01/23 01:32

    기승전결 에서 승만 잔뜩 넣은 영화라 생각됨
    말그대로 승승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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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 2019/01/23 01:34

    재미없었다는 사람들중 한명이 한말이 기억에 남는데 영화관에서 다큐멘터리를 본 기분이였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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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프와너프사이 2019/01/23 01:35

    난 정말 재밌게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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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바일 2019/01/23 01:37

    하하호호 액션쾌활 퓨전 사극 이딴건 충분히 많아서...
    사도나 남한산성같은 정통에 가까운 사극이 계속 나와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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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ee 백 2019/01/23 01:38

    잘만들긴했는데 천만찍는 영화들은 관객이 여러번 보게만드는 영화라... 한번만 보면 그만인 영화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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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의결과여 2019/01/23 01:39

    난 재미있게 봤지만 보면서도 이건 흥행은 안되겠다 싶더라. 옆에 보니까 딱봐도 지루해하는 느낌이 들고 한명은 졸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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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0101 2019/01/23 01:41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를 신파 하나 없이 무채색으로 무덤덤하게 풀어내는데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이야기인데도 정말 재미잇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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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htlas 2019/01/23 01:41

    누가 뭐라해도 내게는 훌륭한 영화이기도 하고 재밌는 영화이기도 했음.
    화면 색조 대비가 훌륭했고
    카메라 시점 잡는 것도 훌륭했고
    대본도 훌륭해서 긴장감 좋았고
    신하들의 논쟁 장면은 쩔었음
    전투씬 고증도 좋았고
    10점 만점에 9점은 주고 싶은 영화
    허나, 극장에서 나오면서 흥행에 성공하진 못할 걸 예감했음.
    그래도 500만 손익 분기에 385만은 채웠다니, 내 예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봐서 나름 안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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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바다🌊 2019/01/23 01:43

    대부분의 관객은 영화관에 재미를 찾으러 가는게 그게 없으니 당연히 흥행 못하지
    그리고 소설을 잘 각색한거지 역사적 사실하고는 다른점이 많다고 알고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높게 못쳐주겠음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잘되는 이유를 봐도 비극은 애초에 흥행이 잘될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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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l1 2019/01/23 01:48

    글쎄 재미없지만 그렇다고 영화에 뭐 딱히 깊이가 있단 느낌도 못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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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arkdl 2019/01/23 01:52

    걍 영화내내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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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리 2019/01/23 01:56

    재미가 있긴 했는데
    왜 고작 이렇게까지밖에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 영화였는데...
    김상헌 ■■은 너무 나갔다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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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카이쉑 2019/01/23 01:57

    명배우들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같았습니다. 분위기는 좋았어요. 근데 영화로서 재미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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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몽상가 2019/01/23 01:59

    잘 만들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한 드라마가 있듯이...
    관객은. 사실 보다. 그저 환상을 더 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 꼬라지에. 역사가 반복되면서도...
    사실 보다 환상을 쫓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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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코♡유미♡사치코 2019/01/23 02:04

    남한산성 자체도 환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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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noid Android 2019/01/23 02:01

    첨볼때는 뭔가 밋밋하고 지루한맛이 있었는데 생각도나고 다시보면 곱씹는맛이 있는 수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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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0387435061 2019/01/23 02:02

    신파 넣으면 개 ㅈ같으니까 외산한테 쳐발리자너
    요번에 극한직업인가 그거 신파없고 웃으라고 만든 코미디영화라던데 그거 대박쳐서 신파 없애는거로 바꼇음 좋겟네
    그 동안 국산 = 병1신 이유 중에 하나가
    무조건 신파 넣어서 ㅈ노잼이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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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ttuso_8 2019/01/23 02:03

    솔직히 만든 사람이나 투자한 투자자도 흥행은 기대 안했을걸
    박찬욱 감독한테 투자하듯이 손익분기점은 못넘어도 2차 시장에서 마니아들이 찾아볼거 계산해서 돈은 또이또이 치고
    엄연히 말하면 평단에서 점수 잘받아 포트폴리오에 예술적으로 대표작 넣는다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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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ttuso_8 2019/01/23 02:05

    자기 돈 오지게 들어가는데 원작 검토 안했을리없고
    원작 검토한 다음에 감독이랑 방향성 잡은 시점에서 흥행은 미련 접고 명성쌓기로 가닥 잡았다고 보는게 타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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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메 2019/01/23 02:04

    난 김훈이 너무 후하게 평가해준게 아닌가 함. 김훈은 칼의노래의 흔적도 안남읏 불멸의이순신도 좋게 평가했었음. 영화는 원작의 서릿발에 반의 반도 못미치는 완성도임. 특히 원작에 없던 얄팍한 케릭터들을 추가하며 성벽 속에서 메아리치는 순수한 언어의 영역들이 지리하고 뻔한 백성과 지도층의 갈등 등으로 지저분해짐. 이 영화는 두 주연이 최후의 논쟁을 하는 딱 5분만 제대로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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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pa 2019/01/23 02:04

    솔직히 난 별로였음
    어자피 대가리 박을거 아는데 구원요청하러 가는게 무슨 긴장이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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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셋 2019/01/23 02:05

    결말이 패배하는거니깐
    그것도 아슬아슬하게 진것도 아니고 처참하게 말이야 관객들을 끌어올만한 매력이 너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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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qo7 2019/01/23 02:10

    개인적으로는 좀 어중간하게 느껴졌음. 아예 고증과 다큐식으로 갔으면 작품성에 올인한 작품이라고 봐 줄 수 있었을텐데 전반적 고증은 훌륭하지만 막판의 치명적인 고증오류로 확 깨버렸고 그것도 그 고증오류가 하필이면 한국 영화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더더욱 별로였음. 거기에 나름대로 액션과 스릴을 주려고 의도한 대장장이 버프로 인해 다큐 보는 기분으로 보다가도 그 기분이 한 순간에 팍 식어버려서 내가 지금 대체 뭘 보고 있는지 집중하기 어려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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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qo7 2019/01/23 02:13

    그리고 결론적으로 재미가 없음. 원래 원작이 그렇다 고증 지키려고 그럴수밖에 없다 하는데 다큐멘터리 영화인데도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어서 흥행한 사례도 있고 딱딱한 원작을 고증 잘 지켜 만들었음에도 재미와 흥행 모두 성공한 영화들도 있음. 그런 작품들을 명작이라고 하는데 남한산성은 수작까지는 되어도 명작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작품이고 딱히 관객들 수준이 낮거나 시기가 안 좋았던 게 아닌 딱 그만큼 흥행할 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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