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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츈들 캔디드 사진의 안전한 범위는 어디까지일까요?

내가_찍고싶은_사진의_예.jpg
매일 매일 500px 에서 사진을 1시간 정도 감상 하고 내가고른 오늘의사진 한장을 뽑는데요 오늘 선택한 사진이에요
뽑아 놓고 보니 스트리트 라는 분류의 사진이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길거리 사진에서 인물이 빠지지 않는데
거의 대부분은 캔디드 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렇다면
모델이 되어진 불특정 인물에게 허락받는 과정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길거리 캔디드 사진은 어디까지 괜찮을까요?
1.인물의 얼굴이 안나온다면 괜찮다
2.인물의 얼굴이 나오지만 불특정 다수의 인물이 많다면 괜찮다
3.인물이 누구인지 분간할수 없는 정도의 이미지라면 괜찮다
이런 예시 같은 범위 어디까지 일까요?
댓글
  • ENTR0PY 2019/01/22 23:19

    현행법상,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면 초상권침해가 됩니다.
    윤리적으로는 본인의 양심에 따라야겠지요.. 저는 그래서 여행에서 정말 멋진 라마승의 아이컨택 사진을 찍었는데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가 뭔데 이 분의 얼굴을 오만데 올리나..
    내 예술이랍시고 허락도 없이 찍었다는게 죄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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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비친달 2019/01/22 23:22

    여행시 셀피같은걸로 항상 휴대하면서 한장 뽑아주는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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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TR0PY 2019/01/22 23:28

    그쵸.. 근데 네팔 갈 때 저는 개인적으로 짐을 최대한 줄이다보니 힘들더라구요ㅠ 전력도 자주 끊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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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2 23:29

    혹시 그렇게 갖고계신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평가? 혹은 감상평을 듣고 싶은 욕구는 어찌 참으시나요? ㅎㅎㅎ 제가 사진 공부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부분이었거든요. 지인들 사진을 찍어주면 받는 본인은 좋아하지만 제게 업로드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받을때마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사진을 찍어주었는가 하는 자괴감? 같은것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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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TR0PY 2019/01/22 23:33

    아 솔직히 듣고 싶다고 올려도 제대로 평가해주는 사람도 없는 마당에.. 저는 그냥 사진학과 재학중인 친구들을 사귀어서 그 친구들과 깊이 이야기하면서 패드로 보여주곤 합니다.
    또는 배경화면 하시라고 뿌리는 것으로 그 목적을 다 하기도 하죠.
    사람 얼굴이 나온 사진은 애초에 제가 찍는 사진에서 거리가 멀어서 좀 그렇네요 ㅎㅎ
    보도사진 찍던 시절에는 제 사진이 신문 지면에 오르고 매주 평가회의를 하거나 인터뷰이에게서 고맙다는 답을 듣거나 대동한 기자나 부장단에세 칭찬 들으면서 버틴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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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3 00:08

    아 솔직히 듣고 싶다고 올려도 제대로 평가해주는 사람도 없는 마당에.. <<<< 그렇네요 ㅎㅎㅎ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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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블루 2019/01/22 23:22

    저는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은 누군지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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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2 23:30

    흔들린 사진을 예쁘게 담는 법도 한번 공부해봐야겠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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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9/01/22 23:30

    뒷모습만 찍혀도 이사람이 누군지 판단 가능하면 초상권 침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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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3 00:08

    뒷모습으로도 초상권이 나올수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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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리풀라이프 2019/01/22 23:34

    3번 정도가 그나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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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3 00:08

    그렇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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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츠™ 2019/01/22 23:34

    제가 그래서 요즘 사진올릴수 있는게 거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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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3 00:08

    완전 공감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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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9/01/22 23:35

    흔히 말하는 캔디드나 스트릿 포토그래프 모두 허락받지 않고 촬영하면 모든 촬영이 초상권 침해입니다.
    단지, 도의적 책임을 다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뿐이고요.
    이런 이야기 할때마다 언급되는게 "그럼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도 도촬범이냐!!"
    네 그렇습니다.
    법과 규범, 제도는 사회마다 바뀝니다.
    국내 한정하여 다시 생각해보면,
    그럼 조선시대대로 3년상을 지내는 법규를 지키시나요?
    아니죠. 거의 모두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법과 규범은 사회에 따라 변화합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도 사실 지금 기준으로는 초상권 위법 범법자고요.
    가지고 계신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판단 받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님의 사진이 아니라, 남의 아름다운 순간일뿐이고,
    그걸 찍는걸 허락받은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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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3 00:10

    아 자림님의 댓글이 정답이라고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도덕적 책임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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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9/01/22 23:39

    흔히 말하는 캔디드 포토, 스트릿 포토가 우리나라에서 인정받을수 있는 방법은 허락받는 방법외엔 없습니다.
    해외에서 인정 받는건, 미국에서 퍼블릭한 공간, 그러니까 공원 등에서는 초상권을 인정하지 않는 법적인 범위 때문이고.
    퍼블릭한 범위를 벗어나서 프라이빗한 공간, 그러니까 개인정원이나, 특히 아이를 찍는 순간 범법자 되는건 한순간입니다.
    많은 사례를 찾을수 있을테니 참고하시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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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9/01/22 23:54

    그냥 몸 사리세요
    허락받고 올리고...허락받았냐는 댓글충들때문에
    허락받았습니다..와 메신저 캡쳐까지 해서.올린적 있었는데 매크로인지 또 허락충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한국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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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ysojuhous 2019/01/22 23:56

    그래서 사진도 눈을 마주친 사진만 찍게 되더란..
    젊은 여자 뒷모습 어쩌다 촬영중에 찍게 되면 예뻐도 올리기도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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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고또걷고♬ 2019/01/23 00:11

    어느선까지가 허락없이 찍을수 있는지가 궁금했을뿐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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